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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프 디자인 아티스트의 살롱
여백이 있는 풍경/지혜로운 삶

2021-12 <최고의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성격은 변할 수 있다

by CreActive Coach 2021. 8. 23.

 

 

국민대 경영대학원의 리더십과 코칭 MBA 과정은 제가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중 몇몇 교수님들의 강의가 기억에 남는데요, 「리더십 개발 방법론」의 김성준 교수님 강의도 그랬습니다. 어느 날, 페이스북 포스팅에서 김성준 교수님께서 <최고의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추천하셨습니다. <최고의 변화는 어디서 일어나는가>의 저자 벤저민 하디가 쓴 책입니다. 원제는 <Personality isn't permanent>인데, 영어 원제가 훨씬 더 직관적으로 다가옵니다. 책을 읽다 보니 저는 책의 앞부분 중 1장과 2장은 영어 원제가 잘 맞는 느낌이고, 3장~6장은 한국어 제목이 좀 더 와닿는 듯했습니다. 왜 김성준 교수님께서 이 책을 추천하면서 "성격 책 중에 젤 마음에 든다."라는 피드백을 하셨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수업시간에도 한 사람을 이분법적으로 바라본다던지, 성격이 고정불변이라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는 김성준 교수님의 가르침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얼마나 줄을 그었는지 모릅니다. 그만큼 제게도 여러모로 인사이트를 준 책입니다. 저 역시 각종 성격진단 도구를 선호합니다. 미국 갤럽社의 공식 인증 강점 코치이기도 하니까요. MBTI, 애니어그램, 버크만 도구를 진단하면서 "아, 맞아! 맞아! 내가 이래서 이런 사고와 행동을 했었구나!!" 하면서 나를 그 성격 도구의 디브리핑 안에 맞추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진단 도구들은 당연히 도움이 됩니다. 자기 보고를 토대로 만들어지긴 했지만 수많은 데이터에 기반해 만들어진 과학적인 진단도구들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진단도구를 어떻게 활용하는가는 나의 선택입니다. 잘 사용하면 당연히 약이 되지만, 맹신하면 독이 될 테니까요. 저는 무엇보다 이 책이 저의 그런 사고의 중립을 잡아주어서 참 좋았습니다. 성격진단 도구들을 나를 이해하는 마중물로 사용하고 나의 창의성(고유함)을 유지하는데 잘 활용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결국 성격은 변할 수 있고, 그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전략(이 책은 "레버"라고 표현합니다.) 4가지는 바로 '트라우마를 조절한다', '정체성을 다시 쓴다', '잠재의식을 강화한다', '환경을 바꾼다'입니다. 분명한 목적을 갖고 의식적으로 노력하면 우리의 성격은 바뀔 수 있습니다. 10년 전의 나와 지금의 나, 10년 후의 나의 모습과 성격은 같은 듯하지만 완전 다릅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 사는 우리가 완전 똑같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10년 후의 내가 어떤 모습이 될 것인가는 지금 내가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 선택에 맞춰 우리는 성격을 바꾸고 변화, 성장할 수 있습니다. 기대가 됩니다. 이 책을 읽고야 분명하게 "10년 후의 나의 모습"을 그려보는 연습을 합니다. 지금까지는 잘 안되었거든요.

당신은 10년 후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요? 그 삶을 위해서 지금 당장 무엇을 행동할 수 있을까요? 

 

<최고의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의 매 챕터 말미에 제공된 질문들(때론 본문에 있는 것도 포함)

1. 사람이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2. 과거의 일로 자신이나 타인을 특정한 방식으로 규정한 적이 있는가?
3. 자신을 범주화 또는 유형화하여 가능성을 제한한 적이 있는가?
4. 스스로 규정하기를 그만두고 변화 가능성을 열어둔다면 미래는 어떻게 될까?

5. 미래의 나는 어떤 사람인가?
6. 얼마나 자주 미래의 나를 상상하고 설계하는가?
7. 정체성 기반을 과거의 내가 아니라 되고 싶은 사람에 둔다면 앞으로 어떻게 변할까?

8. 나는 과거의 나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가?
9. 과거의 나는 어떤 사람이었는가?
10. 나는 과거의 나와 어떤 면에서 다른가?
11. 최근의 경험으로 나의 과거는 어떻게 변했는가?
12. 과거가 나에게 일어난 일이 아니라 나를 위해 일어난 일이라면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
13. 과거와 현재의 자신이 근본적으로 다른 두 사람이라는 진실을 받아들인다면 삶이 어떻게 바뀔 수 있을까?
14. 과거를 근거로 나의 미래를 제한하지 않는다면 삶은 어떻게 될까?

