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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프 디자인 아티스트의 살롱
여백이 있는 풍경/성장하는 삶

1: 1 원데이 워크샵을 통해 나의 기질을 파악하다.

by CreActive Coach 2019. 9. 11.

유로 애니어그램으로 수희향님께서 직접 창시자를 만나고 전파하는 애니어그램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에서 오는 '마음편지'라는 메일링에서 알게 된 수희향님. #호주 #UNSW 라는 키워드 덕분에 더 눈길과 마음이 갔는지도 모르겠다. #1인지식연구소 라는 키워드도 마음에 들었다. 꽤 오랜 기간 눈여겨보던 분이었는데, 얼마전 '1:1 원데이 워크샵'이 있다는 메일을 받고, 덜컥 신청했다. 비용이 처음엔 부담이 되긴 했지만, 오전 10시에 시작해서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하루 6시간의 꽉찬 시간에 50만원이라고 생각하니 한 사람의 지식을 사면서 그 정도는 지출하는게 맞지 싶었다. 

일정 변경을 3차례 정도 하고 결국 오늘(11일)에 연차를 내고 강남역 토즈 2호점으로 찾아갔다. 워크숍 전에 메일로 사전 준비를 해오라는 것이 꽤 되었다. 한 2주간의 시간이 있었지만, 마음 속으로 해야지 하면서도 잘 진행되지는 않았다. 에러 모르겠다. 숙제하기 싫은데 뭐.. 하는 마음으로 대충 준비를 하고 참석했다.

사전에 몇 번 전화를 주셔서 안내를 해주시던 조교 한 분과 수희향님과 3명이서 진행을 했다. 어떻게 보면 1:1의 개념은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그 조교분은 그런 시간을 통해 배움을 얻고 홀로서기를 할 준비를 하는 것이리라.

자연스럽게 자기소개를 하면서 시작했다. 수희향님도 자기소개 및 유로 애니어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풀어주셨다. 그동안 내가 알던 애니어그램은 설문지 문항을 통해 분석을 하는 형태였다면, 유로 애니어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설문분석이 아니라 나를 온전히 보면서 나의 기질을 찾아주는 것이다. 잘 기억이 나진 않지만 러시아의 어떤 종교인이 이를 유럽으로 전파를 해서 독일의 나란죠박사라는 분께서 유럽에서 애니어그램을 창시를 했다고 한다. 나란죠 박사는 기질을 파악할 때는 설문을 통해서 하지 말라고 하셨다는데, 이게 미국으로 건너가 분석지를 만들어서 기질을 파악하고 있다고. 미국의 실용성이 돋보이는 부분이었다. 

일전에 애니어그램 분석을 했을 때, 7번 유형으로 나왔었다. 오늘 본 7번의 특징, 장단점을 보니 역시 7번 유형이 아닐까 하고 짐작을 했는데 나의 어린시절부터 주욱 이야기를 들은 수희향님은 '8번 유형'으로 진단을 해주었다. 8번 유형이나 7번 날개를 쓰는! 그동안 나는 리더형이라는 생각을 별로 하지 않아서 의외였다. 8번 유형이 지향하는 바는 2번 유형이라는데 이를 통합하면 더 좋은 방향으로 나가는 것일까? 애니어그램을 통해 나의 기질을 발견했고, 그 기질의 장점을 봤지만, 단점도 관리를 해서 온전한 나를 만드는 과정으로 생각해야겠다. 

기질 특성을 살펴보고, 앞으로 "평생 일할 수 있는" 나의 인생 로드맵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주력-승부-천직(주승천)의 개념을 정리를 했는데, 지금 주력 분야인 현업에서 일을 하면서 앞으로 책을 통해 승부 분야로 전환을 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현재 하고 있는 일이 '시니어'와 관련된 일이라 앞으로 '시니어 전문가'가 되어야 하는가 싶었는데, 실제 내가 관심가는 분야나 잘하고 좋아하는 것은 '새로운 시스템을 만드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시니어는 대상일 뿐! 일단 내가 만든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를 해서 책으로 남겨놓고, 다음 스텝으로 넘어가는 관문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1만시간의 개념을 이야기하면서 21일 동안 글쓰는 것으로 나의 습관 변화를 해보기로 했다. 인문고전을 읽어서 나만의 컨텐츠를 개발하는 것도 다음 과제로 만들어야겠다는 이야기도 했다. 오늘 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나의 기질과 인생 로드맵을 만들어보니 동기부여도 되고 목표가 생긴 것 같다. 앞으로의 로드맵은 내가 지금부터 열심히 노력해야 하는 것이지만, 나의 기질을 확실하게 알게 되어서 큰 수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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