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라이프 디자인 아티스트의 살롱

영화관람6

[영화]가버나움 ​ 누구나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사람은 없다. 태어남에 감사하고 주어진 삶 안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간다. 때로는 주어진 환경을 뛰어넘어 살기도 한다. 그렇게 사는 것도 최소한의 부모의 도리가 있어야 할 것이다. 자인이란 소년이 부모를 고소하고 싶다고 했을 정도로 낳기만 하고 영육하는 것은 나몰라라 하는 부모들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왔다. 이런 내용을 영화화한 제작, 갇독들이 대단하고 존경스럽다. 영화를 보는 내내 먹먹한 현실과 출구없는 돌파구에 마음이 많이 불편했지만 이런 영화를 우리가 많이 보고 느끼면 좋겠다. 2019. 2. 25.
[영화]더 페이버릿-여왕의여자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본 것이 얼마만인지, 게다가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영화를 보는 건 거의 13년만이다. ​ 여왕의 여자들에 대한 이야기라 기대를 하면서 봤다.권력자들을 위한 주변인들이 살아남는 치열한 이야기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여왕을 모시는 여성의 암투를 다뤘다. 권력을 갖고 있는 자의 옆에는 늘 그 권력을 차지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어떻게 조화롭게 보내는가가 그 조직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여왕의 사랑을 차지하기 위해선 은밀한 거래가 있었다. 여성이긴 하지만 결국 '소파 승진'과 뭐가 다를까? 악착같이 살아온 사람이 덤벼들 때, 죽을 힘을 다해 덤벼 올 때는 그 힘을 이기기 쉽지 않다는 것을 본 것 같아 씁쓸했다. 사라의 말처럼 목적이 다른 것이다. 에비게일이 그렇게 할 수밖에는 없었게지.. 2019. 2. 24.
새로운 회식 문화를 시도하다. ​2017년 연말에 송년회를 할 틈도 없이 많이 바빴다. 구의회 예산 통과가 늦어져 2018년 채용 일정이 빠듯했기 때문이다. 독감 수준의 심한 감기몸살이 한 달째 나가지 않고 몸과 마음을 갉아먹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제일 관심사였던 2017년 사업결산이 더디 나오기도 했다. 이런 저런 이유들로 인해 다들 스트레스가 가득한 채 한 해를 마무리했다. 다행이 결산에 흑자도 났고, 2018년 새롭게 적용되는 채용 정책에 어르신 직원 분들과 사업장에서도 대부분 연착륙이 잘되었다. 드디어 2018년을 멋지게 시작하자며 모처럼 회식을 했다. 이번엔 ‘문화회식’으로 영화를 한 편 보기로 했다. 사무실에서 5시쯤 나가서 식사를 하고 영화 [위대한 쇼맨]을 보는 것으로 일정을 잡았다. 마침 가까운 용산아이파크몰에서.. 2018. 1. 20.
[영화] 위대한 쇼맨 - 별 넷 ​ ​회식 프로그램으로 선택한 영화. 별 기대를 안했는데 귀가 즐거웠다. 휴 잭맨의 목소리보다 서브 남주의 잭 애프론의 목소리가 참 감미로워 내 가슴을 설레이게 했다. 음악이 주는 힘이 있다. 종종 시각에 눈이 빼앗겨 귀에 들어오는 소리를 놓칠 때가 많다. 집중하기 때문이라기엔 설명이 안될 때가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이든 음악에 좀 더 집중해보자. /2018. 1. 19(금) with 조영신, 최지웅, 남경민 @CGV 용산아이파크몰점 2018. 1. 20.
[영화] 히든피겨스 - 별 다섯 불과 50년전 이야기인데도 저런 세상이 우리에게 있었던가 싶다니. 1968년 달나라에 우주선을 보내려고 하던 즈음의 나사를 배경으로 한 세 "흑인" 여성들의 삶을 대하는 자세에 대한 이야기다. 천부적인 수학능력의 흑인 여성 캐서린 존슨, NASA 흑인 여성들의 리더이자 프로그래머 도로시 본, 흑인 여성 최초의 NASA 앤지니어를 꿈꾸는 메리 잭슨. 세 여성 모두 훌륭했지만, 특히 도로시 본의 일을 대하는 태도는 나를 돌아보게 했다. 전산원으로 일하던 그녀가 IBM이 도입되면서 실직할 위기에 처해지지만 기계를 다룰 수 있는 것도 사람이라며 매일 밤마다 그것을 적극적으로 배워 결국 IBM의 "백인" 직원들보다 더 컴퓨터를 다룰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순응하며 받아들이고, 다른 일을 찾아보기도 .. 2017. 7. 10.
[영화] 노무현입니다 - 별 다섯 이 영화가 나오기까지 얼마나 우여곡절이 있었을까? 2002년 경선 당시 노무현대통령이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역사의 현장에 함께 있었던 나지만, 그동안 잊고 있었던 추억과 기억을 끄집어내는 시간들이었다. 대한민국 제16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2009년 5월 노제의 현장을 바뀌는 그 시점은 참으로 절묘하고 인상적이었다. 그렇게 사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셨다. 손수건을 준비해갔지만, 나는 생각보다는 눈물은 나진 않았다. 두어 곳의 인터뷰를 보면서 울컥하는 느낌을 갖긴했지만. 아마도 아직도 나는 실감이 나질 않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 오랫동안 뇌리에서 떨어지지 않았던 장면들. 사람들이 얼마나 그를 그리워하는지 이 댓글들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새시대의 장남이 .. 2017. 6. 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