15. 내가 세운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가?
16. 자아를 찾으려는 노력을 중단하고 목표를 명확히 한다면 어떻게 될까?
17. 내가 원하는 대로 다듬는다면 성격은 어떻게 발전하고 변화할까?
18. 자기 자신을 마음대로 설계할 수 있다면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19. 나는 진실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20. 무엇이 나를 제한하고 있는지 직시한다면 어떻게 될까?
21. 두려움을 이기고 미래의 나에게 진실하면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22. 나의 노란 벽돌길 끝에는 무엇이 있는가?
23. 지금 내 삶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24. 나의 사다리는 어느 벽에 걸쳐져 있으며 끝까지 올라가면 무엇이 있을까?

25. 지난 24시간을 살펴볼 때 미래의 자신과 일치하는 활동은 어떤 것인가?
26. 그중에서 미래의 내가 하지 않을 행동은 무엇인가?
27. 어떤 활동을 없애면 원하는 것을 할 여유와 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을까?

28. 10년후 나의 일상생활은 어떤가?
29. 나는 무엇을 지지하는가?
30. 돈은 얼마나 벌고 있는가?
31. 어떤 옷을 입고 있는가?
32. 사람들과 어떻게 교류하는가?
33. 자신의 현재와 미래를 어떻게 보는가?
34. 목적은 무엇인가?
35. 어디에 살고 있는가?
36. 친구들은 누구인가?
37. 어떤 기술과 재능이 있는가?

38. 나는 미래에 전념할 것인가?
39. 한 가지 구체적 목표에 전념할 것인가?
40. 목표를 이루기 위해 모든 걸 걸 것인가?
41. 진심으로 원하는 것을 솔직히 말할 수 있는가?
42. 결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과정을 개선하고 강화할 것인가?

43. 나는 더 많은 절정 경험을 만들어 갈 것인가?
44. 더 적극적이고 의도적으로 시간을 쓸 것인가?
45. 더 용기를 내고 노력할 것인가?
46. 미래를 지향하며 행동하고, 더 유연해지고, 이전의 자신이 진정한 나라고 주장하기를 멈출 것인가?

47. 현재 어디까지 왔는가?
48. 지난 90일 동안 무엇을 해냈는가?
49. 앞으로 90일 동안 무엇을 해내고 싶은가?
50. 3년 안에 어디에 있고 싶은가?
51. 1년 안에 어디에 있고 싶은가?
52. 궁극적으로 무얼 하고 싶은가?

53. 과거에 겪었던 부정적이거나 충격적인 경험 한 가지를 떠올려보자. 이 경험은 나에게 더 낮은 단계의 목표를 추구하게 했는가?
54. 아니면 어떤 식으로든 발전을 방해했는가?
55. 이제 그 부정적인 경험을 재구성해보자. 그 경험은 내가 더 강한 사람이 되는데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까?

56. 부정적인 경험들은 나를 어떤 모습으로 만들었는가?
57. 나는 어느 부분에서 고정 마인드셋을 가지고 있는가?
58. 가시를 중심으로 삶을 구축해온 영역은 어디인가?
59. 트라우마를 건드리지 않기 위해 어떤 목표를 추구하고 있는가?
60. 만일 트라우마가 사라진다면 나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
61. 자신에게 이상적인 선택이 될 삶은 어떤 삶인가?
62. 과거에 어떤 사람이었든, 무슨 일이 있었든 상관없이 이상적인 미래의 자신은 어떤 사람인가?

63. 지금 내 삶에서 중요한 공감의 증인 세 명은 누구인가?
64. 공감의 증인으로 추가할 수 있거나 필요한 사람이 있는가?
65. 내가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지금 팀에 누구를 합류시킬 수 있는가?
66. 현재 나의 책임과 취약점은 얼마나 되는가?
67. 내 인생에서 가장 큰 격려를 해준 두 세명을 나열해보라.
68. 그들은 나를 어떻게 격려해 주었는가?
69. 왜 나에게 그들의 격려가 영향력이 있었는가?
70. 그들에게 내 삶에 도움을 주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라.

71. 과거에 갇혀 있는 관계가 있는가?
72. 이전의 경험들이 지금의 관계에서 고정 마인드셋을 만들어냈는가?

73. 최근 일차적 감정만으로 상황을 판단한 적이 있는가?
74. 이미 지난 일 중에 계속 의미를 곱씹어보는 사건이 있는가?
75. 위의 사건으로 봤을 때 나는 어떤 사람인가?
76. 위의 사건을 지금의 관점에서 다시 재구성해보자.

