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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프 디자인 아티스트의 살롱

여백이 있는 풍경/여유로운 삶25

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 전시관람 '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 서울시립미술관과 뉴욕 휘트니미술관이 공동 기획한 전시회로, 에드워드 호퍼의 첫 국내전시란다. "20세기 초 현대인이 마주한 일상과 정서를 독자적인 시각으로 화폭에 담아낸 대표적인 현대미술 작가"로 소개가 되어 있다. 미술에 관심 있으면 어디선가 좀 들어봄직한 느낌이 드는 작가가 아닐까. 그림도 낯설지 않다. 이 인상 깊었는지 돌아오는 길에 건물 사이로 보이는 하늘들이 눈에 들어왔다. 자주 다니던 풍경인데 오늘은 새로운 시각으로 보이는 것을 보니 무의식적으로 영감을 받았나 보다. 이라는 제목의 그림도 완전 마음에 들었다. 특히 색감이 뭔가 '개와 늑대의 시간'이 표현된 것 같아서 예전에 남북정상회담이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포착했던 하늘이 떠올라서 뭉클했다. 자기만의 시각으로 빛.. 2023. 4. 23.
세라믹 핸드페인팅으로 힐링 자주 가고 싶지만, 한 달에 한 번 정도 가게 되는 세라워크, 세라믹 핸드페이팅이다. 잘 그리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초벌 된 도자기 위해 꽃 그림을 그리고 있으면 힐링되는 기분이다. 꽃도 좋아하고, 도자기도 좋아하는 내게 딱 맞는 취미다. 그냥 꾸준하게 시간 날 때 잊지 말고 오자. 타원형 접시와 머그컵 2개를 만들었는데, 머그 손잡이에 작은 꽃과 잎사귀가 포인트다. 아주 마음에 든다. 대부분 만들면 선물을 주곤 하는데, 이 작품들은 내가 자주 쓰고 있다. 활용도가 아주 높다! 2021. 6. 19.
토포하우스에서 열린 전시회 세라워크 권숙자 스승님께서 부군과 함께 참여하는 한 그룹전시회에 다녀왔다. 아티스트들을 동경하는 나는 작품에 대한 호불호를 표현을 직접적으로 하진 않지만 강한 편인 듯 하다.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보며 끌리는 작품들이 분명 있다. 오늘은 역시 취향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나는 담백하지만, 화려한, 밝은 작품들을 좋아한다. 담백과 화려함이 반대의 성향일 수 있지만. 5월을 여는 첫 날, 아티스트 데이트를 제대로 해서 참 좋다. 5월아. 이 달도 잘 부탁해! 2021. 5. 1.
One fine day, 봄 날 요즘 나의 취미활동. 도자기에 핸드프린팅하기. 밑그림을 그리고 색칠을 하다 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몰입한다. 나의 몰입시간은 두시간 정도인 듯 하지만, 그 시간에 온전히 작품에 집중한다. 특히 세라워크 본점이 갈월동으로 이사를 한 뒤 다시 다니기 시작했는데 공간이 작업을 더 즐겁게 해준다. 도로변 건물 2층에 위치한 세라워크는 작품들과 어우러진 초록이들이 많다. 통창으로 들어오는 볕과 바람이 공간을 더 멋지게 만들어준다. 그곳에서 햇볕을 등지거나 마주하며 작업할 때 참 행복하다. 작업을 하다 보면 나의 손이 얼마나 거칠고 투박한지 모른다. 꼼꼼하고 세심한 성격이 못되는 것이 작업을 할 때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어떤 분들은 스케치도 굉장히 디테일하게 하던데 나는 뭐든 대충이다. 밑그림 스케치도 대충, 컬.. 2021. 2. 27.
