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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프 디자인 아티스트의 살롱
여백이 있는 풍경/Artist Way

Week 6_아티스트 데이트

by CreActive Coach 2020. 11. 26.



6-1)  코로나 19로 활동이 줄어들자 '종로구치매지원센터'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화상 수업을 열고 있다. 매주 금요일 마다 일주일에 한 시간씩 참여 어르신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들을 제공한다. 수업 준비물은 센터에서 집 앞까지 쇼핑백에 넣어 직접 배달도 해준다. 이 번 주 액티비티 중에 '종이 스테인드글라스'를 만들 수 있는 활동이 있었다. 5개 정도 되었는데, 엄마가 하시는 것을 도와드리다가 내가 하나를 온전하게 해보기로 했다. 마치 초등학교 미술시간으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즐거웠다. 센터 관계자들께 감사하다. 집에 계신 분들을 위해 이런 노력들을 해주셔서.

 

6-2)  코칭스터디에 함께 하시는 분께서 '와인'으로 아티스트 데이트를 하신 모습을 보고, 좋아했더니 '뱅쇼'를 이야기해줬다. 갑자기 '뱅쇼'를 나에게 선물하고 싶었다. 시장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로드 카페에서 '뱅쇼' 포스터를 봤다. 그렇지! 추워지는 날씨에 딱 뱅쇼가 어울리는 저녁이었다.

 

6-3) 요즘 날씨가 계속 쌀쌀해져 움직이기 싫은 날이었다. 노량진에 코로나 확진자가 엄청 늘어나고 있어 점심시간도 조심 조심 사람들이 적은 곳을 찾아 다녀오게 된다. 쌀쌀한 날씨에 '순두부 육개장'으로 식사를 마치고 사무실 근처를 산책하면서 나의 마음을 풍요롭게 했다. 바람이 불지 않고 볕이 좋은 날이라, 산책하기 딱 좋은 날이다. 일상을 여행처럼!

 

6-4)  이번 주 아티스트 웨이 과제 중 나뭇잎을 5가지 모아보라는 것을 본 듯 했다. 산책을 나갔다가 길에 떨어진 낙엽을 가져왔다. 5개가 눈에 들어오지 않아 3개의 나뭇잎을 가져와 모닝페이지 노트에 중간 중간 꽂아 놓았다. 학창시절 이런 거 많이 했는데.. 그 때는 나뭇잎에 詩나 좋은 글귀도 써서 코팅을 해서 선물을 주기도 했었다. 추억을 생각하면 늘 아련하고 그립다. 추억과 기억의 차이.

 

6-5) 냄새에 민감한 편이다. 진한 향은 좋아하지 않지만 잔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것을 좋아한다. 여름에 한 코칭 교육을 가서 마인드 셋으로 아로마 명상을 잠시 하는 액티비티가 있었는데, 참 좋았다. 아로마 향을 그동안 꽤 마주하면서 그닥 "좋다"는 마음을 들어본 적은 없었는데, 그 날은 참 그 향들이 좋았다. 아마 향만 맡아서 그런게 아니라 명상을 함께 하면서 향을 음미하다 보니 명상에 더 집중이 잘 되어서 그랬던 것 같다. 

마침 Week 6_풍요로움에 대한 과제로 '나에게 작은 사치를 선물하자'는 것이 었는데, 그 향을 찾고 있던 차이라 '동시성'을 느끼게 되었다. 도테라 아로마였는데, 회원가입하는 절차도 복잡하고 추천인과 후원인 제도도 있었다. 마침 인스타에서 한 분이 추천번호를 올려놓았고 직접 아는 분이 아닌데도 추천인에 이름을 넣고 구매를 완료했다. 디퓨저와 코코넛 오일, 8가지의 아로마(싱글 4, 블렌디드 4)가 세트로 있는 상품을 구매했다. 개인적으로는 디퓨저에 넣는 향보다 핸드크림에 한 두 방울 떨어뜨려 쓰니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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