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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프 디자인 아티스트의 살롱
시간을 담다/월간 박은하

2020. 11월_Monthly my note를 시작하며

by CreActive Coach 2020. 12. 1.

'월간 윤종신'을 벤치마킹해서 '月刊 박은하'를  시작해 보기로 했다.  올 초부터 다이어리에 그 달의 Work와 Life를 정리해보던 것을 블로그에서 정리하는 것이다. 매일 매일 그 날을 충실하게 살아오고는 있지만 지나고 나면 금새 "어? 오늘 뭐했지?" 라던가 "어? 그날 뭐했지?" 라고 묻는 것이 다반사가 되었다. 뭐 딱히 어떤 감정이 있다기 보다는 그런 일상들을 기록으로 남겨놓는 것을 워낙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그저 달달이 정리해 놓기로 했다.

성찰하는 것 한 포인트 정도 남겨 놓으면 더 좋고!

 

수많은 단풍 낙엽 중에서도 눈에 띄는 낙엽이 있다.

 

★ WORK

2021년도 사업을 위한 구청장 보고가 있었다. COVID-19로 인해 2020년이 정말 암울했는데, 2021년은 백신도 개발되고 방역을 성공으로 해서 다시 일어서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 마침 신축(辛丑)년인데 소의 기운으로 밀어붇이는 힘이 생기길 바란다. 

구의회 행정감사도 있어서 열심히 준비하며 11월 역시 분주하게 지나갔다. 늘 그런 마음이지만 감사라는 것이 '감시와 지적'도 있지만 '격려와 개선'이 우선하면 더 좋을텐데... 그게 쉽지가 않은 모양이다.

 

★ LIFE

<아티스트 웨이> 코칭스터디를 열심히 참가하고 있다. 매일 아침 모닝페이지(3페이지 쓰기)를 쓰고, 매 주 아티스트 데이트 활동을 하고 있다. 벌써 7주차에 접어들다보니 이젠 제법 루틴화가 되어 가고 있다는 마음이 들어서 뿌듯하기도 하다. 해야 하기도 하고 하고 싶기도 한, 몇가지 활동들도 이렇게 루틴을 만들어가면 좋을텐데, 쉽지가 않다. 

코칭활동도 꾸준하게 하고 있다. 이 달에는 블루밍경영연구소의 김상임코치가 오픈한 '인터널코치 육성과정 49기' FT로 참여했다. 코칭스킬(질문, 경청, 피드백, 인정과 칭찬) 파트를 담당했다. 강의를 한다는 것은 나에겐 여전히 큰 도전과제이다. 이번에도 긴장되는 마음이 컸지만, 도전했고, 끝내고 나니 시원했다. 긴장감이 없을 수는 없다. 이 긴장을 즐길 줄 아는 시기가 어서 오길 기도한다.

새로운 시작도 있던 11월이다. 커리어코칭 수업을 선현주 코치에게 들었다. 수업 후 청강생들과 함께 교수님을 뵈러 간 자리에서 모임이 뚝딱 결성되었다. '코칭 커리어 스터디(코커스)'라는 이름도 만들고, 직업상담사 2급 과정을 도전하기로 했다. 직준모 한 네이버 카페도 개설하고 교재를 사고 스터디 준비를 마쳤다. 공부할 일이 큰 걱정이긴 하지만 또 함께 하면 어떻게 진행이 되겠지! 

 

☆ Reflection

11월이 되면 벌써 한 해가 다 간 느낌이다. 사실 1분기가 끝나면 그런 편이다. 아마도 미래지향이 강하게 발동하는 편인 듯하다. 11월은 일단 '할 뿐'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던 달이다. 결과를 걱정하거나 '잘해야지', 혹은 '잘하고 싶다'는 마음을 걷어내려고 했다. 일단 하고, 그 뒤는 어떤 결과든 다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그저 '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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