다시 시작한 세라믹 핸드페인팅 첫 작품 완성 2011년 가을, 홍대에 세라워크 본점이 있을 때 시작을 했는데, 2020년 11월에 다시 찾게 되었다. 홍대 매장에서 은평구 서울혁신센터 안에서 소월길로 이전까지 했다. 거의 9년만에 다시 세라워크에서 세라믹 핸드페인팅을 배우게 될 줄이야! 아티스트 데이트 덕분에 내 안의 창조성을 찾게 된 듯 하다. 다시 작업하니 너무 즐겁고 보람되다. 시작하길 잘했다. 그때 초급반을 마무리하고, 중급반에서 작품 하나를 하고 중단했었다. 이제 고급반까지 가는 것을 목표로! 첫 작업은 접시 두 개를 한꺼번에 작업을 했다. 손이 꼼꼼하지 못해서 삐뚤빼뚤 하지만 그래도 내가 만든 작품이라 아주 만족스럽다. 시간이 지나고 작업량이 많아질 수록 나아질 것이라고 믿으며 꾸준히 다녀보자! 2021. 1. 19.
Cerawork에서 창조성샘물을 채우는 작업시작 다시 시작하는 세라워크 작업. 소월길로 이전한 세라워크 본점에서 2020. 11. 28.
위즈덤 2.0 코리아 피드멤버 프리파티 삶의 방향성을 찾아가는 축제를 모토로 열린 "위즈덤 2.0 Korea' 씨드멤버 프리파티에 다녀왔다. 마인드풀 명상에 관심이 있던 차 박현진코치가 와디즈에서 씨드멤버 200명을 모집한다는 소식을 전해줬다. 94번째의 씨드멤버로 참여하고, 씨드멤버 대상으로 오늘 프리파티를 노들섬에서 했는데, 정성스럽고 세심하게 준비한 행사를 보며 본 행사에 대한 기대가 한층 Up!!🥳 오늘 받은 느낌은 코칭과 마주하고 있다는 느낌. 박현진코치와 함께 해 더 좋은 기분. 이 프로그램을 신청하게 한 나의 가치는 무엇일까? 라고 셀프코칭을 해본다. Q: 나를 표현하는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Q: 나의 마음의 나이는 몇살인가요? #wisdom2.0korea #마인드풀 #forhealthylife🌿 #creactive_coach #.. 2019. 12. 12.
[영화]가버나움 ​ 누구나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사람은 없다. 태어남에 감사하고 주어진 삶 안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간다. 때로는 주어진 환경을 뛰어넘어 살기도 한다. 그렇게 사는 것도 최소한의 부모의 도리가 있어야 할 것이다. 자인이란 소년이 부모를 고소하고 싶다고 했을 정도로 낳기만 하고 영육하는 것은 나몰라라 하는 부모들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왔다. 이런 내용을 영화화한 제작, 갇독들이 대단하고 존경스럽다. 영화를 보는 내내 먹먹한 현실과 출구없는 돌파구에 마음이 많이 불편했지만 이런 영화를 우리가 많이 보고 느끼면 좋겠다. 2019. 2. 25.
[영화]더 페이버릿-여왕의여자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본 것이 얼마만인지, 게다가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영화를 보는 건 거의 13년만이다. ​ 여왕의 여자들에 대한 이야기라 기대를 하면서 봤다.권력자들을 위한 주변인들이 살아남는 치열한 이야기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여왕을 모시는 여성의 암투를 다뤘다. 권력을 갖고 있는 자의 옆에는 늘 그 권력을 차지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어떻게 조화롭게 보내는가가 그 조직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여왕의 사랑을 차지하기 위해선 은밀한 거래가 있었다. 여성이긴 하지만 결국 '소파 승진'과 뭐가 다를까? 악착같이 살아온 사람이 덤벼들 때, 죽을 힘을 다해 덤벼 올 때는 그 힘을 이기기 쉽지 않다는 것을 본 것 같아 씁쓸했다. 사라의 말처럼 목적이 다른 것이다. 에비게일이 그렇게 할 수밖에는 없었게지.. 2019.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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