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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프 디자인 아티스트의 살롱
여백이 있는 풍경/지혜로운 삶

#2022-15 <마스터리>꾸준함의 힘

by CreActive Coach 2022. 3. 26.

 

 

▶ 마스터가 되기 위한 다섯 가지 질문
1. 누구에게서 배울 것인가
좋은 스승을 구하기 위한 첫 단계는 스승의 자격과 계보를 살피는 것이다. 스승의 자질은 초보자들도 효과적으로 가르치는 능력과 재능이 없는 학생들도 마스터의 길로 이끌어가는 능력에 있다. 뭔가를 너무 쉽게 배우면 노력하려는 마음, 더 깊이 파고들려는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자신에게 있는 잠재력을 모두 발휘하려면 타고난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만큼이나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한다. 배움이란 결국 배우는 사람과 학습 환경 간의 상호작용이 중요하며 이 상호작용의 빈도, 질, 다양성, 강도에 따라 효과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배움의 여정은 결코 끝이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2. 어떻게 연습할 것인가
연습은 우리가 지나가는 그 길 자체다. 연습은 삶에서 필수 불가결하기에 꾸준히 무언가를 하는 것이다. 뭔가를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연습 그 자체를 위해 하는 것이다. 마스터란 다른 사람들보다 매일 5분 더 매트 위에 머무는 사람이다. 연습이 곧 마스터의 길이다. 어느 정도 그 길을 계속 걷다 보면 그곳이 성공과 실패, 도전과 위안, 놀라움과 실망, 온갖 즐거움과 생동감이 넘치는 곳임을 깨달을 것이다. 마스터리는 연습이다. 마스터리는 연습의 여정을 지속하며 그 길에 머무는 것이다.

3. 무엇을 버려야 하는가
뭔가를 배우는 초기에는 '바보'와 같은 마음이 필요하다. 일단 한번 해보는 것이다. 뭔가를 배울 때는 끊임없이 반복하거나 단순하지만 몇 번이고 되풀이해야 하는 기초 동작들이 있다. 많은 사람이 이렇게 뭔가를 끊임없이 반복하는 것이 싫어 복종을 거부한다. 사실 지루함의 본질은 강박적으로 새로운 것을 구하는 마음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반복적인 작업에 몰입하는 과정에서, 익숙한 주제를 미세하게 변주할 때 무한한 충만함이 있음을 깨닫는 데서 만족을 느낄 줄 알아야만 마스터의 길을 걸을 수 있다. 경영이든, 결혼 생활이든, 배드민턴이든, 발레든 마스터의 여정에서 반드시 견지해야 할 태도는 마주하는 단계마다 초심자의 태도와 정신을 갖는 것이다. 복종은 세상에 완성이란 없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우리 모두 그저 배우는 자일뿐이다.

4. 내가 바라는 모습은 무엇인가
지향성(어떤 대상을 향해 마음과 행위를 준비시키는 의식 또는 활동, intentionality)은 마스터의 여정에 필수적인 요소임에 변함이 없다. 일단 비전을 세워라. 아름다운 비전은 '이루고 싶다는 열망'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마스터를 향한 여정에서 지향성은 당신을 움직이는 동력이 된다. 모든 마스터는 결국 비전의 마스터리를 갖고 경지로 나아간다.

5. 한계 앞에서 피하는가, 맞서고 있는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목적이 없는 연습, 연습을 위한 연습을 해야 한다. 한계에 도전하는 것과 높은 차원으로 성장하는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라 동시에 이뤄야 하는 것들이다. 마스터라는 이들은 자신이 하는 일의 기본 원칙에 헌신한다. 한계를 시험한다는 것은 균형을 잡는 것과 같다. 안전지대를 넘어 스스로를 한계 이상으로 밀어붙이는 순간을 의식해야 한다. 마스터의 여정에 오른 사람이 의식적으로 자신의 한계를 밀어붙이는 결정을 한다. 

 

시작은 잘하지만 뭐든 꾸준히 하는 것을 무척이나 어려워하는 나다. 스스로 '시작 박사'라는 타이틀까지 주었다. 새로운 것을 좋아하고 호기심이 많은 성향이라 무언가를 하다가 새로운 것을 찾아서 떠나니 꾸준함이 어려웠다. 꾸준함은 지루함이라는 공식을 갖고 있었다.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그래도 꾸준하게 하고 있는 것이 무엇일까? 책을 좋아하고 책을 읽는 것은 그래도 꾸준하게 놓지 않고 하고 있는 것 같다. 세라믹 핸드페인팅도 배우고 자주 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몇 년째 꾸준하게 가끔씩 가고는 했다.

코칭도 벌써 7년째 하고 있다. 그러고 보니 내가 좋아하는 것은 그래도 놓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지루해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래도 나름 꾸준함은 있다는 것을. 코칭을 하면서 마스터 코치를 꿈꾸다 보니 꾸준함에 대해 더 고민을 했던 것 같다. 이 책의 제목처럼 나도 언젠가 마스터 코치가 되기 위해서 매일 꾸준하게 코칭에 대한 공부와 연습, 실전을 해야 한다는 것. 수파리의 세계가 여기도 적용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무조건 연습이다. 지루해도 그것을 이겨내는 마음. 그냥 하면 된다. 매일 일상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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