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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프 디자인 아티스트의 살롱
열정을 채우다/글쓰기 프로젝트

크리액티브 소사이어티로 기여하라

by CreActive Coach 2023. 8. 5.

 

얼마 전 '롱블랙(LongBlack)'에서 인상 깊은 인터뷰 기사를 읽었습니다. 요즘, 벌써 꽤 되었을까요, 위스키 시장이  하지요. 와인과 막걸리, 수제 맥주 등이 돌고 돌며 유행처럼 인기를 끌기도 했는데, 요즘은 위스키를 즐기는 분들이 많음을 느낍니다. "한국 최초의 싱글몰트 위스키를 꿈꾼다"라는 제목으로 한국의 수제 맥주 시장의 1세대로 꼽히는 핸드  몰트의 설립자인 도정한 대표의 인터뷰 기사가 실렸습니다. 위스키가 인기가 있는 것이 신기한 저는 제목을 보면서  그럴까 궁금해서 기사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저는 한 정당의 대변인실에서 근무하며 기자들을 지원하던 업무를 했는데 당시에는 낮술도 있던 시기였고, 저녁 술자리도 종종(어쩌면 자주) 갖던 시절이었습니다. 당시는 '소맥'이라는 문화가 없던 때라 맥주를 마시던가, 주로 양주나, 양주 폭탄주를 마시곤 했는데 저는 '그 양주의 향이 역겹다.' 느꼈거든요. 차라리 맥주를 마시라고 하면 마시겠는데, 가격으로도 맥주와는 비교도 안 되는 값비싼 양주와 양주 폭탄주는  마시겠더라고요. 그런 좋지 않은 추억 때문인지 위스키가 인기가 있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우리나라에서 싱글몰트 위스키를 만든다고?' 하는 반갑지 않은 호기심이 있었습니다.

 

저희  근처에 '핸드 앤 몰트' 수제맥주 집이 있어 종종 가던 곳이었음에도 이곳이 도정한 대표가 운영하는 1세대 수제맥주 집이라는 것은 기사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엄밀히 따지만, 지금은 도정한 대표가 운영하는 것이기보다 도대표는 품질관리와 제품개발 등에만 관리를 하고 오비맥주를 운영하는 AB인베브라는 곳에서 인수를 했다고 합니다. 도정한 대표는 미국에서 태어나 대학졸업  한국으로 와서 아리랑 TV 앵커를 시작으로 MS에서 최연소 임원을 달았지만 2012년 퇴사 후 술집을 차리기 시작했다고 글에 소개가 되어있습니다. 맥주에서 위스키로 넘어오는 이유가 인터뷰에는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제가 어렸을  할리우드 영화를 자주 보던 세대인데, 영화를 보면 위스키를 많이 마시는 장면들이 기억이 납니다. 아마도 도대표가 위스키에 익숙한(?) 미국 출신이라서 우리나라에 위스키를 증류하는 곳을 설치하게 되지 않았을까 하는 저만의 생각도 해 봅니다.

 

제가 예전에 위스키를 즐기지 못했던 것은  좋은 위스키를 맛본 경험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와인을 저는 상대적으로 좋아하는 편인데, 좋아하는 와인의 향과 맛을 음미하고 와인을 사랑하게 되었거든요. 위스키도 오래 숙성된  좋은 것들은 향과 맛이 남다를  같다는 생각을  봅니다. 예전에 외국 출장을 많이 다닐 때, 밸런타인이나 글렌피딕  30년 산 양주를 1병씩 기내에서 사 오곤 했습니다. 당시에도 위스키가 비싸긴 했지만 아버지께서 술을 좋아하시기도 해서 선물  기내에서 저렴하게 구비해 두었습니다. 그냥 그렇게 별생각 없이     사 오곤 했던 위스키를 마시지 않았더라면 아마  재테크 수단으로도 좋았을 듯합니다. 지금은 글렌피딕 30년 산이 하나 남았는데, 위스키를 구하기 어렵다고 해서 살펴보니 가격이 꽤 나가더라고요. 

