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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프 디자인 아티스트의 살롱

창조적샘물16

모닝지기님들과 아무말대잔치 Time! 작년 10월 15일에 시작한 코칭스타디에서 '모닝 페이지 쓰기'와 '아티스트 데이트' 활동을 시작했다. 이 때 습관을 잡기 시작한 모닝페이지 쓰기는 스터디가 마무리될 때까지 하루도 빼놓지 않고 썼다. 스터디 말미에 재현님께서 모닝페이지를 쓰려고 하는데 함께 참여할 사람들을 모집하는 소식에 나도 참여를 하게 되었다. 첫 90일, 그리고 잠시 쉬었다가 다시 100일의 모닝페이지를 썼다. 100일 되는 날 시간이 되는 사람들끼리 줌으로 만났다. 뭔가 함께 이뤄냈다는 성취감 때문인지, 아주 친밀한 관계가 아님에도 만나서 편안한 시간을 보냈다. 어떤 포맷이 있었던 것도 아닌, 재현님에 따르면 '아무말 대잔치' 컨셉으로 1시간 20분 간이나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쏟아냈다. 모닝페이지를 통해 얻은 것들, 쓰면서 성찰.. 2021. 7. 30.
다시 시작한 세라믹 핸드페인팅 첫 작품 완성 2011년 가을, 홍대에 세라워크 본점이 있을 때 시작을 했는데, 2020년 11월에 다시 찾게 되었다. 홍대 매장에서 은평구 서울혁신센터 안에서 소월길로 이전까지 했다. 거의 9년만에 다시 세라워크에서 세라믹 핸드페인팅을 배우게 될 줄이야! 아티스트 데이트 덕분에 내 안의 창조성을 찾게 된 듯 하다. 다시 작업하니 너무 즐겁고 보람되다. 시작하길 잘했다. 그때 초급반을 마무리하고, 중급반에서 작품 하나를 하고 중단했었다. 이제 고급반까지 가는 것을 목표로! 첫 작업은 접시 두 개를 한꺼번에 작업을 했다. 손이 꼼꼼하지 못해서 삐뚤빼뚤 하지만 그래도 내가 만든 작품이라 아주 만족스럽다. 시간이 지나고 작업량이 많아질 수록 나아질 것이라고 믿으며 꾸준히 다녀보자! 2021. 1. 19.
Week 11_자율성을 되살린다 이번 주는 예술적 자율성에 초점을 맞추어 자신을 아티스트로 키우고 받아들일 방법을 검토하고, 정신적 기초를, 나아가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는 행동을 찾아본다. 또한 원하는 목표에 다다르고 나서 자유를 잃지 않으려면 성공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도 자세히 알아본다. 아티스트로서의 가치란 바로 나 자신과 신, 그리고 내 작품 속에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다시 말해, 내가 쓸 수 있는 시가 있다면 팔리든 안팔리든 가에 그 시를 써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창조되고자 하는 어떤 것을 창조해 주어야 한다. (p303) 내 안의 아티스트를 길 들이려고 애쓰는 사람보다는 나의 아티스트를 북돋아줄 사람을 주위에 두어야 한다. (p304) 내 삶이 곧 예술이기 때문에, 삶이 무기력해지면 내 작품도 똑같이 무기력 해진다. (p.. 2021. 1. 9.
Week 10_자기보호에 힘쓴다 이번 주에는 창조의 여정에 잠복해 있는 위험을 탐색해본다. 창조성은 정신적인 문제이므로 이런 위험도 대부분 정신적인 위험이다. 여기에서 제시하는 글과 과제, 연습을 통해 창조성의 흐름을 가로막는 해로운 행동유형이 무엇인지 밝혀본다. 창조성은 프리즘을 통해 흐르는 빛처럼 우리를 통해 형상화되어 흐르는 에너지이다. 나는 누구이며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고 있을 때 이 에너지는 더욱 자유롭게 흐르고 우리는 아무런 긴장도 느끼지 않는다. 그러나 이 에너지가 우리에게 보여주려는 것, 우리를 데려가려는 곳을 거부할 때면 불안하고 제어할 수 없는 감정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에너지의 흐름을 차단하고 제어감각을 되찾고 싶어진다. 이를테면 심리적인 브레이크를 꽉 밟아버리고 싶은 것이다. (p276) 음식.. 2021. 1. 2.
