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라이프 디자인 아티스트의 살롱
여백이 있는 풍경/여유로운 삶

[핸드메이드]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 2017'에 다녀오다.

by CreActive Coach 2017. 5. 4.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 2017-5월1일(월)~5일(금)

@D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터 


평소에 아기자기한 디자인이나 손재주 있는 작품들을 좋아하던 차에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가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사전에 인터넷으로 구매를 하면 할인적용이 된다고 해서 한 달전 즈음에 인터넷으로 티켓을 사전구매했다.

날씨도 화창한 날 계절의 여왕인 5월의 첫 날, 사무실 식구들하고 함께 신사업개발 목적으로 디자인페어에 참석했다. 입장권으로 바꿔야하는 입구에는 '사전설문조사'를 하지 않으면 '입장'이 안된다는 농반진반의 가이드 안내를 받고 설문조사를 하고 입장을 했다.

입구부터 빼곡히 들어선 부스들에는 각양각색의 예쁜 디자인 상품들이 전시장에 들어서 있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에 놀랐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매장을 갖고 있는 사람들보다 인터넷이나 홈작업실을 활용하여 작업을 하는 분들이 대부분이었다.

입구에 위치한 아기용품 부스에서 발견한 인형. DIY 제품으로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함께 간 영신이 한번 해보자며 구매를 했다. 결국 내가 한번 만들어보기로 했는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 사뭇 궁금하다.^^

너무 이쁘고 마음에 들었던 마스크제품. 

요즘 미세먼지와 황사로 고생을 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고 있는데서 착안한 마스크제품인데, 목에도 걸 수 있도록 만들어서 활용도도 높아보이고, 예쁘기까지 했다.

이번 전시에서 이런 베틀을 이용해서 작업한 제품들이 많았다.

리사이클링을 응용하여 저 베틀에 작업을 해서 티코스터나 액자 등 다양한 소품들을 만드는데, 남자들도 쉽게 할 수 있을 정도로 어렵지 않다고 했다.


너무 맛있게 생겼는데, 고체 캔들이다.

부스 디스플레이를 제일 마음에 들게 했던 곳이다. 캔들과 디퓨저, 방향제 등을 파는 곳이었는데,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은 벽면에 꽃 한송이씩 걸어놓은 것이다. 기분이 정말 상쾌해지고 좋아지는 느낌을 주었다. 물론 상품들도 작품처럼 정말 아기자기하게 이뻤다. 

이태리 수입실로 기계로 짠 제품들인데, 가격이 40만원대!

이런 박람회에서 판매되긴 너무 고가였지만, 내 취향이 제대로 반영이 된 너무 마음에 드는 머플러와 직조였다.^^

특이한 것은 없었다. 다 비슷비슷한 제품이었고, 우리가 꽃마차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들과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다만 디자인이 좀 더 멋졌다는 것. 그리고 디스플레이를 이쁘게 해놨다는 것.

이 분은 인천에서 사업을 하시는 분이었는데, 제품들의 아이디어가 너무 독특하고 톡톡 튀었다. 마치 브라운관처럼 제작된 제품은 핸드폰 거치대(?)다. 핸드폰을 그 안에 넣으니 마치 작은 텔레비전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 스메그 냉장고도 있었고, 블라인드, 커피머신 아이템들이 개성 그 자체였다.

이게 바로 "쪽"이라는 것이다.

너무 신기했다. 천연염색하는 부스도 3~4곳 정도 되었는데, 한 부스에는 이 쪽 화분을 가져다 놓았다. 직접 재배해서 천연염색을 하고 매염제도 화학제품을 쓰기보단 직접 발효시켜 완전한 천연염색을 지향하고 있다고 하셨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제품들. 정말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놓으셨고, 다양했다.

여기도 천연염색 제품 부스.

지난번에 했던 우리 천연염색 스카프 컬러가 훨씬 화사하고 예뻤다고 자화자찬했다.

2시간 남짓 부스 전체를 꼼꼼하게 둘러봤다. 

1) 특이한 제품들은 없었다. 결국 디자인의 차이였다. 같은 제품이라도 독특한 디자인적 요소를 가미하거나, 두 개의 아이디어를 콜라보하는 것. 차별성을 어떻게 가져가는가가 포인트인 듯.

2) 제품들 속에 반려동물에 대한 아이템이 의외로 없었다.

3) 대부분의 참여한 부스는 오프라인 매장을 갖고 있기 보단, 온라인으로 판매를 하고 있었다. 우리도 오프라인이 없다고 못할 것이 없다는 소리다. 

오늘 둘러본 것을 앞으로 우리 사업에 어떻게 접목할 것인가? 그것이 우리의 과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