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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프 디자인 아티스트의 살롱
크리액티브 코칭/코칭노트

'코칭역량 일깨우기'가 떠오르는 출근길

by CreActive Coach 2019. 10. 25.

 

아침 출근길에 종종 500번 버스를 이용한다. 내가 이용하는 출근시간에는 평상시에도 노량진쪽으로 갈때 사람이 없는 차편이다. 오늘은 광화문의 주말 대규모 집회 준비가 한창일 때 버스를 탔는데 삼성본관 앞쪽에서 출발, 용산역까지 오는 동안 나 혼자 빈 공간에 앉아 있었다.

넓고 조용한 버스의 소음 만 들리자 내 의식이 확대가 일어남을 느낄 수 있었다. 그 공간이 생기자 자연스럽게 나의 의식의 방향은 흘러흘러 가게 된다. 그러던 중 아침마다 카톡으로 좋은 글을 공유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 글들에 답글을 달면서 "이렇게 열심히 정성스레 답글을 달아주는 것은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라는 셀프 질문을 하게 되었다.

예전에 아버지께서 생전에 늘 이렇게 카톡으로 좋은 음악을 공유해주셨었다. 그때 어떤 마음으로 드러셨는지를 알면서도 바쁘다는 핑계로, 친하다는 이유로 제대로 답변을 못해드렸던 것이 아쉽고 한으로 내 가슴 한 켠에 남았던 것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떠올랐다.

빈공간이 없었다면 다른 생각으로 들어찾을 수도 있는데 그 공간이 생기며 알아차림의 일깨우기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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