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코칭으로 핵심역량 창출하기

2020년을 맞이하여 새롭게 변화하려고 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오늘 워크숍은 직무설계를 재정비하고, 그 직무에 맞는 핵심역량을 도출하려고 했다. 2018년도에 일터혁신 컨설팅을 통해 평가체계 구축을 해놓았으나 그동안 제대로 적용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번에 평가시스템을 재정비하다 보니 그 당시에 했던 컨설팅에서 우리가 나름 원하는 결과를 도출해내었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다.

이번 일을 통해 2가지 통찰을 얻었다. 첫 번째는 어떤 일을 할 때,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결과를 도출하기 원하는지에 대해 명확한 것을 스스로 알지 못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왔어도 그것의 가치를 알지 못한다. 두 번째는 좋은 결과가 나와 그 가치를 알게 되더라도 그것을 현실에 적용하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어진다는 것이다. 목적을 분명히하고, 그 결과를 얻었으면 반드시 적용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이제 꽉 찬 사무실겸 회의실.

모두 적극적으로 워크숍에 참여해 주었다. 다들 주도적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제 몫을 충분히 하려는 의지를 느낄 수 있다. 이제 회사가 시스템을 온전하게 갖추는 일만 남았다.

오늘은 동작구어르신행복주식회사에서 근무하는 직원이라면 누구나 갖추고 있어야 할  공통역량(전략적 마인드, 문제해결 능력, 의사소통 능력, 협업 능력, 주도성)에 대해 정리를 했다. 경영기획팀의 직무역량으로 전문성, 정확성, 기획력, 분석적 사고 역량을 정했고, 사업기획팀은 인재활용 능력, 인화관리 능력, 전문성, 추진력의 직무역량을 정했다. 모두가 함께 참석하여 내가 일할 때, 내 분야에서 필요한 역량을 스스로 인지하고 정했기 때문에 효과성이 클 것이라고 본다. 이 역량들이 부족할 경우 각자 자기개발을 통해 역량을 높이는 노력도 필요할 것이다. 

오늘 워크숍은 그룹코칭 방식으로 진행했는데, 학기 때 배웠던 것과 학부생 그룹코칭 참여에서 배운 것들이 큰 도움이 되었다. 김성준 교수께 배웠던 '리더십개발 방법론'도 개념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배운 것을 현장에서 적용해 볼 수 있어서 감사하다. 오늘 정리된 것에서 몇 차례 더 진행이 되어야 완성이 되겠지만, 이제 명실상부하게 평가시스템을 제대로 갖춘 조직이 되고 있다는 것에 뿌듯한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