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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프 디자인 아티스트의 살롱
열정을 채우다/글쓰기 프로젝트

001_시작

by CreActive Coach 2021. 1. 25.

2021년 목표 중에 '매일 글을 쓰자"는 목표를 세웠다. 지금 하는 일이 임기가 끝나는 시점에 내가 한 일을 정리하고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지금이 나의 커리어 2막이라고 생각한다면 커리어 1막에서 "이제는 온전하게 나의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1막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시작할 때 부터 '남기자, 기록하자'는 생각이 강렬했는데 정작 매일매일 시간을 흘려보냈 던 듯 하다. 그래서 과연 내가 매일 한 꼭지의 글을 쓸 수 있을까? 자신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새해가 왔으니까 뭔가 의욕이 생겼을 때 도전하자는 용기를 내었다.

어떤 이야기를 쓸까? 그동안은 동작구어르신행복주식회사에서 있었던 성과들을 에피소드 위주로 담아내는 것을 생각했는데 2020년 말부터 불현듯 '코칭리더십'에 대해서 글을 써보고 싶다는 마음이 올라왔다. <아티스트 웨이> 스터디를 4분기에 3개월간 진행하면서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올라오는 생각들을 글로 쓰는 '모닝페이지'를 쓰면서 였던 듯 하다. 모닝페이지를 쓸 때 늘 좋은 생각이 나오는 것은 아니었다. 대부분이 그날 아침의 컨디션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아침에 일어나니 몸 상태를 제일 먼저 바라보게 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대게 큰 의미없는 이야기들이 많았지만, 어떤 날들은 정말 "아하! 바로 이거지!"라고 생각할만한 아이디어들이 나오는 경험을 했다. 거의 100일간의 모닝페이지를 쓰면서 그런 아하 모멘트가 한 10번도 안될 것 같다.그래도 10할 타율을 치는 편이니 성과가 나쁘진 않다. 코칭리더십에 대한 글을 쓰고 싶다고 생각해보니 지금 이 회사에서 '코칭'을 몰랐다면 어떤 방식으로 회사를 이끌었을까 싶었다. 2015년 10월 회사를 설립하면서 그 시기에 블루밍경영연구소 김상임코치에게 '인터널코치 육성과정'을 6기로 수료를 했었다. 생각해보니 이 회사와 코칭은 뗄래야 뗄 수 없는 사이다. 그래서 회사에서 어떻게 코칭을 접목하면서 경영을 했는지 코칭리더십 관점에서 정리해보기로 했다.

오늘 그 첫 날이다. 매일 한 꼭지의 글을 쓴다고 했는데, 1꼭지의 기준을 정하고 시작하기로 했다. 블로그 포스팅 기준으로 할까? 아니면 워드프로그램에서 1페이지(11포인트, 보통 여백)를 작성하는 것으로 할까? 고민했다. 기왕 쓰는 것 잘 쓰려고 하지 말고 꾸준하게 매일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그래서 MS워드 프로그램 1페이지를 쓰기로 했다. 그래야 뭔가 글을 쓰는 느낌이 더 드는 것 같다. 매일 같은 시간에 쓰며 글쓰기 루틴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좋을텐데, 우선 모닝페이지를 쓰는 아침시간에 작업을 해본다. 기획없이 먼저 쓰면서 이렇게 나가는 방법이 맞지 않을 수 있지만, 일단 쓰는 습관이 중요하다. 이렇게 쓰는 것과 동시에 코칭리더십 관련 기획안을 디자인하고 그 목차에 맞는 글을 쓰면 된다. 벌써 가슴이 뛴다. 100개의 꼭지글이 마무리되는 날이 꼭 오리라 믿는다. 1목표는 100개의 글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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