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내가 이루고 싶은 결합의 형태는 (가족) 어떤 것인가요?
→ 만약 내가 결혼을 했다면 당연히 부부와 아이를 결합한 형태를 가족이라고 받아들였을 거예요. 저는 지금 싱글이기에 이런 형태는 가질 수 없지요. 얼마 전 스터디 중에 떠올랐던 생각인데, 나는 전통적 가족의 형태의 가족 대신 내가 회사를 설립해서 그 회사에서 함께 일하는 파트너들을 '가족'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처음 그 생각이 떠올랐는데 소름이 돋았거든요. 지금 하고 있는 회사의 파트너들도 있지만, 앞으로 새롭게 시작할 나의 사업에서 만나는 파트너들과 함께 멋진 미래를 만들고 싶어요.
Q. 죽는 날 까지 한 가지만 먹을 수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 ㅎㅎ 정말 어렵네요. 식탐이라고 생각하고 싶지는 않지만 맛있는 것을 먹는 행위를 좋아하는 저에겐 너무 고르기 어려운 질문이에요. 블루베리가 떠올랐어요. 슈퍼푸드라고 하고 늘 챙겨 먹는 것이라 최소한의 영양소를 갖고 가지 않을까 싶어요.
Q. 당신에게 사랑이란 어떤 의미 인가요? 진정한 사랑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 오늘 질문은 참 쉽지 않네요. 사랑이라는 단어를 제게 크게 의미를 갖고 있지도 않고, 그다지 좋아하는 가슴 울리는 단어도 아니에요. 큰 가치는 당연히 좋아하고 믿지만요. 저에게 사랑은 "나"에요. True self.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과정, 나로부터 시작할 수 있는 것. 그게 사랑이라고 생각해요. 진정한 사랑도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과정, 그 안에서 만나는 나, 그리고 나로부터 타인으로 확장하는 것. 그게 사랑인 듯해요.
Q. 나만의 원칙을 가지고 있나요?
→ 어떤 것에 대한 원칙인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저만의 기준과 원칙은 있어요. 상황에 맞는 에티켓 이라고 할까요? 나의 삶의 큰 방향성에 대한 원칙은 'Just Do It!'. '로켓에 자리가 나면 일단 타라', '준비하는 자만이 기회를 발견하고 얻을 것이다', '인생은 점으로 이러진 선이다', '몸과 마음이 함께 튼튼해야 한다' 등등 소소한 삶의 철학이 있어요.
쓰다 보니 '사람'이 귀하다는 것을 가장 큰 원칙으로 가져가는 것을 알았어요. '귀한 인연으로 살아가기'가 저의 원칙이에요.
★ 글을 쓰며 느낀 점
질문에 답을 바로바로 하는 나를 보면서 정말 심사숙고가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껴요. 일감을 믿는 사람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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