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라이프 디자인 아티스트의 살롱

시간을 담다/월간 박은하26

2023-03 설레이는 봄날 봄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는 날이 시작되니 3월이 가고 있다. 어느새 전문코치로 살아간 지 8개월이 지났다. 퇴임 후 바쁘게 달려왔는데 겨울에 잠시 숨을 돌리고 돌아볼 수 있는 여유가 있어서 좋았다. 게다가 다시 뛰려면 신발끈을 다잡아야 할 텐데 그런 의미에서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 프리랜서의 생활이 여유가 있으면서도 언제 바쁠지 모르는 삶이라는 것을 느끼고 있다. 중간중간 비는 시간들을 잘 사용할 수 있을 때 효과적인 시간관리를 할 수 있겠다는 것을 느끼는 한 달이다. 그래서 일의 우선 순위가 중요함을 다시 깨닫는다. 한 달 잘 살았어! 2023. 3. 31.
2023-02 바쁘게 달려와 여유가 필요해 2월달에는 일과 삶에서 크고 작은 행사들이 많았다. 블루밍경영연구소에서 ICF 인증을 목표로 국제코치인증 자격을 위한 Level 2과정을 오픈하고 어느새 종강을 하는 날이 되었다. 6개월의 대장정 동안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은 헌신하며 ESGC 1기에 몰입했다. 코칭핵심역량 2, 6, 8 파트를 맡아서 기초와 심화로 나눠 강의를 하기도 했다. 그렇게 강의개발도 하고 교안도 만들며 연구도 하니 나 스스로도 배울 것이 많은 시간이었다. 게다가 강의를 어떻게 하면 되는지에 대한 경험치도 쌓여서 여러모로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 이 경험을 갖고 발전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행복한 일 연구소 문강분 박사에게 '존중 리더십 코칭전문위원 자격'을 위한 과정을 등록해서 6일 과정을 수료했다. 3일, 3일 과정으로 나눠 .. 2023. 3. 1.
2023.01 계묘년의 시작 새로운 대운이 들어오는 시기다. 큰 운이 들고 날 때 연착륙이 중요하다고 믿기에 여러모로 나의 몸과 마음의 기운을 살피게 되었다. 그래서인가 뭔가 생각의 변화도 많은 달이었다. 어느 순간 내가 우주의 에너지 샤워를 받는 느낌이 들었는데 그것을 이미지화 했더니 이 사진을 발견하게 되었다. 스톡이미지를 수도없이 봤는데, 이 날 유독 내 눈에 들어온 것도 신기했다. 새로 맞이하는 이 기운을 어떻게 잘 만들어 내가 잘 활용할 것인지가 나의 화두였던 1월이었다. 브랜딩을 만드는 작업도 그 일환이고. 조금 지지부진한 마음도 있지만 급하게 말고 차근차근 가자. 그래도 1월 설연휴동안 아임웹에서 홈페이지 제작 작업을 해냈다.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대략 집짓고 어떤 방향으로 갈지 정했으니 잘했다 축하해주고 싶다. Wel.. 2023. 3. 1.
2022.10월_계절의 변화 속에 나의 변화 10월이 변화의 중심이라는 것을 새삼스레 느끼는 시간이었다. 하루하루 바쁨 속에서 잘 가고 있는가 중간 점검이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는 달이었다. 2022. 10. 31.
2022.9월_코치의 삶 코치의 삶으로 연착륙하고자 했던 퇴임 후의 희망이 현실화 되는 날들. 마곡 소재의 한 기업에서 새벽에 임원코칭을 진행하고 커피와 함께 공원에서 모닝페이지를 썼다. 늘 성찰하는 삶을 살아가고자 노력하자! 2022. 9. 30.
