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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을 채우다/동작구어르신행복주식회사

[언론보도]진화하는 서울시 자치구 ‘노인 일자리’ 프로그램

by CreActive Coach 2018. 4. 13.

회사를 직접 취재한 것은 아니지만, 서울시 자치구 노인 일자리 프로그램과 관련해서 동작구어르신행복주식회사가 소개가 되었다. 우리 회사의 홈페이지도 소개가 되어서 뿌듯했다.


진화하는 서울시 자치구 '노인 일자리' 프로그램


세계 인구의 날을 하루 앞둔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어르신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연합)

서울시가 노인 일자리 확대를 올해 중요 시정목표로 제시한 가운데 자치구들도 다양한 형태의 일자리 모델을 시행중이다. 

12일 통계청의 ‘2017년 한국의 사회동향’에 따르면 부모가 생활비를 스스로 해결하는 비율은 2016년 52.6%를 기록했다. 소득구성 비중을 보면 60세 이전까지는 근로소득이 70% 이상을 차지했지만 60세 이상부터는 46.5%로 급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60세 이상 노인들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이 나올 수 있는 일자리가 필요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 고졸학력의 노인들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노인 일자리의 고급화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65세 인구가 가장 높은 은평구는 지난해보다 815개의 사업을 확대하고 3620명이 참여하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식을 지난달 개최했다. 이 중 지난 2013년 시작된 은평구의 대표 노인일자리 사업 ‘꽈배기나라’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오전·오후 교대로 4∼6시간 근무하고 월급 60만원을 받는 안정적인 소득으로 인기가 높다.  

은평구 다음으로 노인 인구가 높은 송파구도 송파시니어클럽 내 실버택배, 학교급식도우미, 재봉 등 9개 사업에서 500여명의 어르신들이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 이 가운데 ‘리폼 의류명가 사업단’과 프로농구 SK나이츠의 홈 경기장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입장권 검수 및 좌석 안내를 하는 ‘실버챌린저’도 구의 대표적인 노인일자리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5년 전국 최초로 지자체에서 자본을 출자해 설립된 동작구의 ‘어르신행복주식회사’와 성동구의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도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 어르신행복주식회사는 60세 이상 노인들이 구청 청사와 시설관리공단 문화복지센터 공중화장실 등 공공분야 청소 업무 및 공공 서비스와 연계된 업무로 하루 4.5시간 이상 근무하고 4대 보험 혜택은 물론 시급 9211원을 받는다. 동작구도 최근 아이돌보미 사업인 ‘산타맘’ 사업을 시작했다. 성동미래일자리는 출범 약 100일 만에 총 104개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체력과 여가생활, 급여 등을 고려해 하루 4시간씩 격일근무로 노동시간을 정하고 시급 9211원을 적용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지역 내 수요에 맞는 일자리 확대와 함께 본격적인 베이비 붐 세대의 유입에 대비한 노인 일자리의 다각화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안현찬 서울연구원 박사는 “서울노인의 생활실태 및 욕구를 조사해 본 결과 일상생활권은 걸어서 15분 이내, 현재 살고 있는 동네 일자리 선호도가 높았다”며 “지역 내 노인들의 수요에 맞는 일자리 설계가 세밀하게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은정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박사는 “노인들의 일자리는 경제적인 것 뿐만 아니라 여유로운 시간을 활용하며 일 할 수 있는 정신적, 육체적인 부분들과도 연관돼 있다”며 “수요조사를 통한 노인적합직종개발 프로그램과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노인직업훈련,노인 활동지원(바우처) 등이 빠른 시일내 마련돼야 다양한 노인일자리 모델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브릿지경제 18.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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