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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프 디자인 아티스트의 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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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8 오늘의 질문_#6일차

by CreActive Coach 2022. 4. 28.

 
Q.. 지금의 당신을 상징하는 어릴 때 사진이나 증거가 있나요?

→ 어릴 때 사진들은 많아요. 예전에 싸이월드 블로그에 차곡차곡 저장했는데, 어느 순간 싸이월드가 없어져서 넘 마음이 아파요. 그나마 곧 새롭게 단장을 한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답니다.

 

Q. 당신은 어떤 가문에서 태어났나요?

→ 가문이라고 표현하니까 뭔가 굉장히 근사합니다. 우리 집은 가족을 사랑하며 우애를 중시여기는 집안입니다. 어려서부터 아버지께서는 늘 가족의 중요함을 말씀하셨어요. 서로 신뢰하고 사랑하고 지켜주는 가족이 되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어요. 그리고 당당하게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을 권장하는 분위기였고, 남녀가 평등하다는 수평적인 문화도 강조하셨어요. 

 

Q. 당신의 가문에 대한 특별한 자랑거리가 있나요? 그것이 당신에게 자부심을 갖게 했나요?

→ 신뢰와 우애. 큰 틀에서는 사랑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꺼 같아요. 무엇을 하든 믿어주시고, 존중해주셨던 것 같아요. 엄마의 바다같이 너른 마음과 아버지의 열정이 저에게 영향을 많이 주셨어요. 힘든 시기들에서도 긍정 마인드가 저희를 늘 잘 될꺼라고 지지해줬던 것 같아요.

 

Q. 당신이 기억하는 조부모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 친가 쪽은 할머님 밖에 기억이 안나요. 할머님은 멋쟁이셨어요. 손재주가 좋으셨고, 뜨개질을 잘하셔서 뜨개옷을 멋지게 만들어주시곤 하셨어요. 일본말도 잘하시고 음식 솜씨도 엄청 좋으셨던 신여성이셨어요. 외가쪽은 외할아버지께서는 엄청 신사셨어요. 정말 인자하신 사람좋은 할아버지로 기억이 남아요. 외할머님은 상대적으로 억척스러움이 있으셨던 것 같아요.

 

Q. 그 분들과의 잊지 못할 추억이 있나요?

→ 할머님하고는 어릴 때 함께 살기도 해서 기억이 많이 남아요. 빨간 내복의 기억도 있고. 외조부모님하고는 춘천 중도에 캠핑을 갔던 기억이 남아요. 요즘에야 캠핑이 대세이지만, 그 때는 그런 캠핑을 가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고, 캠핑 용품도 최고급을 지향하던 아버지 덕분에 최고의 경험을 했거든요. 지금은 다들 안계시지만 참 보고싶은 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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