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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프 디자인 아티스트의 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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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3 오늘의 질문_#11일차

by CreActive Coach 2022. 5. 3.

 

Q. 어릴 때 존경했던 분이 있었나요?

→ 딱히 저는 이런 모델이 없었어요. 그래도 부모님을 존경했고요. 그분들이 열심히 가족을 위해 사는 책임감, 헌신 이런 부분들이 대단하다 싶었던 것 같아요.


Q. 당신은 어릴 때 꿈은 무엇이에요? 지금 그 꿈을 이뤘나요?

→ 나의 어릴 때 꿈은 '작가'가 되고 싶었던 것이 기억이 나요. 중학교 때 인데, 그때 잘 이해하지도 못하는 고전 소설들을 엄청 읽었어요. 그렇게 많은 독서가 글을 쓰는 것을 자연스럽게 꿈으로 연결했던 것 같아요. 그 뒤에는 기자도 되고 싶었어요. 그런데 둘 다 그 꿈을 이루지 못했네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싶은 마음도 들어요. 


Q. 어린 시절에 당신에게 편지를 쓴다면 어느 때의 당신일까요? 그리고 주된 내용은 무엇일까요?

→ 흠, 중학교 3학년? 이 때가 제 인생의 방향이 좀 틀어진 느낌이에요. 공부에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다른데 호기심이 더 많아서 공부는 적당히 했어요. 그래도 중상위권에 있어서 큰 노력이 없었던 것 같아요. 욕심 혹은 승부, 성취 이런 것들이 없어서 이 정도면 되었지 라는 마음이 있었어요. 공부에 좀 더 집중했다면 다른 삶을 살았을까 싶거든요. 지금의 삶이 만족스럽지만, 또 다른 삶에 대한 궁금함이 갑자기 올라왔어요.


Q.릴 때 신앙 생활을 했나요? 지금도 신앙생활을 하고 계신가요?

→ 아니요. 신앙 생활이라고 할만한 것을 한 적이 어린 시절에는 없어요. 집안은 불교의 영향을 좀 받았지만 부모님이 정기적으로 절에 다니시거나 한 것은 아니었어요. 제가 교회를 다닌 적은 유학생활 4년 3개월간이었어요. 개척교회에 다니게 되었는데, 유학생활이라는 특성상 여러 가지 도움을 받기도 했고, 커뮤니티가 필요했던 시기라 자연스럽게 계속 다녔어요. 교회 목사님께서 저를 보면서 기특해하셨어요. 이렇게 성경도 열심히 읽고 교회 생활하는 것을. 한국에 나와서는 한 번도 다니지 않았으니 그것 또한 신기한 거 같아요. 마음에는 늘 신이 있다고 생각하고 '하나님 아버지'를 찾기도 해요. 


Q. 당신의 첫 친구는 누구였어요? 그 친구와 주로 뭘 하면 놀았나요?

→ 어렸을 때 사진을 보면 집 앞에서 친구와 인형을 들고 둘이 인상을 잔뜩 찌뿌리고 찍은 사진이 있어요. 아마 첫 친구가 아니었을까 싶어요. 제 기억 속에는 전혀 없는 사진 속 첫 친구예요. 제 기억 속의 첫 친구는 서울에서 학교 다닐 때 아래층에 살던 남자아이가 첫 친구로 기억이 남아요. 둘이 동내를 뛰어다니며 돌 던 기억이 나는데, 한 학기 정도 살다가 춘천으로 이사를 오게 되어서 그 뒤로는 기억이 나질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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