Week 7_연대감을 회복한다 예술은 새로운 무언가를 억지로 생각해내는 것이 아니라, 자기 내면에 있는 것을 자연스럽게 적는 것이다. (p208) 새로운 무엇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대신 자신의 내부에서 울려나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p209) 우리의 표현은 자신이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그 표현을 밖으로 드러내는 통로일 뿐이다. (p209) 아티스트가 된다는 것은 그 아래에 무엇이 있는지 귀 기울이며 그것을 좇아 움직이는 사람이 된다는 뜻이다. 예술과 관련된 어떤 환상적인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저 아래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듣고 그에 맞춰 행동하기만 할 뿐이다. (p209) 창조주가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것을 일단 받아들이면 그다음 생각, 즉 창조주가 당신이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이든 주실거라는 믿음도.. 2020. 11. 27.
Week 6_아티스트 데이트 6-1) 코로나 19로 활동이 줄어들자 '종로구치매지원센터'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화상 수업을 열고 있다. 매주 금요일 마다 일주일에 한 시간씩 참여 어르신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들을 제공한다. 수업 준비물은 센터에서 집 앞까지 쇼핑백에 넣어 직접 배달도 해준다. 이 번 주 액티비티 중에 '종이 스테인드글라스'를 만들 수 있는 활동이 있었다. 5개 정도 되었는데, 엄마가 하시는 것을 도와드리다가 내가 하나를 온전하게 해보기로 했다. 마치 초등학교 미술시간으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즐거웠다. 센터 관계자들께 감사하다. 집에 계신 분들을 위해 이런 노력들을 해주셔서. 6-2) 코칭스터디에 함께 하시는 분께서 '와인'으로 아티스트 데이트를 하신 모습을 보고, 좋아했더니 '뱅쇼'를 이야기해줬다. 갑자기 .. 2020. 11. 26.
Week 6_어느 새 두 번째 노트 모닝페이지 쓰기 시작하고 두 번째 노트에 오늘 모닝페이지를 작성했다. 중간 정도 사용하던 노트를 모닝페이지로 쓰긴 했지만 꼬박 노트를 마지막까지 완성하니 뿌듯했다. 그린 색 커버가 예쁜 같은 노트가 한 권 더 있어 거기에 오늘 새벽, 두 번째 모닝페이지 노트를 열었다. 새벽에 마니투가 잠을 깨워 화장실에 다녀오곤 다시 침대로 들었는데 의식이 명료해 일어나 서재 책상으로 가서 노트를 열고 모닝페이지를 썼다. 이른 새벽이라고 이야기하기도 이른 시간이었다. 평소보다 집중되어 써지기도 했고 를 코칭스터디 형태로 읽어가면서 느낀 의미있는 성찰의 시간이었다. 17년간 일했던 필드에서 나와 나의 길을 가고 싶다고 선언한 지난 6년간의 시간이 내게는 아티스트 웨이였다. 모닝페이지를 통해 나의 내면의 소리를 듣고 나를 .. 2020. 11. 26.
Week 5_아티스트 데이트 5-1) 코로나 이후 약 9개월 동안, 대중교통을 이용한 횟수가 정말 손에 꼽을 정도다. 운전을 하면 편리함도 있지만 하루에 최소 3천보 정도는 못 걷는다. 건강과 안전을 위한 선택이 오히려 나의 건강한 삶을 방해하는 경우가 될 수도 있다. 게다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진다. 계절의 드나듦도 볼 수 있고, 세상의 흐름도 볼 수 있는데. 모처럼 가방둘러메고 버스로 출근을 했다.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150번을 타면 한 번에 오게 되는데, 이 날은 시청 앞에서 500번을 탔다. 500번 버스는 늘 그렇지만, 출근시간엔 거의 나 혼자 전세를 낸 채 간다. 이보다 더 좋은 환경도 없는데! 편안한 버스 안에서 가을을 흠뻑 느끼며 일터로 향하는 기분은 정말 짱이다! 5-2) 김미경유.. 2020. 11. 19.
Week 4_개성을 되찾는다. "모닝페이지 덕분에 우리는 자신이 원하는 것과 궁극적으로 자신에게 일어나야 할 변화에 대해 깨닫는다." (p154) "모닝페이지는 현실에 이르는 길을 가르쳐주는 것이다. 이것이 너의 느낌이다. 그걸로 무엇을 하겠는가? 그 답은 바로 예술인 경우가 된다. 사람들은 창조적인 삶이 환상에 뿌리를 두고 있으려니 생각한다. 그러나 창조성은 현실, 그러니까 독특하고 뚜렷할 뿐만 아니라 면밀한 관찰과 구체적인 상상으로 형성된 현실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것이 더 맞는 말이다." (p155) "낡고 쓸모없는 것들을 치우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새로운 것들을 위해 길을 터주는 것이다. 초라하고 낡은 옷으로 가득 찬 옷장에는 새 옷이 들어갈 자리가 없다. 언젠가 필요할까 봐 버리지 못한 잡동사니들이 널려 있는 집에는 오늘 당신.. 2020.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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