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라이프 디자인 아티스트의 살롱
여백이 있는 풍경/지혜로운 삶

#2022-14 <고립사회> 우리는 사회적동물이야!

by CreActive Coach 2022. 3. 25.

 

 

이 책의 가장 감동 포인트는 책의 1/4이 참고문헌이라는 것! 와우!! 정말 대단한 책이다. 이 책을 써내기 위해 저자가 얼마나 연구하고 공부하는데 애를 썼는지 참고문헌에서 볼 수 있다. 그만큼 내용이 어마어마하다. 저자는 외로움을 내면적 상태인 동시에(개인적, 사회적, 경제적 그리고 정치적인) 실존적 상태로 정의한다. 저자와 비슷하게 외로움을 정의하는 사람들은 사상가 카를 마르크스, 에밀 뒤르켐, 칼 융, 한나 아렌트, 작가 아이작 아시모프, 올더시 헉슬리, 조지 엘리엇, 그리고 최근 미국 드라마 <블랙 미러>의 작가 찰리 브루커가 있다고 한다. 저자가 어떤 세계관을 갖고 있을지 짐작이 가는 부분이기도 하다.

 

코로나19 시대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외로움'이 당연시 되는 시대적 배경으로 인한 외로움을 넘어서서 인간으로서 사회적 관계를 맺고, 상호 존중하고 협력하는 관계를 맺고 싶어 하는 욕구를 들여다보는 방대한 자료들을 통해 소개한다. 결국 저자는 그래서 우리는 서로 연결된 상호작용 속에서 살아야 하는 존재이고 그것은 개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사회와 국가적 노력이 함께 해야 시너지가 나서 모두 상생하며 잘 사는 사회가 될 것이다. 그것이 우리 인류가 가야 할 방향이 아닐까. 

 

정치인들이 이 책을 꼭 봤으면 좋겠다고 읽는 내내 느꼈다. 지금 시대가 어떤 상황인지,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사람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정책을 세울 때 꼭 참고해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너무 강하게 들었다. 나도 읽고 있으니 정치, 행정가들도 분명 읽고 곧 이런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를 할 것이라는 기대해 본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