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리더를 위한 마음성장 학교] 개강하다.

김은미 작가가 주관하는 [여성리더를 위한 마음성장 학교] 1기가 시작이 되었다. 김은미 작가님과는 김상임 코치님의 '멘토코칭 데이'에서 만나서 함께 코칭 시험을 준비하면서 마음이 끌렸던 분이다. 2월 중순에 함께 이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김은미 작가님이 "동행한다"는 말에 이끌려 개강하기를 기다렸다. 중간에 다리를 다치셔서 시간이 조금 늦어지긴 했지만, 오히려 예정대로 시작하기 보단 지금이 마음의 준비가 더 된 것 같은 느낌이다.

어제까지 바쁜 일정들을 몰아치고, 오늘은 사무실에도 오후에 없을 것이라고 미리 이야기를 해뒀다. 놀러가기 딱 좋은 날씨, 햇볕이 쨍한 날에 강남역 '씨멕스 스터디룸'으로 향했다. 요즘 이렇게 공유 플랫폼이 많이 생겨나던데, 이곳은 교통편도 좋고 대관하는데 상당히 저렴해서 이용하게 되었다고 했다.

<아이같이 순수한 김은미 작가님>

"반갑습니다. 함께 하는 것이 제게 큰 기쁨이 됩니다."

함께 손을 맞잡고 참여한 사람들과 인사를 크게 하면서 수업은 시작되었다. 앞으로 8주간 함께 할 도반들은 출판계와 학원 경영을 오랫동안 해오신 '태양 양난영 선생님' 과 미술치료를 하고 계신 '오희정 선생님'으로 각자 이 과정을 듣게 된 동기와 기대 등에 대해 자연스럽게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매주 지정한 도서를 읽고 수업시간에 만나 김은미 작가와 동행하며 함께 내 안의 소리를 들어보고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시작한다. 앞으로 내가 마주하지 않았던 낯선 감정들을 만날 수는 있지만 끝까지 참고 크루즈 여행을 해보기로 했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 하는 도반들이 있어서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오늘은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에 대해서 정리해야겠다는 마음과 나를 한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현재 내가 갖고 있는 것들을 활용하여 주변에 나눠줄 수 있는 삶을 통해서 나를 성장시킬 수 있다는 김은미 작가의 말에 가슴이 울리는 느낌이 들었다.

수업 후에 빠질 수 없는 인증샷! 오희정님의 희생으로 단체 컷이 나왔다.^^

집에 돌아와 '청계천 산책'을 하면서 나와 만나는 시간을 가져보려 했지만, 쉽지는 않았다. 머리 속은 복잡복잡했고, 주변 풍광들에 눈이 빼앗기곤 했다. 점점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시작했다는 것에 뿌듯한 마음이다.

다음 주를 위해 <30년만의 휴식> 책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