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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프 디자인 아티스트의 살롱

아티스트데이트32

미셀 들라크루아, 파리의 벨 에포크 전시회 행복을 그리는 화가, 미셀 들라크루아의 탄생 90주년 기념전. 파리의 벨 에포크. 벨 에포크는 프랑스어로 ‘아름다운 시대’를 의미한다. 1933년에 태어나신 들라크루아 작가님 연세가 91세?!! 그럼에도 왕성하게 작가 활동을 하고 계심에 너무 놀라웠다. 최신작들이 많았는데, 2019년 노트르담 성당 대화재 이후 다시 그림을 그리시기 시작하셨다는 말씀에 감동했다. 내가 사랑하는 것이 소멸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다시 그림으로 기여를 하고 계신다니. 파리에서 태어나 파리를 주제로 그림을 그리고 계시는데, 이 분의 표현 기법이 ‘나이브 아트(Naive art)’라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다. 누구나 크리스마스 시즌에 어디서건 한 번쯤은 꼭 본 적 있을 듯한 그림들이다. 사랑스럽고 보고 있으면 그저 미소가 지어져.. 2024. 2. 26.
모닝페이지로 끈기있는 사람되기 누군가가 나에게 "지난 한 주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었다면 소개해주시겠어요?"라고 질문을 한다면 주저하지 않고 "특별한" 성취에 대해 이야기를 할 거예요. 지난 수요일에 '모닝페이지'를 쓰기 시작한 지 딱 1,000일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모닝페이지'는 줄리아 카메론의 라는 책에서 추천하는 아티스트로 살아가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라이프 스타일 중 하나예요. 매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노트 3페이지에 자기의 의식/무의식의 흐름을 써내려 갑니다. 아침에 쓰는 글쓰기를 '모닝페이지'라고 부릅니다.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서 추천하는 또 다른 방식은 일주일에 한 번은 '아티스트 데이트'로 영감을 얻고 채워가는 일이 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아티스트의 삶을 살 수 있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 매일 '모닝페이지 쓰기.. 2023. 7. 15.
다은코치님과 데이트! 코칭스터디에서 만난 다은코치님과의 종종 데이트는 기분 좋은 상쾌함을 선사한다. 오늘도, 바람부는 좋은 날, 낯선 곳에서의 점심 데이트는 수다와 바람과 웃음이 함께 했던 시간이었다. 귀한 인연이 된 다은코치님이 나를 생각하며 선물해준 꽃을 보며 감사함이 절로 샘솟는다. 2023. 5. 30.
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 전시관람 '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 서울시립미술관과 뉴욕 휘트니미술관이 공동 기획한 전시회로, 에드워드 호퍼의 첫 국내전시란다. "20세기 초 현대인이 마주한 일상과 정서를 독자적인 시각으로 화폭에 담아낸 대표적인 현대미술 작가"로 소개가 되어 있다. 미술에 관심 있으면 어디선가 좀 들어봄직한 느낌이 드는 작가가 아닐까. 그림도 낯설지 않다. 이 인상 깊었는지 돌아오는 길에 건물 사이로 보이는 하늘들이 눈에 들어왔다. 자주 다니던 풍경인데 오늘은 새로운 시각으로 보이는 것을 보니 무의식적으로 영감을 받았나 보다. 이라는 제목의 그림도 완전 마음에 들었다. 특히 색감이 뭔가 '개와 늑대의 시간'이 표현된 것 같아서 예전에 남북정상회담이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포착했던 하늘이 떠올라서 뭉클했다. 자기만의 시각으로 빛.. 2023. 4. 23.
토포하우스에서 열린 전시회 세라워크 권숙자 스승님께서 부군과 함께 참여하는 한 그룹전시회에 다녀왔다. 아티스트들을 동경하는 나는 작품에 대한 호불호를 표현을 직접적으로 하진 않지만 강한 편인 듯 하다.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보며 끌리는 작품들이 분명 있다. 오늘은 역시 취향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나는 담백하지만, 화려한, 밝은 작품들을 좋아한다. 담백과 화려함이 반대의 성향일 수 있지만. 5월을 여는 첫 날, 아티스트 데이트를 제대로 해서 참 좋다. 5월아. 이 달도 잘 부탁해! 2021. 5. 1.
아티스트 데이트 2021_4 2016년 즈음에 빨간색 라미 만년필을 선물받고는 잘 사용하고 있지 않았다. 내 손에 익은 다른 펜이 있어서 자주 손에 익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주 안쓰다 보니 어쩌다 생각나서 써볼라면 잉크가 굳어서 펜이 잘 써지지 않았다. 2020년 우연히도 라미 만년필을 두개나 선물을 받았다. 대학원 졸업 선물로 학교에서 검은색 라미 만년필을 주셨다. 그닥 좋은 기억이 없었기 때문에 시큰둥하게 받았다. 선물을 받았으니 그래도 함 써봐야지 하며 썼는데 느낌이 좋았다. 아 이 펜은 자주 쓰겠다 싶었다. 그러다가 또 핑크색 라미 만년필을 선물로 받았다. 지금은 잉크 컬러를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다. 보라색과 그린컬러를 쓰고 있는데, 노트를 사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들렀다가 라미 노트를 선택했다. 그러면서 다른 잉크 두 개.. 2021. 2. 7.
아티스트 데이트 2021_3 오디오 앞에서 공부를 하면서도 오디오에 LP판을 올려놓은 적이 언제인지. 쉽게 핸드폰으로 유투브나 음악 앱에서 음악을 접하니까 오디오 전원을 켜고 판을 고르고, 올려놓는 과정이 번거롭게 느껴지나보다. 같은 음악이라도 듣는 느낌은 다른데, 바쁘다는 핑계로 여유를 챙기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싶기도. 내가 좋아하는 멘델스존의 'A midsummer night's dream'을 열고 음악감상을 한다. 언제들어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신이나게 해주는 곡이다. 제목에서 주는 판타지 느낌도 있어서 그런가 보다. 예전 호주에서 유학할 때 어느 공원에서 한 여름밤의 꿈이라는 연극을 홍보하는 배너를 본 적이 있는데 그 때의 추억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아하는가보다. 음악은 그 자체로도 좋지만 각 음악마다 떠오르는 기억, 추억, .. 2021. 2. 7.
아티스트 데이트 2021_2 내 인생에서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던 곳, 봉하마을. 연차를 내고 여사님 생신 축하겸 기분전환하고 왔다. 긴 시간을 내지 않아도 충분히 다녀올 거리임에도 일상에 파묻혀 있다보면 쉽게 내려오기가 쉽지 않네. 다녀오는 길은 기를 충분히 받고 오는데도. "다음에 또 올께요. 그동안 편히 계세요." 2021. 2. 7.
아티스트 데이트 2021_1 코칭스터디 후, 모닝페이지를 지속해서 쓰기 위한 소모임이 생겼다. 재현님이 열어주셨는데 나를 포함 8명이 6일째 모닝페이지와 아티스트 데이트 등을 공유하고 있다. 혼자 하는 것보다 함께 하는 힘이 있다는 것을 또 느낀다. 나에게 집중하며 함께 하는 사람들이 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다. 내게 도움이 되는 것들은 또 적용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코칭스터디 후, 첫 아티스트 데이트. 그라데이션에서 내가 좋아하는 꽃무늬 스카프를 득템했다. 역시 매장 안에서 내 눈에 딱 꽂히는 것은 화려한 꽃무늬! 2021.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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