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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프 디자인 아티스트의 살롱
여백이 있는 풍경/지혜로운 삶

#002 [경제/경영] <포트폴리오 인생> 나의 에우다이모니아는 무엇일까?

by CreActive Coach 2014. 12. 30.

[읽다] 2014. 12. 26 ~ 30



포트폴리오 인생

저자
찰스 핸디 지음
출판사
에이지21 | 2008-03-21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매니지먼트 사상가, 찰스 핸디는 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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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며>

우여곡절 끝에 손에 넣었다.

인터넷 교보를 통해서 보니 8일 이후에 수령가능하다고 해서 직접 교보에 들렀는데 광화문 교보엔 재고부족.

인근 영풍문고로 다시 직진해서 한 권 남은 책을 샀다.

문고 지하에 있는 카페에 앉아 2장까지 내리 읽었는데, 술술 읽히는 것이 느낌이 좋다.

구구절절 내 이야기 같고.. 열심히 읽어봐야지.


<일독 후에>

경영의 구루라고 하는 찰스 핸디의 인생 전반에 대한 자전적 이야기. 처음 책 제목에서 받았던 느낌은 경영에 대한 원칙 등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목차에서 부터 인간의 일생에 대한 인문학적인 느낌이 들어 낯설었다. 책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철학'과 '인문학'이다. 사람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지도'해주고 '지원'해줘야 진정한 인문학적 경영이겠구나 싶었다.


저자는 철학 베이스를 갖고 모든 것을 질문과 사색으로 대한다. 아르스토텔레스가 '좋은 삶'이라고 한 '에우다이모니아'가 결국 "자신이 가장 잘하는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라."라고 해석했다. 현대 경영 구루들은 '핵심역량최적화'라고 한다고 한다. 나 또한 인생 1막에서 맞지않는 일을 했던 것이 아니라, 하는 일에 충분한 열정을 느끼지 않았던 것이다. 2막을 열기에 앞서 지금은 커튼이 내려져 있는 시기다. 지금, 나의 에우다이모니아가 무엇일까? 진지하고 깊이있는 고민을 해서 답을 찾아야 한다.


'100세 시대'에 앞서 이젠 '은퇴'란 개념을 다시 세워야 할 때다. 개인의 포트폴리오를 스스로 만들어 경제적으로도 자립하고, 자신감을 갖고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해나가는 것, 그것이 "포트폴리오 인생"이다. 전공을 살리지 못한 것을 경력단절이라고 안타까워만 말고, 다양한 활동으로 삶의 포트폴리오를 제대로 구성해 건강한 독립생활자가 되어보자.


인생 2막을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혼란스런 마음 가득한 내게, 큰 방향을 제시해준 소중한 도서를 만났다.


나의 에우다이모니아는 무엇일까?

'행복'이라고도 한다고 했다. 불현듯, '소명'이란 말로 다가왔다. 에우다이모니아. 그건 내가 생각하는 소명이 무엇일까와 같은 말이 아닐까. 그렇다면 나의 소명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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