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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프 디자인 아티스트의 살롱
여백이 있는 풍경/Artist Way

Week 5_아티스트 데이트

by CreActive Coach 2020. 11. 19.

 

5-1) 코로나 이후 약 9개월 동안, 대중교통을 이용한 횟수가 정말 손에 꼽을 정도다. 운전을 하면 편리함도 있지만 하루에 최소 3천보 정도는 못 걷는다. 건강과 안전을 위한 선택이 오히려 나의 건강한 삶을 방해하는 경우가 될 수도 있다. 게다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진다. 계절의 드나듦도 볼 수 있고, 세상의 흐름도 볼 수 있는데. 모처럼 가방둘러메고 버스로 출근을 했다.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150번을 타면 한 번에 오게 되는데, 이 날은 시청 앞에서 500번을 탔다. 500번 버스는 늘 그렇지만, 출근시간엔 거의 나 혼자 전세를 낸 채 간다. 이보다 더 좋은 환경도 없는데! 편안한 버스 안에서 가을을 흠뻑 느끼며 일터로 향하는 기분은 정말 짱이다!

 

5-2) 김미경유투브 대학교에 내가 등록을 하게 될 줄이야! 순전히 나의 관심사 기후환경 때문이다. 어떻게 여기를 들어갔는지도 기억도 나질 않는다. 들어갔더니 내 눈에 딱! #기후변화전문가 3년전 부터인가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오랜 기간동안 환경운동연합에 후원을 하고 있었는데, 환경재단으로 후원을 바꾸고 기후환경에 대한 관심을 갖고 살펴보고 있던 참이다. 아마도 내 미래지향이라는 강점이 나를 이 테마로 이끌었을 것이다. 그 기후변화전문가 과정이 있다고 해서 대략 함 훑어보고자 등록을 했더니 이런 입학증서가 도착했다. 비즈니스 모델이 탁월하다는 느낌이 들면서, 커리큘럼도 제발 이 처럼 좋기를 바란다. 최소 나의 관심사가 충족되어 실제 기후변화를 막는데 동참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5-3) 제대로 된 가을 단풍. 어디 멀리 가지 않아도 동네에서 이리 근사한 단풍놀이를 할 수 있는 나는 참 행복하다.

 

5-4) 사무실에 크리스마스 트리 느낌이 나도록 장식을 했다. 할미꽃의 꽃잠(괴불노리개)도 오너먼트 역할을 하게 했다. 행복은 멀리있거나 거창한데서 오지 않는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이런 일상에서도 작지만 충분히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이거야 말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소확생이구나!

 

5-5) 경혜가 추천해 준 바이라 샴푸. 모발, 탈모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나왔는데 샴푸 최근에 사용해 본 중 최고라는 극찬에, 적어뒀다가 이번에 장만했다. 써보고 나니 모발도 가볍게 느껴지고 향도 은은하니 좋았다. 한 제품을 오래 사용하면 거기에 익숙해져서 좋은지 모르는데, 딱 필요할 때 좋은 제품을 알게 되어 넘나 행복하다. 당분간은 너로 결정했어!! Thanks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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