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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권성희-인생을 창업가처럼 선택하는 법

by CreActive Coach 2019. 3. 18.

인생을 창업가처럼 선택하는 법

 

- 권성희 부국장 겸 금융부장

  

인생은 복잡해 보이지만 결국 3단계로 구성된다. ‘탄생-선택-죽음이다. 탄생과 죽음 사이의 구구절절 사연 많은 인생도 선택이란 한 단어로 귀결된다. 무엇을 공부할 것인가, 어떤 일을 할 것인가, 누구와 결혼할 것인가. 집을 살 것인가 등등. 내게 닥친 선택하지 않은 사건도 수많은 의도치 않았던 선택들의 종합적 결론이라 할 수 있다.

인생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선택이 어려워서다. 선택이 어려운 것은 시간, 능력 기회, 돈 등 가진 자원에 비해 욕망이 더 커 100% 만족할 만한 선택을 내리지 못해서다. 이 때문에 선택에는 늘 리스크가 따른다.

인생은 한정된 자원으로 욕망을 극대화하는 선택을 끊임없이 내려야 한다는 점에서 신생기업을 뜻하는 스타트업과 닮았다.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 창업자중심계획(Founder Central Initiative)의 창립이사인 노암 와서맨이 경제전문 사이트 ‘Inc’에 소개한 스타트업의 창업가적 시각에서 인생의 각종 선택에 접근하는 방법을 정리했다.

1. 비용지출 속도를 억제한다=스타트업은 이익이 실현되기까지 시간이 걸려 자금지출에 신중해야 한다. 인생도 돈과 시간을 비롯한 자원이 늘 욕망의 크기보다 작다. 좀 더 만족할 만한 선택을 하려면 자원을 소진하는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생활습관이 몸에 배야 한다. 와서맨은 정말 포기하기 어렵게 될 편안한 단계에 익숙해지지 말라고 조언한다.

2. 지위에 대해 강박관념을 갖지 말라=기업가들은 대개 지금 당장 안락한 상태나 그럴듯한 위치보다 미래의 더 큰 기회를 선택한다. 와서맨은 장기적으로 만족스러운 선택을 하려면 현 상태라는 족쇄와 사랑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하라미래의 잠재적인 수익을 기대하라고 밝힌다.

3. 수영을 할 수 있을 때 물에 뛰어들라=좋은 아이디어가 있다고 무작정 스타트업을 차리는 것은 무모하다.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수 있는지, 시장성은 있는지, 자금은 얼마나 필요한지 등을 조사하고 철저히 준비된 사업에 뛰어들어야 한다. 마찬가지로 인생에서 원하던 기회가 왔을 때 더 만족스러운 선택을 하려면 준비를 해둬야 한다. 와서맨은 열정에 눈이 멀어 현실적인 문제들을 보지 못하면 안된다고 지적한다. 선택은 언제나 욕망(열정)과 현실적 자원의 교집합에서 이뤄져야 하는데 교집합은 거의 언제나 자원의 크기, 결국 준비의 정도로 결정된다.

4. 어떤 변수는 상수로 고정하라=사업 자체가 새로운 일이라 변수로 가득 차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어떤 요소는 상수로 고정해놓는 것, 즉 잘 알고 익숙한 것으로 배치하는 것이 안전하다. 선택은 두뇌회전과 에너지 소모를 요한다. 중요한 결정을 잘하려면 사소한 선택들은 생각을 많이 해야 하는 변수들의 조합이 아니라 기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상수화할 필요가 있다. => 스티브잡스나 박진영의 시간관리, 시간절약과 비슷한 개념

5. 실패를 재정의하라=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창업을 머뭇거리게 만들 듯 인생에서도 더 원하는 선택을 못 하게 만드는 경우가 적지 않다. 지금의 이 선택이 기대한 결과를 내지 못해 실망할 수 있다. 하지만 어떤 선택에서 원하던 결과를 얻지 못해도 이 선택의 경험으로 지혜나 새로운 방향에 대한 아이디어, 자녀에게 들려줄 역경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 등 무엇인가는 얻는다.

와서맨은 기업가란 단지 사업이 잘 될 것이라고 확신하는 사람이 아니라 사업을 잘 되는 무엇인가로 만드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지금 내리는 선택이 실패에 가깝다 해도 무엇인가 배우고 얻는 것이 있도록 만들라는 뜻이다.

 (2018.10.08.월 머니투데이 줄리아 투자노트)

인생에 대해 생각해보게 됨. 모든 사람에게 탄생과 죽음은 공평하다. 결국 선택으로 우리의 삶이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태어나며 부모를 선택할 수는 없고, 죽음도 우리가 선택할 수 없다. 선택에 대한 두려움을 벗어나서 넘어지고 일어나고 배우며 앞으로 나아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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