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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프 디자인 아티스트의 살롱
열정을 채우다/동작구어르신행복주식회사

함께 일한다는 것

by CreActive Coach 2017. 2. 23.

말도 많고 탈도 많은 2016년도가 한 달이 남았네요.
작심삼일로 한 해를 멋지게 살아보겠다고 다짐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17년도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눈을 떠 "한 달이 남았으니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함께 일하는 분들과 다짐해야 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런데 웬걸요, 9시에 사무실로 전화 한 통이 울립니다. 구청에서 어제 마무리된 2017년도 어르신 채용 서류접수 마감이 어떻게 되었는지 문의를 합니다. 

일하면서 미리 준비하지 않고 있다가 한 소리 듣는 것이 저는 참 싫습니다.
일을 하다가 보면 대충 이때 이런 일이 필요하고, 해야할 일들이 눈에 보입니다. 이 시점에선 상사가 이런 자료가 필요할 것이고, 그런 자료들을 불쑥 요청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미리 준비했다가 요청하면 준비한 것을 토대로 가능한 신속하고 정확하게 자료를 제공해야 한다고 오랜 직장생활에서 경험을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보고를 받는 위치에 있다보니 내 맘같지 않은 일을 종종 마주합니다.
한 두번이야 실수가 있을 수 있고, 어떤 일이든 당사자의 생각이 있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이 반복되는 것은 집중하지 않고 일하기 때문입니다. 빠르게 실수를 극복하고 줄여나가는 방식으로 일을 해야 좋은 인재가 될 수 있을텐데 아쉽습니다. 

함께 일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내 맘 같지 않아도 서로 다름을 인정해줘야 합니다. 자기 역할에 충실하게 일하고, 부족한거나 더 채우고 싶은 역량도 강화해나가는 것도 필요할 것입니다. 마음이 불편한 일을 마주하니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되는 하루입니다. 저도 하루에 한 가지씩 실수를 줄여나갈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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