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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프 디자인 아티스트의 살롱
여백이 있는 풍경/지혜로운 삶

2021-06 <탁월한 리더는 무엇이 다른가> 나는 어떤 리더인가?

by CreActive Coach 2021. 5. 2.

 

프롤로그에 "탁월한 리더는 취미가 다를까?"라는 질문이 있다. 차별성 특성이 두 가지인데, 하나는 다소 수집벽이 엿보이는 취미가 많았다고 한다. 한 가지에 빠지면 끝장을 보려는 성격이 탁월한 리더로 성장시켰다고 해석을 한다. 거기에 경제력인 것도 동원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두번째는 '역사를 공부한다'는 취미가 다른 집단에 비해 5배나 높다고 한다. 과거에서 현재를 유추할 수 있다는 것일텐데, "오늘의 눈으로 과거를 보고, 과거의 기록으로 오늘을 해석하는 행위"라고 저자는 말한다. 역사는 반복된다는 이야기도 있는 것처럼 역사를 알면 현재와 미래를 살아가는데 분명 도움이 되는 지점이 있을 것 같다.


갤럽의 스트랭스 파인더 강점 테마 중에 '회고' 테마가 생각났다. 나는 '미래지향' 테마가 강하고 '회고'테마는 저 뒤에 위치해 있어 왠지 아쉬운 기분이 들었다.


'탁월한 리더'의 의미는 무엇일까? 이 책은 리더십의 본질을 찾아가는 여정이라고 저자는 안내를 한다. 누구나 리더를 말하고 리더십을 말한다. 저마다 각자의 리더와 리더십에 대한 상이 있다. "만인의 암묵적 학문"이라고 칭한다. 내가 리더십이라는 것을 경험한 처음은 언제였을까? 사실 그렇게 생각해 본 적이 한 번도 없었다. 학교의 선생님을 보면서 막연한 리더의 상을 그렸던 것 같기도. 초등학교 4, 5학년 담임 선생님이셨던 고 정인무 선생님이 내게 각인된 첫 리더였던 것 같다. 스승=리더라고 자연스럽게 생각했다. 그 분은 카리스마 리더십을 보여주셨다. 그러면서도 아이들을 따뜻하게 잘 챙겨주셨던 기억도 있다.


그림에서 내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리더상을 찾아본다면? 여기서만 본다면 나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를 선택했다. 일단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있다. 리더인 지휘자도 있다. 함께 만들어가는 것. 지휘자가 전체를 조율하고 큰 그림을 갖고 이 곡은 어떤 스타일로 해석할 것이라고 방향을 제시해 준다. 나는 리더는 큰 그림을 그리고 북극성을 공유하고 그 북극성을 향해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시에 유연하게 조율해나가는 사람이라고 정의를 한다. 가장 중요한 가치는 서로 존중하고 함께 성장한다는 것이다.

 

'이끄는 자에게 요구되는 역할(lead + er + ship)'로 폭넓게 정의하여 탁월한 리더의 특성을 찾고자 한다.
리더십 학자들은 관계 측면에서 사람을 연구하고, 경영전략 학자들은 전략과 실행 측면에서 기업을 연구한다. 결국, 리더가 갖추어야 할 자질을 통합적으로 연구하지 못한다.
안리특, 안타까운 리더의 특성
1. 책임을 남에게 전가한다.
2. 개인 이익을 조직 이익보다 앞서 추구한다.
3. 모욕적인 언사를 하고 말과 행동이 따로 논다.
4. 감정적으로 업무에 임한다.
5. 개인 친분이나 선호가 심하게 드러난다.

 

이 책은 탁월한 리더의 특성(탁리특)을 분석하기 위해 여러 기업 관리자 2천여명의 리더십 등을 상사, 동료, 구성원이 평가한 약 10만 건의 자료를 모아 분석한 결과물이다. 전략적으로 사고하고 판단하는 역량, 목표를 세우고 실행하는 역량, 구성원을 동기부여하고 서로 협업하게 하는 조직관리 역량, 자기관리 역량 등을 평가한 결과물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재밌는 분석 중 하나가 구글 지메일을 사용하는 지원자의 성과 수준이 높게 나타났다는 것과 이메일 주소의 문자 길이가 길수록 고성자가 많았다는 부분이다. 구글 메일 주소가 너무 길어서 어떻게 하면 줄여볼까 걱정을 했는데 말이다.

1,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느냐는 질문에 자신만의 명확한 관점을 가졌는가?
2. 회사가 지향해야 하는 방향을 구성원에게 설득하고, 고무시킬 수 있는가?
3.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하고 일을 끝까지 책임있게 완수하는가?
4. 리스크가 있더라도 이를 적극적으로 감수하고 과감하게 도전하는가?
5. 새로운 아이디어, 생각, 가치에 개방적이며,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가?
6. 사람을 진정한 마음으로 솔직하고 진솔하게 대하는가?
7. 다른 사람의 느낌, 감정을 기민하게 파악하고 적절하게 대응하는가?
8. 리더로서 다양한 경험들을 겪고 이른 자산화할 수 있는가?
9. 한 두 분야에 구성원이 인정할 정도로 전문성을 갖췄는가?
10. 윤리적이고 공명정대하며, 자신이 속한 조직에 애정을 품고 있는가?
11. 글로벌 맥락에서 자신의 업을 조망해볼 수 있는가?
탁월한 리더 특성 #1__환경을 보는 가정이 다르다.
탁월한 리더 특성 #2__구성원을 보는 가정이 다르다.
탁월한 리더 특성 #3__성과, 사람관리에 대한 가정이 다르다.

 

책에서 '북극성' 방향제시 등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반가웠다. 그리고 내가 리더의 역할을 하면서 그 방향성이 틀리지 않았구나 인정을 받는 것 같아서 뿌듯하고 감사했다.
무엇을 구매하든 '사용설명서'라는 것이 있다. 설명서를 먼저 읽고 사용하도록 권장한다. 인간도 마찬가지다. 내가 나를 사용하고 개발시키려면 우선 나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강점 워크숍에서 '나 사용설명서'를 만나는 세션이 있는데 그것과도 연결되었다. 리더십의 출발점은 '자기 인식부터 먼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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