 

위스키에 대한 이야기를 잔뜩 했지만, 정작 제가  글을 읽고 영감을 받은 것은 '도정환 대표의 "쓰리 소사이어티"라는 회사 이름'이었습니다. 작년에 전문 코치로서 프리랜서의 삶을 살기 시작하면서 '크리액티브 경영연구소'라는 이름으로 개인 사업자 등록증을 내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크리액티브는 저의 핵심가치 중  '창의성(creative)과 행동(active)'를 조합하여 'Creactive'라는 단어를 만든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누구나 각자의 창의성(잠재력)이 있는데 그것이 행동으로 발현될  무한 성장을 이룰  있다.'는 제가 추구하는 삶의 방향성을 담고 있습니다. 

 

'크리액티브 경영 연구소'의 '경영'이라는 단어는 '자기 경영(self-management)'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셀프로서 리더입니다.  스스로 나의 삶의 방향성과 목표를 잡고 그것을 발전, 성장시키고 성취하여 성공하는 삶을   있도록 하는데 '자기 경영'을 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경영'이라는 단어가 주는 이미지가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도 무언가 '크리액티브'와  조화롭지 않다고 느끼기도 했고요. 크리액티브 코칭 연구소, 크리액티브 랩, 크리액티브 코칭 센터 등등 조합을 해봤는데   마음에 와닿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차에,  글을 읽고 아하! "소사이어티!" 내가 추구하는 방향성이 소사이어티에 표현될  있겠구나. 반가웠습니다. 가슴이 뛰었습니다.  그렇지만, 마음에 와닿는 단어를 만났을 때의 희열감! 제가 단어가 주는 뉘앙스에  의미와 가치를 두는 사람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크리액티브 소사이어티'. 

 

사회(社會, 영어: society)는 정치문화제도적으로 독자성을 지닌 공통의 관심과 신념, 이해에 기반한 다인(多人)의 개인적 집합, 결사체이다. 소규모의 가족에서부터 직장과 학교, 전체사회 및 그 일부인 정치·경제·시민·노동·문화사회 등을 지칭한다. 사회는 "한국사회", "미국사회"와 같이 국가에 따른 구분과 "쿠르드 사회"와 같이 민족에 따라 구분하기도 하고 문화지역에 따라 구분하기도 하나 그 기준은 연구 대상과 관점에 따라 다르다. 오늘날 사회 개념은 무한 확장하여 세계사회, 지구사회는 물론 동물사회 등을 일컫기도 한다.
<출처: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일정한 경계가 설정된 영토에서 종교 ·가치관 ·규범 ·언어 ·문화 등을 상호 공유하고 특정한 제도와 조직을 형성하여 질서를 유지하고 성적 관계를 통하여 성원을 재생산하면서 존속하는 인간집단.
<출처: 두산백과사전 요약>

 

비즈니스를 하는 저는 당연히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에 당연히 관심이 있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와 못지않게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도 무척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가치는 제게 모두 동등하게 중요한 가치입니다. 회사 이름을 명확하게 해 놓으니 제가  안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해야 되는지를 명확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코칭 비즈니스는 '크리액티브 소사이어티'로 이름을 바꿔 법인 전환도 할 계획입니다. 크리액티브 코칭으로 선순환 비즈니스 시스템을 구축하여 구성원과 고객이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이번 글을 우연히 발견하고 뜻하지 않는 지점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늘 그렇지만 억지로 되는 일과 때는 없는 것 같습니다. 같은 것을 보았어도 그냥 스쳐 지나가는 경우도 있고, 어떤 때는 불현듯 눈에 가슴에 들어오는 때가 있습니다.  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있는 혜안과 영감을 받을 수 있는 여백이 필요함을 새삼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저에게 영감을 주신 도정한 대표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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