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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액티브 코칭/코칭노트

억클럽 독서발제 후 단상

by CreActive Coach 2021. 7. 11.

 

 

7월 억클럽 2기 모임에서 <강점으로 이끌어라> 발제를 했습니다. 강점 코치로서 강점을 다시 살펴보고 싶었고, 읽다 보니 '몰입도'에 대한 것에 더 집중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6월 모임에서 발표해야 할 차례이긴 했는데, 한 달씩 뒤로 밀리다 보니 이번 달에 2개의 책을 동시에 다루게 되었네요. <평균의 종말>은 최수경 코치께서 준비를 해주셨습니다. 이 두 가지 책이 '사람'을 보는 관점을 깊이 생각해 보게도 했고, 연결된 느낌도 들어서 참 좋았습니다. 

 

시간에 쫓겨 충분히 제가 정리한 부분에 대해서 다 함께 나눌 수가 없어서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평균의 종말> 말미에 발표해주셨던 최코치님께서 말미에 "<평균의 종말>과 <강점으로 이끌어라>가 약간 대비되는 게 아닌가" 하셨던 말씀이 갑자기 떠올랐습니다. 아까 들을 때는 '그렇겠다..' 싶었는데, 이런 의문이 떠올랐어요.

강점 선봉장(?)이신 고현숙코치께서 <평균의 종말>을 굉장히 좋은 책이라고 추천하면서 강의 때 인용을 많이 하시는걸 종종 뵈었어요. 그분은 어떤 의미로 이걸 추천하는 것일까? 생각해 보다.. 혹시 이런 의미는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략'이라는 강점이 있지만 이 강점은 누구에게나 같은 '전략' 강점이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평균의 오류"에 빠지지 않을 수 있는거 아닐까? 저는 이번 <강점을 이끌어라> 책을 정리하면서 갤럽의 사람을 바라보는 철학이 "개별화"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거든요. 그래서 어찌 보면, 두 책이 다른 듯 하지만 결국 같은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닐까 싶었어요. '평균의 오류'에 빠지지 말고 사람 개개인의 특성에 맞게 강점을 강화해야 한다고..

 

그럼에도 강점코치로서 나는 나도 모르게 어떤 '범주화'를 하는 우려를 범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너무 좋은 발제를 해주셔서 저에겐 인사이트가 생겼어요. 오늘 두 책을 동시에 발제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도 제게는 참 행운입니다.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신 최수경 코치님 감사해요!! 

 

매달 한 번씩 서로 성장할 수 있는 네트워크 안에 있는 것이 참 새삼 감사하네요. 제가 오늘 발제할 때도 왠지 편안함을 느꼈습니다. 사실 책을 읽고 정리를 부리나케 하느라 발제할 내용에 대해 두리뭉실한 것도 사실이었거든요. 그럼에도  '에잇, 괜찮아. 여긴 안전해'라는 마음이 올라오더라고요. 이런 곳이 있다는 게 참 좋았습니다. 

 

제가 "참"이란 이야기를 참 많이 하네요. ㅎㅎ "참"은 제가 어떤 의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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