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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프 디자인 아티스트의 살롱
시간을 담다/바람 불어 좋은날

메론은 사랑입니다.^^

by CreActive Coach 2021. 6. 9.

아주 오래된 친구가 메론 한 상자를 보내왔다. 이쁘장하고 맛나게 생긴 메론 덕분에 추억에 잠겼다.

경혜랑은 고등학교 1학년 때 나의 마니또였다. 왜 학급 전체가 마니또를 했는지 기억은 나지 않는데, 평소에 좋아하던 경혜가 나의 마니또가 되었을 때 "아싸!"했던 기억이 있다. 마니또 기간과 마지막 마니또 오픈 때 선물을 주기 위해 선물 하나하나에 정성을 쏟았다. 선물 포장을 이쁘게 하겠다고 아트박스 같은 곳에서 선물을 사고 구매한 것을 포장하는 사이 맘이 급해 반대편에서 스카치테이프를 떼다가 오른쪽 엄지 바깥쪽을 크게 배었다. 피가 철철 흐리는 내 손을 보고 계선대에 계신 언니도 놀라고, 나도 엄청 놀랐다. 내 잘못이라 혼날까 손을 휴지로 부여잡고 집으로 와서 응급처치를 했었다. 상처가 얼마나 심했는지 아직도 영광의 상처가 2센치 가량 남아있다.

고등학교, 대학교 선후배 6명이 함께 단톡방에서 함께 일상을 보낸다. 어린시절을 공유하고, 현재의 삶을 공유하고, 미래의 이야기들도 하곤 한다. 며칠 전 주소들을 받더니 경혜가 이런 깜짝 선물을 보냈다. 그리고, 느끼~한 멘트와 함께!!

다들 느끼하다고 했지만 사실 넘 감동했다. 나도 이리 오래 곁을 함께 하는 친구들이 있어 든든하고 고맙고 참 좋다! 우리의 우정, 지금처럼 함께 하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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