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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프 디자인 아티스트의 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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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2 오늘의 질문_#10일차

by CreActive Coach 2022. 5. 2.

Q. 우리 집이 다른 집과 크게 달랐던 것이 있다면요?

→ 글쎄요. 다른 집과 다르다는 생각을 크게 한 적은 없어요. 아버지가 엄하셨지만, 그런 집들도 있었을테니까요. 그냥 보통의 가정, 보통의 가정교육을 받으며 보냈던 것 같아요. 뭔가 특이하지 않으니 좀 이상하네요.


Q. 가족이 여행이나 외식을 자주 했나요?

→ 외식을 자주 했던 기억은 없어요. ㅎㅎ 어렸을 때 저희 집이 음식점을 했기 때문에, 오히려 친구들이 저희 집에 외식하러 오기도 했어요. 부모님께서 바쁘시긴 하셨지만 여행은 좀 다녔던 것 같아요. 가족나들이를 종종 다니곤 했는데, 강촌 흔들다리에 추석때 갔던 여행이 특히 인상적이었어요. 추석 밑에 일하는 식구들하고 다같이 가서 더 그랬던 듯 해요. 


Q. 어릴 때 잘한다 소리를 들었던 재능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흠.. 글쓰기? 아이러니하게도 초등학교, 중학교 때 까지는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고, 독후감이나 백일장에서 상도 받았으니 잘 쓰기도 했던 것 같아요. 언제부터인가 글쓰기는 너무 남의 일 같아요. 그래도 늘 일기를 써왔기 때문에 쓰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기 보다 '공개되는 글'에 대한 부담이 있나봐요.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과 정제된 글을 통해 자기를 표현하는 것은 별로 못한다는 느낌이 드니까요. 그 외에는 크게 잘한다고 들었던 것은 없네요.


Q. 어려서 동네 사람들에게 '쟤는 커서 OO이 될 거야'라고 들었던 기억이 있나요? OO이 뭔가요?

→ 딱히 없어요. 부모님을 잘 도와드리고, 동생도 잘 케어해주곤 했지만 그게 어떤 직업이나 장래에 하는 일과 연결된다는 느낌까지는 받지 못했어요.


Q. 당신에 대한 부모님의 기대는 어땠어요?

→ 흠.. 아버지는 공무원이 되셨음 했어요. 엄마는 제가 무엇을 강요한 기억은 별로 없어요. 아버지도 공무원에 대한 말씀을 하셨지만 강요는 하지 않으셨죠. 건강하게 현명하게 잘 사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기대를 하셨던 것은 분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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