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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프 디자인 아티스트의 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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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노트

by CreActive Coach 2018. 4. 30.

PROJECT 2018 현재의 나 (-430일까지)

1. 현재의 나(Here & Now)

3월과 4월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시간이 흘렀다. 3월에는 Project 2018에서 하고 있는 일지조차 쓰지 못했다. 하루하루 무지 바쁘게 살았는데, 막상 지나고 돌아보니 캘린더 일정을 보지 않는다면 내가 무엇을 하며 시간을 그리 바쁘게 보냈는지 모르겠다.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오늘이 벌써 4월의 마지막 날이다. 더 늦기 전에 기록을 해놓아야겠다는 생각에 파일을 열어 적어보기로 했다. 그런데, 나 한 달 동안 무엇을 했지?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개발한다고 이리 뛰고 저리 뛰어다니느라 정작 나에게는 집중하지 못했던 시간이었다. 그나마 지금 이 파일을 열고 있다는 것 자체가 다행일지도.

2. PROJECT 관련 행동할 것에 대한 자기평가

이 달의 나는 평가라고 할 것도 없이 Zero.

특히 짝꿍과의 교감을 통해 통찰을 얻을 수 있었을 텐데 3월과 4월의 짝꿍이 누구였더라? 전혀 감이 오지 않는다.

변명 아닌 변명을 하자면, 파트너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었다.

2월의 짝꿍이었던 권재현님은 먼저 나에게 말을 걸어주었다. 적극적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떤 파트너를 만나느냐에 따라 얼마나 영향을 받을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생각된다. 물론 3, 4월의 나의 짝꿍들도 나를 만나서 활동을 하지 못했을 것이라 생각하니 너무 미안하다. 5월의 내 짝꿍에게는 내가 먼저 인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다짐을 해본다.

3. 이 달의 인생 수업의 문장 & 나의 통찰

 

4상실과 이별의 수업

 

우리는 각각 다른 시기에 각각의 방식으로 상실을 경험합니다. 현실을 받아들이게 되기까지 저마다 유예 기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가 되면 그 감정들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준비될 때까지 그 감정들은 어딘가에 안전하게 숨어 있습니다. 이것은 부모를 여윈 아이들이나 십대들에게 흔히 있는 일입니다. 어른이 되어 감정을 다스릴 수 있게 되기 전까지 그들은 그렇게 큰 슬픔을 느끼지 않을 것입니다.

과거로부터 달아날 수는 없습니다. 과거의 슬픔은 종종 우리가 준비가 되어 그것을 꺼낼 때까지 유예되어 있습니다. 때로는 새로운 상실이 과거의 슬픔을 일깨우기도 합니다. 또는 나중에 다른 상실을 경험할 때까지 현재의 상실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97p)

 

감정이라는 것이 대부분 비슷한 것 같다. 상실뿐만 아니라 다른 감정들도 이 와 비슷한 형태로 굴러가지 않을까. 굳이 지금 슬프지 않아도 왜 그렇지?”라고 이유를 생각하지 말고 물 흘러가듯이 감정을 놓아두면 된다고 생각한다. 사랑하는 아버지가 작년 가을에 돌아가셨다. 장례식 당일은 많이 울며 상실감을 제대로 느꼈지만, 그 이후로는 실감이 나지 않으며 일상이 되어 버렸다. 그렇다고 슬픔이 제대로 끝난 것은 아니었다. 문득 문득 일상 속에서 아버지에 대한 상실감은 불쑥 찾아왔다. 어쩌면 지금도 어떤 상실감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냥 이 순간을 살면 될 뿐!

Just right now!

 

4. 다음 달의 계획(다짐)

For healthy life

- 일주일에 3번 이상 아침운동 나가기 (요가 수업은 2회 이상 참석하기)

- 매일 스트레칭 하기

- 생체리듬 맞추기 (11시간 공복상태 유지하기)

매일 하루 1강씩 영어 외우기

1 day 1 posting

 

작성일: 2018430


[이 달의 코멘트(2018-04-30)]

은하님, 두 달 동안 정말 많이 바쁘셨군요. 새로운 사업 아이템이라니, 그 소식 궁금합니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은하님만의 책 내기 프로젝트는 어떻게 진행되고 계신지도 궁금하네요. 프로젝트 참여는 자율이니 은하님이 하실 수 있는 만큼 편안하게 참여하시면 됩니다. 그 때 그 때 은하님이 하실 수 있는 만큼 한에서요. :) 기분 좋을 만큼만 몰입하시면 됩니다.

일지를 쓴다는 것은 참 상징적인 것 같애요. 딱 10분만이라도 내 지난 한 달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본다는 것은, 친구들과 모여 왁자지껄 떠들고 지나치는 한 달 회상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듯합니다. 5월에 하실 생체리듬 맞추기는 어떤건가요? 정말 멋지네요. 11시간 공복상태라니. 저도 지금 쓰는 원고만 마무리되면 한 번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은하님의 자애로운 미소를 떠올려보는 밤입니다. 6월의 주말에 반가이 만날 수 있길 소망합니다. 다가오는 5월, 은하님다운 나날들이 이어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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