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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프 디자인 아티스트의 살롱
시간을 담다/바람 불어 좋은날

아름다운 가게 온라인 기증신청

by CreActive Coach 2020. 12. 14.

 

연말을 맞이하여 혹시나 필요한 곳에서 쓰임이 있기를 바라면서 옷장 정리를 했다. 주기적으로 옷장 정리를 하면서 그동안은 지인들에게 나누었는데, 예전부터 한 번 해봐야겠다 싶었던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을 직접 하기로 했다. 

온라인으로 기증 신청을 했다. 기증신청 안내가 꼼꼼하게 되어 있고 그 안내에 따라서 입력하면 된다. 마트에서 온 박스들 안에 옷을 차곡차곡 넣었다. 박스 4개와 부직포 가방 1개가 꽉 찼다. 나중에 기부금 영수증도 발급이 가능한데, 그러려면 몇 벌을 넣었는지 적어야 한다. 신청을 하면 박스 몇 개인지 확인하는 연락이 오는데 방문 수거하는 차량의 공간 확보를 위한 것이라 신청한 수와 맞춰주는 것이 좋다. 

비대면 서비스라 문 앞에 놓아달라고 문자가 와서 엘리베이터 앞에 박스를 가지런히 놓아두었다. 약속된 수거 시간이 지나서 나가보니 박스를 가져가셨는데, 바로 인수증을 메일로 보내주셨다. 

못입는 옷들이라기 보단 안 입는 옷들과 머플러들이었다. 좋은 주인들에게 잘 가서 쓰임새 있기를 기대한다. 옷을 정리하고 났는데도 아직 옷장 안에는 옷이 한가득 한가득이다. "예쁜 쓰레기"라는 말도 있듯이 우리는 물건에 넘쳐서 살아간다. 한 번도 쓰여지지 않는 물품들도 많은데 여백이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 점차 비움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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