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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프 디자인 아티스트의 살롱
여백이 있는 풍경/성장하는 삶

[명리] 운명과 몸의 원리를 배운다(2)

by CreActive Coach 2017. 3. 20.

어느새 제법 봄느낌 물씬나는 토요일 아침.

<사주명리와 몸-운명과 몸의 원리를 배우다> 수업 두번째 시간이다.

남산 아래쪽에 있는 '감이당'으로 가는 길은 가보지 않던 동네의 낯선 느낌도 좋지만, 왠지 남산 아래라는 공간이 주는 느낌이 오늘같은 봄날 참 잘어울리는 듯하다.



지난 주 첫 수업시간에 도착했을 때는 5분 남짓 남겨놓고 턱걸이 하듯 들어갔는데, 오늘은 부지런히 서둘러 도착하니 아직 10여분 정도 밖에 보이지 않으셨다. "혹시 벌써 빠지시는 분들이 계신걸까?" 생각하는 것도 잠시 하나 둘씩 도착하여 강의실이 꽉차 열기가 화끈거렸다.



오늘은 절편떡과 상큼한 오렌지가 내 입맛을 자극하고 있었다.

간식비로 1만원씩 걷어서 간식을 운용하고 있다고 하는데, 다음엔 어떤 간식을 먹을까? 생각하는 고민을 해주시는 도반들께 고마웠다.



수업 후에는 조별 모임이 이어졌다. 지난주에 참석하지 못했던 우리 4조의 조장은 '한성준'님이었다. 예상과는 다르게 젊은 남성 분의 조장이었는데, '감이당'에서 공동체 활동을 하는 것은 5년 정도 되었고, 현재는 '장자방'에서 활동중이기도 하다고 했다. 우리 조는 남성 분 2명과 여성이 9명으로 조장님 포함 총 12명이 함께 8주동안 수업후 조별 활동을 한다.


조별 활동은 지난 주에 배웠던 것 복습 차원에서 간단한 시험을 하고, 오늘 배운 내용에 대해 궁금하거나 나누고 싶은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으로 진행이 된다. 수업이 12시까지 끝나기 때문에 점심을 함께 먹으면서 진행하기도 했는데, 간식을 든든하게 먹었더니 밥 생각이 없기도 했다.


지난 주에 배웠던 것을 테스트 하는데 좀 더 외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역시 기본은 끊임없는 암기가 필요하지 않나 싶다. '명리보감'에서 각자의 사주를 뽑아와서 그것을 놓고 점수를 내는 작업을 했다. 나의 본원은 水. 癸(계수)이지만, 총 110점에서 木이 65점으로 목 과다한 사주였다. 앞으로 각 오행의 특성에 대해 배우겠지만, 나의 운명을 제대로 파악해서 순리대로 살 수 있어야겠다. 


수업은 여전히 흥미로웠고, 지난 주보다 조원들과 조금 더 익숙해진 느낌이라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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