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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프 디자인 아티스트의 살롱

열정을 채우다/동작구어르신행복주식회사157

'17년도에 함께 일하실 어르신 모십니다! 2016년 12/6(화) ~ 7(수) 이틀간 오전, 오후로 나눠 '2017년도 어르신 채용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수능때는 날씨가 좋다가도 갑자기 쌀쌀해지는데 저희 면접일에도 어김없이 날씨가 추워졌어요. 면접시험 보러 오시는 어르신들이 고생을 안하셨으면 좋겠는데.. 채용 인터뷰 장소-면접관 4명과 응시 어르신 5명이 한 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서비스 마인드입니다. 단순히 '클리닝'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를 한다는 마음을 갖는 것 열정만큼 중요하지 않나 싶네요~^^ 저희 사무실에 마련된 작은 카페에서 면접을 보기로 했습니다. 대기하시는 어르신들은 7층에 대기 장소를 마련해드렸구요. 부지런한 어르신들은 20분전에 도착해달라는 안내를 드렸음에도 한시간이나 일찍 오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그만큼 열정을.. 2017. 2. 23.
제2의 인생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저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작은 무역회사에 입사하여 일년 반 남짓 직장경험을 쌓았습니다. 그리곤 바로 4년3개월간의 짧지 않은 유학생 생활을 하고, 학업을 마치기도 전에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17년 동안 직장의 명칭이 바뀌긴 했지만 한 분야에서 한 눈 팔지 않고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어느 순간인지 정확하게 인지를 하지는 못했지만 40대 후반 즈음부터 계속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 "어떤 삶을 살면 좋을까?"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급기야 어느 해 추석연휴 기간에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이 확고해졌습니다. 연휴기간 동안에도 내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화끈하게 결론을 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연휴가 끝나고 첫 출근 날에 결심히 확 서더라구요. 뒤에 특별한 대책이 있었던 것.. 2017. 2. 23.
함께 일한다는 것 말도 많고 탈도 많은 2016년도가 한 달이 남았네요. 작심삼일로 한 해를 멋지게 살아보겠다고 다짐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17년도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눈을 떠 "한 달이 남았으니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함께 일하는 분들과 다짐해야 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런데 웬걸요, 9시에 사무실로 전화 한 통이 울립니다. 구청에서 어제 마무리된 2017년도 어르신 채용 서류접수 마감이 어떻게 되었는지 문의를 합니다. 일하면서 미리 준비하지 않고 있다가 한 소리 듣는 것이 저는 참 싫습니다. 일을 하다가 보면 대충 이때 이런 일이 필요하고, 해야할 일들이 눈에 보입니다. 이 시점에선 상사가 이런 자료가 필요할 것이고, 그런 자료들을 불쑥 요청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미리 준비했다.. 2017. 2. 23.
[언론보도]50플러스데일리, 어르신 일자리, 행복주식회사! 시니어 전문 인터넷 매체인 '50플러스데일리'에서 회사 기사를 소개해주었다. http://www.seniorsinmun.com/news/articleView.html?idxno=8126 예비사회적기업 (주)위드네이버에서 만든 온라인 매체다. 취재기자분도 50대 중반으로 보였다. 시니어 기자들이 취재를 하고 정성스럽게 작성하여 메인에도 올려주셨다. 더 많은 어르신들이 일하실 수 있도록 어르신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동작구어르신행복주식회사 가족 모두 내일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7. 2. 23.
제2회 청년여성일자리포럼에 다녀오다 서미경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장님 덕에 이 행사를 더 꼼꼼하게 챙겨보게 된다. 올해 두번째로 열린 '청년여성 일자리와 경력개발 방안'에 대한 전문가들과 함께 포럼행사가 열렸다. 비단 청년여성 뿐만 취업이 어려울까. 내가 일하는 어르신 분야는 물론 일자리가 아쉽지 않은 곳이 없다. 정부 정책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엉뚱한 곳에다 혼을 쏟고 있는 상황에서 이렇게 관련 단체에서라도 열일 하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공무원쪽에는 여성인력이 대부분인데, 민간기업쪽에는 아직도 80이 남성이고 20이 여성인데 그도 결혼혼다, 육아다 등등 가정과 관련된 일로 일을 그만두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도 조금 놀라웠다. 청년 여성들이 어디서부터 일자리를 얻기 위해서 노력해야 할까? 본인이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잘하는지도 .. 2017. 2. 23.
