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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프 디자인 아티스트의 살롱
열정을 채우다/글쓰기 프로젝트

피드백 받다

by CreActive Coach 2019. 3. 18.

토요일 마지막 수업이 끝나자 마자 몇 주 전부터 공지했던 '리코 14기 MT'를 위해 양평으로 출발했다. 사실 컨디션도 안좋고, 왠지 참석하는 마음도 가볍지 않아서 출발 전까지 가나 마나를 고민했다. 그럼에도 남회장님께서 바쁜 시간을 내서 매일 과제도 주고, 피드백도 주는 상황이라 고마움과 미안함에 합류를 하기로 했다.

토요일 오후 5시가 되는 상황이라 차가 많이 막힐 것을 우려했다. 운전 중에 살짝 졸음도 몰려왔지만, 무사히 '양평 쉬자파크'까지 한 시간만에 도착했다. 정희님과 선경님이 먼저 도착해 있었고, 지영님과 원일님은 장을 보고 오느라 도착 전이었다. 회장님과 성희언니, 애선언니도 뒤이어 도착을 했다.

산 중턱에 있는 곳이라 공기가 꽤나 차가웠다. 쉬자파크로 올라가는 길도 꼬불꼬불 올라가기도 했고, 치유의 집이라고 부르는 펜션동은 예쁜 통나무 집으로 지어져 있어서 마치 속초나 스위스에 와 있는 느낌도 들었다.


다함께 저녁을 먹고 '책쓰기 프로젝트' 피드백을 받는 자리가 이어졌다. 9시 경부터 시작을 한 피드백 시간은 새벽 12시가 다 되어야 마무리 되었다. 회장님 책에 대한 피드백을 제외하곤 7명의 목차를 갖고 15~20분 가량의 피드백을 받는 시간이었다.

나는 <(가제)어르신이 행복한 나라-희망의 꽃, 일상에 피다>라는 제목으로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정리, 시니어 일자리에 대한 고민들을 엮어내는 책을 기획 중이다.


내가 받는 피드백으로는,

- 제목은 조금 딱딱한 느낌도 난다. '할머니가 첫 월급을 탔어요', '할머니의 첫월급' 등 부드러운 느낌이 나는 것이 좋겠다. '희망의 꽃, 일상에 피다'는 참 좋다.

- 부록으로 일하시는 어르신 인터뷰 넣으면 좋겠다.

- 지금 현재 운영을 하면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정책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꼭지가 있었음 좋겠다.

- 공무원이 아닌 일반 시니어 상대로 책이 출간되면 좋을 것 같다.

- 내 이야기는 빼는 것이 좋겠다.

- 당면 문제, 어르신행복주식회사가 나아갈 길, 앞으로의 과제 넣었으면 좋겠다.

- 일본과 덴마크 사례 등도 들어가면 좋겠다.

- 미래이야기 파트가 꼭 필요하다.

- 어르신들 인터뷰 제목에 '~~한 OOO 어르신'으로 하면 좋겠다.

- '노년을 거닐다, 정책을 거닐다' 라는 제목은 어떨까? '70세 청년들이 사는 나라' 

- 공무원 눈이 까다롭다. 책상 한 켠에 필요없는 책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남회장님께서 3월말까지 기획안과 꼭지글을 작성하는 과제를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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