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을 채우다280 에코슬리브로 지구를 지키자. 아침 출근길에 스타벅스에서 아아를 주문해 나오며 '종이 컵홀더'는 가져오지 않은지 오래다. 나름 나의 이 작은 기여가 우리 지구를 살리는데 밀알이 되었음 하는 소망과 함께. 할머니들이 만든 아름다운 꽃, '할미꽃'에선 그런 나의 작은 소망을 담아 예쁜 천으로 된 컵홀더를 만들었다. 끈까지 만들었더니 의외로 참 안정감이 있다.👍🏻😍 이 제품이 없었을 때는 티슈로 감아 사용하기도 했는데, 천으로 된 컵홀더는 편하고 환경을 살리고자 하는 나의 가치를 충족시켜주니 참 사용하면서도 뿌듯하다. 할머님들 꼼꼼하게 만들어쥬셔서 감사합니다.🙏 2021. 6. 21. 2021년도(2020년) 경영평가 현장실사도 끝났다 드디어 금요일(6/11일) 오후 5시에 2021년도(2020년) 경영평가 실적보고 현장 실사가 마무리되었다. 동작구청은 2곳의 평가기관에서 평가를 받는다. 목요일 오전과 금요일 오후에 두 평가기관이 현장실사를 다녀갔다. 심사위원들이 심사를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를 철저히 했다. 코로나 상황이라 거리도 멀리 두고, 칸막이를 설치하고 심사를 해서 양쪽이 모두 고생을 했다. 기관장의 리더십 지표는 별도로 기관장 인터뷰를 진행한다. 그리곤 지표별로 담당자들이 심사위원의 질의에 응답하며 진행된다. 모두가 한 해 농사를 열심히 했으나 보는 관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어서 우리가 한 일들에 대해 열심히 소개하고 설명하고 홍보를 해야 한다. 물론 사실에 근거해서! 작년의 개선사항 피드백 받은 것들을 다 이행한 부.. 2021. 6. 13. 노원어르신행복주식회사 방문 노원구에도 어르신행복주식회사가 생겼습니다. 오늘 대표이사님과 사업을 이끌어가실 2분이 함께 저희 회사를 다녀가셨습니다. 정말 감회가 새롭고 뜻깊습니다. 동작구어르신행복주식회사가 2015년 11월 설립되고 5년7개월만에 3곳의 출자기관이 생겨 저희를 포함 서울시 자치구에 4곳(동작, 성동, 금천, 노원)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회사가 설립되었습니다. 그동안 저희가 first mover로서의 사업을 잘 수행해 온 덕분에 다른 곳에서도 설립으로 이어졌다고 믿습니다. 벤치마킹 오신 분들에게 그동안 쌓은 노하우와 좌중우돌 경험담을 아낌없이 나눠드렸습니다. 저희가 어디 물어볼 곳 없이 멘땅에 헤딩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서로 교류를 하며 이야기를 나눌 때가 있으니 든든하지요. 서로 도와가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2021. 6. 1. 2021년도(2020년 실적) 경영평가 공공기관은 일년에 한번씩 전년도 경영실적 평가를 행정안전부 혹은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받습니다. 저희 회사는 행정안전부 평가지표로 평가를 받습니다. 설립 첫 해를 제외하고 2017년도 실적부터 매년 5월말이면 전년도 실적보고서를 제출하고 6월 중순 현장실사를 거쳐서 최종 성적이 나옵니다. 올 해도 어김없이 2020년도 경영평가 실작보고서를 5월31일에 제출했습니다. 사업이 커지고 하는 일들이 많아지니 페이지수는 점점 늘어나 작년 203페이지 올해 253페이지나 됩니다. 한 해 농사를 잘 지었으니 자랑하고 싶은 일들이 많았나봅니다. 일반적으로 평가기관 한 곳이 평가를 담당하는데, 동작구는 평가기관을 2곳을 지정해 엄정하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평가기준도 높아 다른 곳들은 90점 이상이 가등급인데, 저희는 95.. 2021. 6. 1. #006_글의 구조를 생각하며 글쓰기 모닝페이지를 쓰면서 글을 쓰는 자세, 방식에 대해 생각해봤다. 글의 구조를 생각하면서 글을 쓰지 않았다. 그동안 블로그 등에 글을 짧게 짧게 정리하곤 했지만, 항상 순차적인 흐름으로 글을 써왔다. 그러다 보니 스스로도 마지막에 가서는 '의지'를 다지는 문장으로 마무리가 되곤 했다. 어떤 때는 뭐라고 마무리하는 것이 좋을지 난감할 때도 있었다. 