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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액티브 코칭/코칭노트

멘토코칭 후기_홍성향 코치님과 떠난 여행

by CreActive Coach 2021. 1. 11.

왜 갑자기 홍성향코치님이 떠올랐을까요?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코칭의 중요한 지점마다 저에게 영향을 주는 분이 두 분 계십니다. 김상임 코치님과 홍성향 코치님이에요. 2020년에 PCC까지 취득하고 나니 자격증이 나의 코칭 실력을 보장하지 않을 수 있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가 스스로 열심히 코칭역량을 높이는 것도 있지만, 저는 훌륭한 선배 코치님들께 저 또한 코칭을 받으며 저를 성찰하고 선배 코치님들은 어떻게 코칭을 하시는지도 보며 저희 역량을 강화하고 싶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사실 거창하게 전략까지 세운 것은 아니었지만, 결국 그건 저의 강점 Top 5에 늘 자리잡고 있는 전략 재능테마를 제가 무의식 속에 자주 사용하고 있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6년 전 코칭을 처음 알게 되고, 코칭을 배워서 업으로 삼아보면 어떨까? 라는 마음의 소리를 들었습니다. 코칭이 뭔지 정말 내가 해보고 싶은건지 확신이 서지 않았지만 코칭을 하시는 분들에게 실제 이야기를 좀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우연히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홍성향 코치님을 알게 되었고, 2015년 봄 즈음에 KT&G 상상마당 카페에서 한 시간 남짓한 만남을 가졌습니다. 그 때도 다짜고짜 연락을 드려서 뵙고 싶다고 했는데 흔쾌히 만나주셨는데 그 날 모습이 아직도 잔상이 참 많이 남습니다. 그로부터 반년 정도 후에 다른 교육기관에서 코칭 교육을 받으며 코칭의 세계에 입문을 했습니다. 그런걸 보면 그 때 희소코치님과 만남이 제겐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된 셈입니다.

첫사랑을 누구나 가슴에 오래 담고 있지요. 아마 희소코치님이 제게 그런 인연이 아닌가 싶어요. 코치라는 직업이 사람들에게 얼마나 힘을 주는지 제가 직접 경험을 했으니까요. 자격증을 위해 코칭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순간 상위코치라는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었고, 저에 대한 인식과 성찰, 내가 하고자 하는 코칭 속에서 나의 방향성 등에 대해 재정립하는 시점에 홍코치님이 떠올랐고 4회기로 멘토코칭을 받았습니다. 

 

 

결론적으로 4회기가 너무 알차서 시간이 순삭했다는 점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제 내면의 소리에 더 귀울이게 되었고 내가 어떤 모습으로 살고 싶은지, 지금 이 순간은 어느 지점에 와 있는지, 제가 어떤 사람인지 등에 대해 알차게 알아가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코칭을 시작하기 전부터 사전질의서를 받았는데, 이 때부터 코칭이 시작되었죠. 질의서의 답변에 정성껏 정리하다 보니 왜 내가 멘토코칭을 받고 싶은지가 느껴졌습니다. 코칭시간도 참좋았지만 저는 특히 매 세션 후에 코칭을 받으며 느낀점을 적어서 공유하는 시간이 참 좋았습니다. 코칭 후 바로 일상으로 돌아오는 것을 조금 멈추고 내가 한 이야기들을 내 마음에 남은 내 언어로 정리해보니 좀 더 명확해져가고 있었습니다. 

코칭 시간에도 심리적 안전감을 충분히 제공해주시며 제 말에 경청을 진지하게 때론 유쾌하게, 때론 날카롭게 해주시는 것도 제가 그 코칭 세션에 몰입하게 해주는 힘이 되었습니다. 코치로서의 태도, 코치 프레즌스를 이렇게 해야 하는구나 또 배우는 시간도 되었습니다. 세션을 더 진행하고픈 아쉬움이 있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4회기로 마무리 되었지만 또 갑자기 제가 코치님께 연락을 드릴지도 모릅니다. 늘 두 팔로 따뜻하게 안아주실거라 믿기 때문이죠. 

코칭이 끝나고 벌써 해가 바뀌고 3달 정도가 지났지만 아직도 그 여운이 많이 남는 코칭입니다. 늘 그 때 제가 찾았던 나의 북극성을 바라보며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 수 있는 것은 역시 코칭입니다. 그리고 그 순간에 저와 함께 제 옆에서 걸어주셨던 저의 파트너 희소코치님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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