[모집공고]일하실 어르신을 모십니다. 동작구어르신행복주식회사에서 2017년도에 함께 일하실 어르신들을 공개채용 한다. 동작구에 거주하시는 만 61세(1956년생) ~ 만 71세(1946년생)의 어르신들이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올 해 말 정년퇴직하는 12분의 어르신들과 결원으로 인한 자리에 새롭게 일하실 어르신들을 모신다. 기존에 일하시는 어르신들은 가산점이 있지만 이 분들도 똑같이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일하실 자리는 부족하고 일하고자 하는 분들은 많다. 어르신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만들어 드릴 수 있도록 늘 최선을 다하고는 있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오늘도 멋지게 달려보자~ 2017. 2. 23.
우리 사회의 미래를 빛나게! 명지대에서 오신 분들과 함께 인증샷! 명지대 사회복지대학원 과제로 찾아오신 분들입니다. 노인일자리가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과제를 써야 하는데, 저희 회사가 사례로 쓰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동작구어르신행복주식회사의 설립 과정부터 올 한해 사업들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을 해드렸습니다. 시니어분야의 사업을 하다보면, 어르신들에 대한 인식개선이 사회적으로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부차원에서 해주면 좋을 수 있겠지만, 어떻게 보면 시민들이 먼저 인식개선에 앞장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사회적인 인식개선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어르신들의 생각도 개선되실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이 회사에서 일하는 사명이 무엇일까?' 라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저는 '우리의 미래, 사회의 미래를 밝게 빛나.. 2017. 2. 23.
'시니어 코칭'을 통한 행복 프로젝트 교육 어르신 직원분들께 법정 의무교육을 실시해야 했다. 안전보건교육과 성희롱 예방교육이다. 72분의 어르신들이 한 자리에 모이긴 쉽지 않다. 열심히 일하시고 쉬는 날 나오셔서 교육을 받으라고 하는 것은 젊은 직장이들에게도 싫은 일일 것이니까. 어르신들은 사업장 특성에 맞게 보통 오전/오후로 나뉘어 일들을 하신다. 오전에 일하시는 분들은 오후에 교육을 받고, 오후에 일하시는 분들은 오전에 받기로 프로그램을 10:00(오전반)와 16:00(오후반) 두 차례에 거쳐서 나눴다. 기왕 교육을 받기로 했으니 재미없는 의무교육 말고 어르신들에게 서비스 마인드를 심어줄 수 있는 교육을 해드리면 좋겠다 싶었다. 평소 코칭에 관심도 많고, 시니어에게 코칭을 접목해보는 것이 어떠냐는 '김상임 대표코치'님의 말씀도 있었지만 실제론.. 2017. 2. 23.
바이텍스 나무 들어보셨어요? 동작구어르신행복주식회사에서 현재 하고 있는 사업은 '클리닝서비스 사업'이다. 어르신들이 주로 몸쓰며 하실 수 있는 일이다. 그러다보니 일하실 수 있는 곳도 한정되어 있어 여기저기 다른 사업거리를 찾아보게 된다. 그러던 중 한지공예 교육을 담당하시는 정사라 한지공예산업협동조합 대표께서 몇 주전 '아산배방로컬푸드협동조합'의 복원술 상임이사님을 소개해주셨다. 아산에서 사업을 하시는 복원술 이사님께서 직접 전통장을 들고 동작구 행복지원센터로 올라오셔서 그 지역에서 나오는 전통장 2곳을 소개해주셨는데, 막상 대화를 나누다보니 직접 운영하고 계신 '바이텍스 나무'에 대해 관심이 갔다. 이름도 생소한 바이텍스 나무. 동의보감과 중국 고서에서 한약재로 쓰였다는 기록도 있고. 잎은 향이 많고 버릴 것이 없는 나무. 특히.. 2017.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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