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코칭을 받다

지난 7월에 노사발전재단에서 주관하는 CEO 코칭에 신청을 해서 선정이 되었다.

7월 25일(수)에 첫 미팅을 갖고 총 6회의 코칭을 받고 있다. 벌써 4회의 코칭을 받았다. 기본은 면대면 코칭을 받지만, 부득이 일정이 맞지 않으면 전화 코칭을 받기도 한다.

 

나의 코칭 주제는 '참여와 소통을 통한 중장기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것으로 잡았다. 지난번 경영평가 때 피드백을 받기도 했지만 사업초기다 보니 안정화를 우선적으로 생각하느라 중장기 전략 수립을 제대로 짜지 못하고 가고 있다. 이번 기회에 우리의 미래를 위해 고민을 시작하는 것도 좋겠다 싶어서 주제로 선정했다.

벌써 4회차 코칭을 받았다. 시작이 반이라는 것이 실감이 난다. 이번 코칭을 해주는 이경호 교수님은 국민은행에서 퇴직을 하신 분이고 경영학과 교수를 지내고 계시다보니 비즈니스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도움이 된다.

어제 받은 4회차 코칭에서는 'Communication Style' 진단 도구를 갖고 나와 직원들의 Communication style을 알아봤다.

크게 Action / Process / People / Idea / Blend 5가지 영역이지만, 4가지 영역으로 나눌 수 있다. 마지막 Blend는 하나의 영역에 쏠리지 않은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이다.

나는 Action(13)/ Process(3) / People(10) / Idea(14) 이 나왔다. 평소 아이디어와 행동을 중시하면서 말하던 것이 왜 그랬는지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짐작을 하긴 했지만 직원들은 역시 나와 다른 스타일이었다. 그래서 대화할 때 서로가 힘들었구나 이해가 되었다. 서로 스타일을 이해해주면서 발전하는 모습이 필요할 것이다.

진단 도구들을 보면 사람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알면서 그대로 인정해주기만 하고 이해만 한다면 발전적인 관계는 될 수 없을 것이다. 서로 존중하며 간극을 좁히는 노력이 함께 가야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2018. 0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