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스런 밥상에 감동한 점심, 고방채

“정성”이 이런 것이라고 보여준 오늘의 점심장소, 고방채 서여의도점. 여의도 트윈빌딩에 그룹코칭 하러 갔다가 코칭 끝나고 후배와 점심을 했다.

주차하기 쉬운 곳으로 고른 파라곤 빌딩. 예약을 못하고 갔더니 건물에 있는 식당들이 이미 만석! 비도 오고 다른 빌딩으로 이동하기 귀찮아 점심 전에 커피부터 마시며 식당에 자리가 나길 기다렸다.

보리굴비 정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반찬 먼저 서비스해주시는 센스. 배가 고파 반찬을 한 판 클리어했더니 다시 가져다 주신다. 주문한 음식이 조금 늦게 나왔다며 서비스로 보쌈도 챙겨주시고, 수저를 뜨거운 물에 담궈다 주시는 센스에, 준비된 밑받찬 떨어졌다고 다른 반찬 더 챙겨주셨다.

핸드폰 충전기도 아예 세팅이 되어 있고, 2인석 룸이었는데 천장이 높아 답답함이 전혀 없고 아늑한 느낌까지 주었다. 여의도 특성상 비밀이야기가 많아서일까?!! 안심하고 대화할 수 있는 느낌도!😆 저녁에 술한잔 하며 대화하기도 아주 좋을 듯!

음식 맛도 그냥 좋았지만 정성스럽게 대접받는 느낌에 기분이 한스품 더해져 맛의 풍미가 커졌다. 여의도에 계시는 분들은 잘 아실테지만 여의도 맛집 찾으시는 분들께 강추하고 싶다!

나는 내가 만나는 사람에게 어떤 정성을 쏟고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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