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1 One fine day, 봄 날 요즘 나의 취미활동. 도자기에 핸드프린팅하기. 밑그림을 그리고 색칠을 하다 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몰입한다. 나의 몰입시간은 두시간 정도인 듯 하지만, 그 시간에 온전히 작품에 집중한다. 특히 세라워크 본점이 갈월동으로 이사를 한 뒤 다시 다니기 시작했는데 공간이 작업을 더 즐겁게 해준다. 도로변 건물 2층에 위치한 세라워크는 작품들과 어우러진 초록이들이 많다. 통창으로 들어오는 볕과 바람이 공간을 더 멋지게 만들어준다. 그곳에서 햇볕을 등지거나 마주하며 작업할 때 참 행복하다. 작업을 하다 보면 나의 손이 얼마나 거칠고 투박한지 모른다. 꼼꼼하고 세심한 성격이 못되는 것이 작업을 할 때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어떤 분들은 스케치도 굉장히 디테일하게 하던데 나는 뭐든 대충이다. 밑그림 스케치도 대충, 컬.. 2021. 2. 2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