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철교수1 [필사]최인철-의미형 인간이 저력있다 의미형 인간이 저력 있다.- 최인철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재미형 인간’이 급부상하고 있다. 그들의 신조는 소확행(小確幸)이며, 그들의 주적(主敵)은 지루함이다. 그들의 행동 강령 1호는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의 즐거움을 포기하지 않는다’ 이다.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그들이 가장 선호하는 묘비명이다. 삶의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라는 니체의 ‘아모르 파티(amor fati)’는 그들에게 이르러 향유와 축제로 변형되었다. 늘어난 수명 덕분에 죽음으로부터 멀찌감치 떨어진 세대이기에 그들은 더 이상 삶에 대한 엄숙주의를 신봉하지 않는다. 그들은 재미의 실종을 우리 사회의 가장 치명적인 문제라고 여긴다. “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라는 외부의 평가를 통렬하게 받아들인다.바람직한 .. 2019. 3. 1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