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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프 디자인 아티스트의 살롱

열정을 채우다280

혼자 일하는 사람의 시스템 설정하는 법 의 저자인, 린다 그랜튼의 라는 책에서 프리랜서들을 연구했더니 이들은 "스스로 시간을 관리하는 자율성과 일하는 장소의 유연성을 소중히 여겼다"는 부분이 나옵니다. 저 역시 1인 기업가의 정체성을 갖고 난 뒤 업무를 효과적으로 할 때 가장 많이 생각했던 부분입니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장소로 출근하던 직장인의 삶에서 별도의 사무실을 내지 않고 노마드의 삶을 살면서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초창기는 더욱 그렇습니다. 22년 6월 말 조직을 떠난 뒤, 22년 하반기는 새로운 커리어로 시작하는 코칭업에 연착륙하는 단기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본격적으로 23년을 제대로 사업을 시작하는 원년으로 보냈습니다. 꽉 찬 1년을 '프리랜서이자 1인 기업가'의 삶을 살아보니 나의 시스템을 만드는 일이 굉장히 필요함을 느꼈습.. 2024. 4. 24.
자기관리의 미학, 갓생과 내려놓음 사이 어디쯤 올해 "인서울"로 대학에 입학한 조카가 있습니다. 미대 입시를 준비하던 조카는 어린 시절부터 그리기를 좋아했습니다. 중학교 때부터인가 미술을 하고 싶다고 스스로 진로를 선택했습니다. 미대를 준비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처럼 홍대 앞 미술학원을 몇 년을 다녔습니다. 종종 조카의 부모님을 대신해 제가 라이딩을 해주기도 했습니다. 바로 합격을 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미술학원의 입시 전략 실패가 너무 보였던 경험을 했습니다. 조카는 당연히 합격을 기대하며 준비를 했겠지만 결과치는 좋지 않았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미술입시 학원으로 옮겨 1년간 학업과 실기를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여러 곳에 응시를 했는데, 다행히 선택지를 고심하다 원하는 곳에서 대학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학업을 준비하는 조카를 보면서 참 대견하.. 2024. 4. 15.
긍정심리자본으로 삶을 풍요롭게 생각해 보면 어릴 적부터 저는 긍정적인 사람이었습니다. 낙관적이라는 단어의 뉘앙스가 더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미래에 대한 장밋빛 희망을 갖고 있기도 했지만, 힘든 상황 속에서도 하고 싶은 일도 있고, 그 일을 잘 해낼 것이라는 막연한 희망,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자기 효능감이 높았던 것도 같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크지 않았던 것을 보면, 회복탄력성도 높은 편이었습니다. 부모님에게서 물려받은 유전적 기질도 영향이 있을 것 같고, 가정이나 학교의 환경과 주변 사람들의 영향도 컸을 듯합니다. "살아오면서 키워드 두 개를 고른다면?" 이 질문을 국민대학교 리더십과 코칭 MBA 과정 중, 긍정심리학 수업에 교수님께서 저희에게 질문을 던지셨습니다. 과제이기도 했었죠. 그 때 저는 '도전과 행동'이라는 키워드 .. 2023. 9. 16.
앵무새에서 파랑새 스타일로... 9월 2일입니다. 2023년이 4달 남았다는 것을 의미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시간이 빠르게 느껴진다면 나이가 든 것이라던데, 한 해 한 해 시간이 정말 빠름을 느끼는 것을 보니 저도 나이가 들어가고 있나 봅니다. 이제 다가오는 4달 동안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 선택과 집중, 우선순위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이번 주 IT기업의 임원진 대상으로 강점워크숍에 참여를 했습니다. 강의를 준비하면서 늘 그렇듯이 차분히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코치입니다. 그렇지만, 종종 "강사"가 되기도 합니다. 코칭이 좋아서, 코칭으로 세상에 기여를 하고 싶어 코치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의도치 않게 "강사"로 불려지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주로 강의장이라 부르시는 분들은 "강사"라고 부르.. 2023. 9. 2.
영감을 주는 친구와의 행복한 대화 모든 양서를 읽는 것은 지난 몇 세기 동안 걸친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과 같다. The reading of all good books is like a conversation with the finest men of past centuries. - by Rene Descartes 나에게 독서란 OOO이다. 종종 인터뷰 말미나,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출연자들에게 공식 질문이라며 "당신에게 OOO란?" 묻곤 합니다. 저는 작년에 '책 100권 읽기'가 작은 목표였습니다. 2022년 연초에 한 코치님과 식사를 하면서 '올해 무엇을 하면 좋을까' 이야기를 나누다, 그 코치께서 "올해 목표가 책 100권 읽는 것"이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상위 강점에 '집중(Focus)' 테마가 있으신 분이라 꼭 해내.. 2023. 8. 18.
