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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프 디자인 아티스트의 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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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노트

by CreActive Coach 2018. 4. 30.

PROJECT 2018 현재의 나 (-225일까지)

1. 현재의 나(Here & Now)

2월 들어오면서 기력도 많이 회복된 것 같고, 사무실 일도 큰 무리없이 잘 진행되는 것 같아 전체적으로 편안한 기분이다.

다만, 건강을 위해서 몸을 좀 더 많이 움직이고, 식습관 개선을 해야 하는데 늘 그렇듯이 마음속으로만 생각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실행력을 높일 수 있을까 방법을 고민해보고 있다.

글을 쓰는 일은 참 쉽지 않다. 모든 것이 그렇지만 마음은 있는데 손이 움직여 주지 않는다. 머리만 복잡해서 그런 것일까? 이것 또한 어떻게 하면 마음의 소리를 실제로 행할 수 있을까? 사실 이렇게 생각하는 동안 일단 써보기라도 하면 답이 될라나?

2. PROJECT 관련 행동할 것에 대한 자기평가

매일 매일 글을 쓰지는 못했지만, 기획서를 작성했다. 그리고 서문 초안을 써봤다. 서문에 내가 왜 책을 쓰고 싶은지,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아냈다. A4 3장의 분량인데 글을 쓴다는 것에 대해 새삼 생각하게 되었다. 연구조사도 많이 해야 더 좋은 글이 나올 수 있는데 그런 시간적인 여유가 과연 내게 있을까?

 

책을 읽는다는 목표는 그래도 성공한 편이다. 한 달 동안 4권의 책을 읽었다. 모두 책을 쓰기 위해서라는 목적의식을 갖고 책을 고르고 읽다보니 편중된 느낌이다. 그래도 꾸준하게 프로젝트에 대해 생각하고 행동하려고 하니 대견스럽기도 하다. 더 발전하라는 취지로 좀 후하게 70점을 주고 싶다!

 

이 달의 나의 짝꿍(권재현-현재님)과의 경험과 통찰:

재현님은 이 달의 짝꿍으로 매칭이 되자마자 먼저 은하님 안녕하세요! 프로젝트 2018 2월 짝꿍 권재현입니다^^’라며 경쾌한 메시지를 보냈다. 1월의 짝꿍과는 다소 대면대면한 채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이 모습이 참 낯설었다. 프로젝트에 대한 적극성이 무척이나 인상 깊었다. 어떤 모습이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다양한 소통을 이 프로젝트 2018 모임에서 하고 있구나 싶어서 새로운 기분이었다.

 

2월의 목표도 공유를 해주었는데, 목표를 상당히 꼼꼼하고 체계적으로 계획하고 있어서 놀랐다. 나는 [‘읽는다 쓴다 반복한다’] 라고 그저 두리뭉실하게 적었는데 말이다. 한 달 동안 많은 소통을 하지는 않았지만, 카톡으로 중간 중간 소식을 간간히 전하고, 22일 퇴근 후에 전화로 2월 한 달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아직 못 다한 목표들은 28일 까지 최대한 실행하자며 서로 응원을 했다. 나도 재현님처럼 3월의 목표는 좀 더 구체적으로 적어보겠다고 다짐해본다.

3. 이 달의 인생 수업의 문장 & 나의 통찰

2사랑없이 여행하지 말라

 

우리는 사소한 일들을 통해서가 아니라 더욱 큰 그림 안에서 사랑을 보려고 노력합니다. 전화 한 통 같은 사소한 것이 사람을 진정한 사랑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마음을 다시 열기 위해서는 사물을 다른 각도에서 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마음을 닫고 편협해지는 것은 다른 사람이 어떤 상황에 있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들이 왜 전화를 걸지 않는지, 왜 그렇게 큰 목소리로 말하는지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들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반면 자신이 받은 상처와 고통, 그리고 자신이 어떻게 오해를 받았는가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습니다.

 

삶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짧습니다. 만일 타야 할 자전거와 사랑해야 할 사람들이 있다면, 바로 지금이 그것을 할 때입니다.

 

우리는 자신에 대해 너그러운 마음을 갖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당신은 자신의 영혼에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하고 있습니까? 자신을 기분 좋게 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자신을 사랑할 때는 스스로를 미소 짓게 만드는 일들로 삶을 채우게 됩니다.

 

카르페 디엠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죽음이라는 것은 누구나에게 올 수 있지만 그 시기가 좀 다를 뿐이기 때문이다. 언제 올지 모르는 그 시간을 위해서 무작정 기다리지 말고 지금 이 순간을 즐기면 살 뿐. 하지만, 사랑이 없는 삶은 현재를 멋지게 살아도 공허할 것 같다. 가족이든, 친구든, 사물이든, 좋아하는 대상을 찾아 그 대상을 사랑을 표현하며 살아야겠다.

 

스카이프에 참여해서 함께 나누지 못해 아쉽다. 일어났음에도 아침에 몸이 무거워서 참여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선약이니 해야 한다는 의무감과 마음이 동하지 않는다는 내면의 소리와 1시간 남짓한 싸웠다. 결국 내 마음의 소리에 집중하자는 쪽으로 결론을 내고 참여가 어렵다고 카톡을 보냈다. 나 자신을 사랑하자는 자기 합리화를 하면서..^^


4. 다음 달의 계획(다짐)


목차 수정하기 기획서(초안)의 목차를 좀 더 다듬어 실제 목차로 만들기

얼개 작업하기 목차에 따라 어떤 내용을 넣을지 하나하나씩 쓰기

건강한 몸만들기

- PT 빠지지 않고 열심히 다니기

- 매일 스트레칭 하기

- 몸에 좋은 음식 최대한 먹으려 노력하기


 

작성일: 2018228

[이 달의 코멘트(2018-03-05)]

은하님의 글을 바라보노라면, 참 정갈하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 글자, 형태 등의 편집된 느낌이 단아하고, 정돈된 무언가를 만난 느낌을 줍니다. 은하님과 오래 전에 카페에서 만나서 이야기 나눈 이유로, 1월 워크샵에서도 개별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어 최근 어떻게 살고 계시고, 만났을 때와 이후 지금의 삶에 어떻게 생각이 바뀌셨고, 무엇을 도전하고 계신지 알 수 없습니다만, 일지를 클릭하여 여는 순간, 그 오롯한 느낌이 전달되어, 막연하지만 은하씨는 왠지 정성스럽게 삶을, 따뜻하게 그 하루를 살고 계실 것 같다.’라 생각했습니다.

 

저 역시 올해 책에 대한 일이 있어 매일 아침 한 꼭지 쓰고 있는데, 혼자서 잘 안 되어서 숭례문학당의 곰사람 100일 글쓰기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어느 덧 33일 째 되었는데, 그것 덕분에라도 매일 아침 일 시작 전에 글부터 쓰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글을 잘 쓰고 싶은 만큼, 글에서 멀어지는 저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잘 쓰려는 것보다 그저 써야지 하는 마음을 가진 요즘입니다. 멀리서 은하님의 글쓰기도 응원하겠습니다.:)

 

추신: 파일명을 공식 형태에 맞추어 수정해두었습니다. 파일명 중 앞날짜가 은하씨가 보내주신 날짜, 뒷날짜가 제가 보내드리는 날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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