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돌아보기

2016년 한 해를 돌아보니 크게 '기반을 다지고 도약을 위한 성장을 한 해'라고 정리하고 싶다.

동작구어르신행복주식회사도 2015년 11월 3일 법인등록을 하고, 2016년 1월 1일부터 정식 사업을 시작했다. 한 해동안 일반 기업이 갖춰야 할 틀을 잡는데 집중했다. 더 멀리 가기 위해서는 뼈대가 튼튼해야 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1년이라는 길지 않은 기간 동안 누군가 빠져도 유기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었다. 그렇다고 사람에 집중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사람은 기본이니까!

개인적으로도 그동안 일해왔던 정치, 행정분야에서 일했던 경험과 경력들이 일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지만, 새로운 분야에서 일을 하면서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나가는데 집중을 했다.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통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해드리는 일을 하면서 처음으로 '경영'에 대해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비록 온라인이긴 하지만, (주)휴넷의 'Smart MBA' 과정 5개월동안 경영의 기본에 대해 공부를 했다. 배운 이론을 토대로 실제 일을 하면서 적용하며 일을 해나가는 재미도 있었다.

또 코칭을 통해 어르신 및 주변 사람들의 성장을 돕고자 'KAC 인증코치' 자격증도 취득했다. 아직은 초보 코치이지만 꾸준하게 코칭을 진행하며 함께 성장하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을 해왔다. 버크만 교육 및 다양한 코칭 워크샵 및 세미나 등을 통해 내 스스로 더 발전하고 성장하기 위해 꾸준하게 노력한 한 해였다고 자부한다.

나라 전체가 어수선했던 병신년 2016년에 나 개인에게도 다양한 일들이 있었다. 무엇보다 건강하게 큰 탈없이 이렇게 마무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은하야, 2016년도에도 열심히 살아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