크리액티브 소사이어티로 기여하라 얼마 전 '롱블랙(LongBlack)'에서 인상 깊은 인터뷰 기사를 읽었습니다. 요즘, 벌써 꽤 되었을까요, 위스키 시장이 핫 하지요. 와인과 막걸리, 수제 맥주 등이 돌고 돌며 유행처럼 인기를 끌기도 했는데, 요즘은 위스키를 즐기는 분들이 많음을 느낍니다. "한국 최초의 싱글몰트 위스키를 꿈꾼다"라는 제목으로 한국의 수제 맥주 시장의 1세대로 꼽히는 핸드 앤 몰트의 설립자인 도정한 대표의 인터뷰 기사가 실렸습니다. 위스키가 인기가 있는 것이 신기한 저는 제목을 보면서 왜 그럴까 궁금해서 기사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저는 한 정당의 대변인실에서 근무하며 기자들을 지원하던 업무를 했는데 당시에는 낮술도 있던 시기였고, 저녁 술자리도 종종(어쩌면 자주) 갖던 시절이었습니다. 당시는 '소맥'.. 2023. 8. 5.
내게 맞는 방식으로 시작하기 다시 어김없이 약속한 토요일이 다가왔습니다. 매주 토요일은 희소코치님의 연재글(희소코치님의 글은 일요일 배달)을 받아 보고 스페셜 챌린지인 '같이 글쓰기(12주)'를 참여하는 날입니다. 글 마감은 매주 토요일 자정 12시입니다. 신데렐라가 12시 종이 울리면 서둘러 사라지듯이 저희는 토요일 자정, 12시 종이 울리면 그 주의 챌린지 기회는 사라집니다. 마감을 못한 분들에게는 작은 벌칙이 있는데, 희소 코치님께 '커피 엔젤(스타벅스의 오늘의 커피 short 비용 기준)'이 되어 드리는 것입니다. '같이 글쓰기' 참여한 시작이 엊그제 인 듯한데, 오늘 6번째 글을 쓰고 있습니다. 늘 그렇듯이 무엇을 시작하기 전에는 가야 할 길이 꽤 멀고 길어 보여 선뜻 시작하기 어렵습니다. 막상 시작하고 멈추지 않고 가다 .. 2023. 7. 29.
모닝페이지로 끈기있는 사람되기 누군가가 나에게 "지난 한 주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었다면 소개해주시겠어요?"라고 질문을 한다면 주저하지 않고 "특별한" 성취에 대해 이야기를 할 거예요. 지난 수요일에 '모닝페이지'를 쓰기 시작한 지 딱 1,000일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모닝페이지'는 줄리아 카메론의 라는 책에서 추천하는 아티스트로 살아가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라이프 스타일 중 하나예요. 매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노트 3페이지에 자기의 의식/무의식의 흐름을 써내려 갑니다. 아침에 쓰는 글쓰기를 '모닝페이지'라고 부릅니다.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서 추천하는 또 다른 방식은 일주일에 한 번은 '아티스트 데이트'로 영감을 얻고 채워가는 일이 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아티스트의 삶을 살 수 있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 매일 '모닝페이지 쓰기.. 2023. 7. 15.
Inspiration #05 삶의 자원은 누구에게나 있다. 삶에서 여러 터닝포인트라고 할 만한 중요한 지점들이 있습니다. 누구나 이런 지점들이 있을 것이고, 저 역시 그런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저의 두 번째 터닝포인트는 동작구어르신행복주식회사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던 약 7년의 시간, 6년 8개월의 시간입니다. 작년 여름, 2022년 6월 30일 자로 임기를 마무리했으니 어느새 10개월 반이 훌쩍 흘렀습니다. 마침 어제 아침 이창우 구청장이 동작구어르신행복주식회사의 경험을 정리해 달라는 메시지를 급하게 받았습니다. 이창우 구청장이 본인의 업적을 정리하는 책을 쓰고 있는데, 이 자료를 정리해 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임기 중에 회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쓴 책을 출판하고 싶었던 저였기에, 그때는 잘 되지 않았지만 뭔가 도움이 되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결국 제 자의에.. 2023.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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