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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프 디자인 아티스트의 살롱
여백이 있는 풍경/지혜로운 삶

2021-13 <프로페셔널 스튜던트> 평생학습의 시대

by CreActive Coach 2021. 8. 29.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는 말을 클리셰로 많이 쓴다. 이 책 역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사람들의 생존코드"라고 부제로 달아놓았다. 책을 덮고 보니 프로페셔널 스튜던트가 결국 생존코드 구나!

생존코드 = 프로페셔널 스튜던트

평생교육이 자리 잡은 지 오래다. 내 주변을 봐도 그렇고, 나 역시 계속 무언가를 배우고 있다. 여기서 "무언가"는 내가 선택해서 배우는 것이다. 평생교육이 좋은 것은 학창 시절에 의무적으로 배워야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배우고 싶은 것들을 찾아서 배운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다. 가끔씩 나 스스로도 '학교 다닐 때 이렇게 공부를 열심히 했으면 서울대를 갔을 텐데..' 라며 웃으며 말한다. 그만큼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도 무언가를 배우고 있다. 때로는 업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식과 스킬을 배운다. 때로는 나의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취미 활동을 찾아서 배우기도 한다. 모두 내가 하는 것이다. 

 

의무와 자율성. 차이가 있는 듯 하지만 둘의 공통점은 '책임'이 아닐까 싶다. 공부에는 책임이 따른다. 배웠으면 나의 삶과 일에 적용할 수 있어야 배움이 마무리가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오래 남고, 공부한 보람도 있다. 서재 책상 유리 아래 잘 보이게 놓아둔 문장이다. 논어의 첫 문장으로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說乎)”. 논어를 읽지 않은 사람도 알고 있는 유명한 문장은 '배우고 그것을 때때로 익히니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로 해석될 것이다. 가끔씩 이 문장을 보면서 내가 프로페셔널 스튜던트로 살아가는데 의미와 책임을 부여하고 있다.

 

책에서 저자는 프로페셔널 스튜던트로 살아가야 함을 시대 변화의 당위성으로, 시대의 방향성으로 표현하고 있다. 특히 자녀교육을 하는 분들에게 대학을 꼭 가야 하는가에 대한 화두를 던져서 어떤 공부를 하는 것이 좋은지 새로운 방향성, 개방성을 생각한다. 무엇이 옳고 그르다는 정답이 없다. 내게 맞는 방법이 무엇인지, 내가 추구하는 삶이 어떤 것인지 그것이 더 중요하다. 그래서 자기 인식이 꼭 필요하고, 그 자기 인식은 어쩌면 평생 학습을 통해 계속 변화, 발전, 성장, 그래서 진화를 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나 역시 지금 배움이 나를 어떻게 성장시키고, 진화시킬지 궁금하다. 프로페셔널 스튜던트로 살아가는 것은 나에겐 당연한 나의 선택이다.

 

보는 시각에 따라 누군가에겐 헬조선이, 누군가에겐 디지털 노마드 하기 좋은 나라다. 어떤 나라에서 태어날지를 스스로 정하진 못했지만, 어떤 나라에서 살아갈지는 우기가 정할 수 있다. 결국 폐쇄성을 버리고 개방성을 갖는 것부터가 로케이션 인디펜던트를 위한 시작이다. (p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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