77. 지난 10년을 돌아보자. 그동안 나는 어떤 의미 있는 성공 또는 성장을 경험했는가?
78. 한 인간으로서 나는 어떻게 변했는가?
79. 나는 어떤 부정적인 것들을 버렸는가?
80. 지난 몇 년 사이에 삶에 대한 나의 관점은 어떻게 변했는가?
81. 지난 90일 동안 스스로 이룬 성과 1~3가지 또는 발전의 징후는 무엇인가?

82. 미래의 나는 과거의 나를 어떻게 보는가?
83. 미래의 나는 과거의 나에게 뭐라고 말할까?
84. 미래의 나와 과거의 내가 함께 오후를 보낸다면 어떤 시간을 보낼 것 같은가?
85. 과거의 나는 미래의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86. 과거의 내가 미래의 나에게 애정 어린 조언을 들을 때 어떤 느낌을 받을까?
87. 그 대화에서 '과거를 뒤로 하고 앞으로 나아가도 된다'는 연민 어린 허락을 받는다면 과거의 나는 어떤 사람이 될까?

88. 미래의 자신과 과거의 자신이 대화를 했는가?
89. 이제 과거의 자신은 어떤 사람이 되었는가?
90. 지금 나와 함께하고 있는 과거의 나는 누구인가?
91. 치유되고 변화된 지금, 과거의 자신은 무엇이 달라졌는가?
92. 나는 과거의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93. 과거에 대해 질문을 받을 때 나에게 말해줄 새로운 이야기는 무엇인가?

94. 나는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가?
95. 나의 과거에서 중심이 되는 경험은 무엇인가?
96. 그 경험들에서 얻은 이득은 무엇인가?
97. 과거의 자신은 어떤 사람인가?
98. 과거의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99. 지금의 자신은 어떤 사람인가?
100. 미래의 자신은 어떤 사람인가?

101. 지금 생각할 수 있는 현실적인 미래는 무엇인가?
102. 그 미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103. 그것이 정말 내가 원하는 미래인가?
104. 항상 꿈꿔왔던 목표를 달성하는 내가 보이는가?

105. 내 이야기는 어떤가?
106. 어떤 중요한 사건들이 일어났는가?
107. 나는 어떻게 기억될까?
108. 나는 어떻게 살았는가?
109. 나는 무엇을 달성했는가?

110. 나는 지금으로부터 3년후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111. 나의 수입은 얼마나 되는가?
112. 나의 친구들은 누구인가?
113. 나의 일상은 어떤가?
114. 나는 어떤 옷을 입고 있는가?
115. 나는 어떤 머리 모양을 하고 있는가?
116. 나의 환경은 어떤가?

117. 나는 90일 후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118. 나는 그때까지 무엇을 이루고 싶은가?
119. 나는 어떻게 달라지고 싶은가?
120. 나는 환경에 어떤 변화를 주고 싶은가?

121. 왜 나는 지금의 내가 되었는가?
122. 그런 사람이 된 것은 내가 선택한 것인가, 인생 경험들에 대해 단지 반응한 것인가?
123. 내가 정말로 원하는 사람이 된다면 어떻게 될까?
124. 만일 고통을 회피하기를 그만둔다면 어떻게 될까?

125. 마지막으로 뭔가를 처음 해본 때가 언제인가?
126. 마지막으로 예측할 수 없는 일을 해본 때가 언제인가?
127. 마지막으로 새로운 환경에 들어가거나 새로운 역할을 해본 때가 언제인가?
128. 5년 넘게 입지 않은 옷이 옷장 안에 있는가?

129. 삶의 어떤 영역에 전략적 무시를 적용해야 하는가?
130. 의지력에 의존하지 않고 어떻게 이 방해물들을 무시할 수 있을까?
131. 결정 피로를 없애기 위해 지금 당장 내릴 수 있는 간단한 결심은 무엇인가?
132. 알 필요가 없는데 현재 알고 있거나 과도하게 아는 것은 무엇인가? (오락성 정보를 생각해보자. 내 경우 스포츠 경기 분석이나 다양한 유명 인사들의 근황이 여기에 해당된다.)
133. 내 인생에서 제거해야 할 방해물이나 유혹은 무엇인가?

134. 어떻게 하면 생활 속에 더 많은 강제 기능을 포함시킬 수 있을까?
135. 강력한 결과를 얻도록 지금 내가 만들 수 있는 상황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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