그 이유가 글의 구조를 생각하지 않고 썼기 때문이라는 것을 오늘 알아챘다. 글쓰기 책에 보면 기본 요소 중 하나가 '서론-본론-결론' 혹은 '기-승-전-결'의 구조를 갖추고 쓰면 수월하다고 한다. 읽을 때는 그렇지 하면서 읽고는 실제로 적용을 해볼 생각을 못했다. 지금도 역시 내가 느낀 단상 위주로 글을 쓰고 있다. 오래된 글쓰기 버릇이구나. 글의 구조를 잡고 글을.. 2021. 6. 1. #005_조건없이 느낀다. 어느새 5주차 코칭스터디 중이다. 책 내용으론 4주차 메시지는 '나는 조건없이 느낀다. (I feel unconditionally.)'이다. 오늘 현존수업 연결호흡 중 느낀 점. 명상에 들어가면 뜻하지 않는 올라오는 생각, 감정들이 있다. 보통은 그들을 뿌리치고 명상에 집중하고자 하는데 오늘은 그들을 뿌리치기 보단 지금 이 생각이 왜 올라왔을까를 더 깊이 들여다 보기로 했다. 수많은 감정과 생각들 중에서 왜 하필 지금 이 순간에 이런 마음이 들었을까? 그저 올라온 생각에 대한 감정을 가만히 바라다 본다. 엄마와 아버지의 결혼은 가족의 반대가 심했다고 들었다. 특히 부자집안이었던 외가에서 외할머님의 반대가 극심하셨다고 했다. 몰락한 집안의 장남인 아버지가 못마땅했을 수도 있을 듯 하다. 그런 반대 결혼에 .. 2021. 5. 29. #004_나도 모르게 활짝 웃게 되는 순간 자문자답 다이어리를 펼치고 만난 질문. 내 얼굴이 나도 모르게 활짝 웃게 되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무엇이 날 그렇게 하나요? 보는 순간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다. 웃음은 사람을 행복하게 한다. 억지 미소라고 해도 입꼬리가 귀를 향해 가는 순간 뇌는 행복함을 느끼는 것 같다. 워낙 일상에서 잘 웃는 편이다. 웃음소리가 "호탕하다"는 피드백도 많이 들었고, 단전에서 부터 올라오는 웃음 소리를 들으면 내가 다 시원해지는 느낌이라는 이야기도 들었다. 예전에 아버지께서 살아계실 때, 어렸을 때, 아버지는 엄한 편이셨다. 그러면서도 의외인 부분에 우리를 풀어주시기도 하셨는데, 간혹 동생과 싸우거나 해야할 일을 안해서 혼이 나는 경우, 간혹 웃기도 했는데. 그러면 아버지의 화가 풀리시고 '너는 혼나는데도 웃느냐'.. 2021. 5. 28. #003_소재를 만나기가 쉽지 않다. 3일차 글쓰기다. 오전에 제안서 작성으로 바쁜 일들이 있어서 글쓰기를 못했다. 바쁜 일정들 처리하고 저녁시간에 MBC의 '밥이 되어라' 드라마를 보고 나니 갑자기 생각났다. 아! 글을 써야지! 하고. 얼마나 다행인가, 오늘 작심삼일을 어김없이 지킬뻔 했다. 글을 참 수월하게 쓰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사실 쓸 말이 없다. 글 솜씨가 없기도 하지만, 소재 거리도 없다. 소재는 주변에 널려 있다고 하는데, 그것과 엮어서 쓸만한 것이 없다고 느낀다. 글을 쓰시는 분들은 정말 쉽게 쉽게 이야기를 풀어내는데.. 나도 그런 점을 채우고 싶다. 2021. 5. 27. #002_새로운 도전 방금 '국립 한국교통대 학부생(3~4학년)'들에게 '사회적 가치'에 대한 특강을 마쳤다. 한 달 전(4/26) 교통대에서 강의를 하시는 김 교수님께서 대학생들에게 '사회적 기업에 대한 사례'를 소개하고 싶은데 내가 생각나셨다시며 전화를 주셨다. 한 20~30분간 가볍게 대학생들에게 회사 소개도 하고 실제 경험담을 들려주시면 도움이 될 듯하다는 말씀에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살짝 긴장이 되었지만 기꺼이 하겠다고 답변을 드렸다. 그동안 인터널 강의 준비와 회사 경영평가 준비로 바쁜 와중에 준비를 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 시간이 다가오면서 어떤 이야기들을 하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까 고민했다. 회사소개서를 2016년부터 2020년에 작성한 것들을 훓어 보았다. 결국 2020년도 회사 소개서를 갖고 소개하고.. 2021. 5. 25.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3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