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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프 디자인 아티스트의 살롱
여백이 있는 풍경/지혜로운 삶

2021-01 <더 해빙> 귀한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by CreActive Coach 2021. 1. 1.

 

미선이 추천해 준 두번 째 책. 2020년도 내내 베스트셀러에 등극해 있었단다. 40만부 이상이 팔렸다는 광고를 본 적이 있으니 정말 어마어마한 판매량이다. 연휴 시작 전에 해빙노트 세트로 교보문고에 주문해 둔 것을 깜박하고, 새해 시작하는 첫 날 오프닝을 독서로 해보자고 생각하고 리디북스에서 e-book으로 구매해 바로 읽기 시작했다. 설 연휴임에도 오후가 되니 택배가 마침 도착했지만 일단 전자책으로 마무리를 했다.

 

저자는 'Having(해빙)'이라는 것은 지금 이 순간 '가지고 있음'을 충만하게 느끼는 것이라고 한다.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는 것. 지금 여기에서 출발하는 것. 현재 자신에게 있는 것을 대상으로 삼는 것. 미래형이 아닌 '현재진행형'이다 라고. 생각해보면, 과거에 머무르고 미래를 앞서 생각하는데서 우리 삶이 복잡해지고 생각이 시끄러워지는 것이 아닐까 한다. 현재에 집중하고 있으면 그냥 '할 뿐'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그것을 잘하고 싶은 것도 아니고, 그냥 그 순간에 행하면 되는 것이다. 그러면 속이 시끄러울 일이 없다. 집중하게 되니까. 

 

지금에 집중하면 작은 것 하나라도 뭔가 있음을 안다. 그 있음을 알아채고 그것이 있음에 감사하는 삶. 그게 해빙의 삶이라고 이해한다. 나는 진짜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은 잘 모르겠다. 그렇지만 부자이건 아니건 지금 이 삶에 집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진정한 나를 아는 것 그게 중요하다는 것은 안다. 그리고 그런 삶을 살고 싶다. 

 

'힘점'이라는 개념도 와닿았다. 그동안 깊이가 없다고 스스로 늘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깊이가 없다고 생각하지 말고 나에게 힘점이 있다고 생각하니 삶을 효율적으로 경영하고 있구나 싶어 인정받은 느낌이었다. 사람의 인연이 정말 중요함을 이야기해주고도 있는데, '귀인'을 알아보는 것. 그 귀인이 직접 아는 사람이 아니어도 얼마든지 귀인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 말을 듣고 보니 내 주변이 다 귀인이다. 귀인이라는 단어를 철학관에서 쓰는 단어로 받아들이는 분들도 계셨다. 그래서 나는 '귀한 인연'으로 풀어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오해를 굳이 줄 필요가 없으니. 귀한 인연을 보고 나니 주변이 다 귀하다. 

수많은 저자들이 있고, 주변의 코치들이 있고, 며칠 전 아침엔 원정혜 요가쌤을 유투브에서 만나기도 했다. 수 많은 인연들 중에 나에게로 온 귀한 인연들이다. 감사하고 그들과 지금 여기의 삶을 사는 것. 그것이 결국 "진짜 부자"가 되는 방법이고 내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길이다.

 

내 생각이 틀리지 않는다는 마음, 나와 같은 마음을 갖고 있는 이런 귀한 인연을 소개해준 미선에게 넘 감사하다. 나도 누군가에게 귀한 인연이 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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