2022.07월_놀며 일하며 7월은 온전하게 프리랜서의 삶의 시작이 되는 달이다. 행정적인 절차는 조금 남아 있긴 했지만, 6월30일자로 퇴임했으니 말이다. 프리랜서의 삶이 막 시작된 시점이기 때문이겠지만, 가장 기본 감정은 "편안함"이다. 늘 책임감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면 카톡이나 전화를 확인하는 버릇이 있었는데 그로부터 자유로웠다. 해방감에서 오는 편안함인 것 같다. 그러자니 덕분에 짧은 여행을 다니며, 친구들과 후배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꽃봉 친구들과 1박2일로 양양과 낙산의 여행을 다녀왔는데, 늘 그렇지만 그 짧은 시간에도 우리는 즐거운 추억거리 한가득 안고 왔다. 호주유학시절 나와 함께 수많은 시간들을 보냈던 현정과 두은과도 당일치기로 서울근교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다. 그동안 바쁘다.. 2022. 7. 31.
2022.06월_유종의 美 2022년도도 상반기가 훌쩍 지나버렸네요. 이번 달은 특히 제게 의미가 큰 달이었어요. 지난 7년의 세월 동안 함께 몸을 담았던 '동작구 어르신 행복주식회사'에 사의 표명을 하고 마무리하는 달이었거든요. 주마등처럼 지나간다는 말이 실감이 나는 시기예요. 많은 분들이 제게 이런 질문을 합니다. "섭섭하시겠어요.."라고. 글쎄요.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합니다. 솔직히는 시원합니다. 시원 섭섭의 감정은 오히려 4, 5월에 들이닥쳤어요. 6월이 되니 그 감정이 밀물처럼 싸~악 빠져나가고 시원한 감정만 남더라고요. 아무리 최선을 다했다고 해도 늘 아쉬운 감정이 있겠지요. 저도 다른 방식으로 했더라면 결과가 어떻게 달라졌을까? 같은 생각도 해보기도 하지요. 시간은 돌릴 수도 없고, 만약 돌아간다고 해도 어쩌면 같은.. 2022. 7. 2.
2022-05월_비상을 위한 충전의 시간 2021년도 경영실적평가 보고서를 마무리하고, 하반기 사업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마지막 경영평가는 잘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 퇴임을 앞두고 있어도 나의 책임감이 발동을 하여 하반기 사업거리도 걱정을 하고 있었다. 덕분에 직원들은 은근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이다. 너무 밀어붙이지 말자고 하면서도 잘 개선이 안되어서 많이 아쉬웠던 한 달이다. 5월의 계절의 여왕임을 느끼는 시간들이었다. 출·퇴근길은 물론, 산책길에도 늘 볕과 바람과 공기가 참 맑아서 계절의 아름다움을 만났다. 책도 읽고, 전시회도 다녀오고, 짧은 여행도 다녀오며 힐링의 시간들을 보냈다. 에너지가 계속 올라오지 않았던 날들을 이런 시간들로 충전하는 시간이었다. 여러 프로젝트들이 기다리고 있기에 어쩌면 적절한 .. 2022. 5. 30.
2022-04월_슬럼프에 빠진 시간들 속에 발견한 꽃 3월부터 이어지는 나의 슬럼프는 4월 내내 이어졌다. 그래서 매일매일이 다소 무기력하고 스트레스 상황이라고 생각했는데, 4월을 정리하려고 모닝 페이지를 읽어보니 꼭 그런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앞으로 한 발 한 발 나아가기 위해서는 잠시 쉬어가는 것이 때로는 필요하다. 멈춤이 지속화되면 문제일 수 있겠지만,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는가가 의미가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새롭게 알게 된 것들이 있었다. 내가 목적이나 목표가 없어도 매일매일 살다 보면 어느 순간 그 길에 가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주 구체적인 목표는 아니더라도, 어떤 목적을 위한 목표를 크게 세워놓고 가고 있었다. 유학생활에서는 학위를 잘 마무리하는 것이 있었고, 코칭 공부를 시작해서는 자격증을.. 2022. 5. 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