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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프 디자인 아티스트의 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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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ay 1 posting #03] 애매모호한 호칭?!

by CreActive Coach 2015. 6. 3.


얼마전 대한노인회가 '노인 나이 기준을 65세에서 70세로 단계적으로 상향조정하는 방안'을 공론화하기로 해서 찬반 양론이 거셌던 적이 있었다. 불과 10여년 전만해도 60세 정도면 '노인'에 속하곤 했지만, 지금은 70세 이상인 분들도 정정하신 분들이 꽤 있고, 몇 세부터 노인이라고 생각하는가 하는 조사에서는 국민 53% 가량이 '70세 이상'을 노인이라고 생각한다는 결과도 있었다.


70세가 되어도 정정하시고, 100세까지 장수하시는 분들도 더 이상 기사가 되지 않는 세상에 온 것 만은 분명한 듯. 예전엔 유년, 청소년기, 청년, 중년, 장년, 노년으로 분류가 되었고 주로 노년에 계셨던 분들은 '노인'이라고 불렀는데, 언제부턴가 누가 먼저 사용했는지 모르나 존중의 의미에서 '어르신'이라고 많이 부르는 경향이 생겼다. 하지만 노인들은 '어르신'이라고 불리는 것에 모두 다 좋아하시는 것은 아닌 듯하다. 말로만 존중하는 느낌이 드는지도 모르겠다. 


그런 의미에서 '노인', '어르신', '실버', '시니어' 등으로 입맛대로 불리는 것에 대해 정리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는 50대 이상을 나타내는 '시니어'라는 단어가 맘에 든다. 전체적인 장년층 이상의 노인을 통칭하는 단어로 사용해도 무리없을 듯. '연장자', '선배'라는 뜻이지만 50대 이상을 시니어라고 하는데, 베이비 붐 세대가 여기에 해당하고 또 그 이상의 분들도 무리없이 여기에 해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냥 단순히 노인, 어르신이라고 하는 것보다는 좀 더 은퇴 후 인생 2라운드를 시작하는 의미와 연장자로서의 존중의 의미도 함께 포함하고 있을 수 있다.


시니어 세대를 좀 더 세분화 해본다면,

은퇴를 앞두고 준비하는 세대인 프리 시니어(Pre-senior) ,

경력과 경제력 및 왕성한 소비력까지 갖춘 세대인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

경제력과 소비관여도가 낮은 세대인 아더 시니어(Other senior),

자녀에 의존하는 실버(Silver)세대로 구분할 수 있다.


『고령자고용촉진법』에 따르면 준고령자는 50~54세, 고령자는 55세 이상을 의미. 

기대수명 증가와 국민인식, 고령자의 노동시장 실제 은퇴연령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을 반영하여 

50~65세 미만을 모두‘장년(長年)’으로 명칭 변경(『고용상 연령차별 금지 및 고령자 고용촉진 개정안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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