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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프 디자인 아티스트의 살롱

여백이 있는 풍경/여유로운 삶25

[여행]포천 아트밸리에 다녀왔다. 비가 온 뒤 일요일, 평소보다는 차가 덜 막히겠지 하며 엄마와 마니투와 함께 포천 아트밸리로​ 떠났다. ​다행이 한 시간 남짓한 시간에 도착했다. 그나마 제일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할 수 있었지만, 여전히 주차장엔 벌써 관광버스 서너대와 수많은 자가용이 꽉 차 있었다.입구에서 인증샷은 빼놓을 수 없다!^^케이블카를 타고 싶었지만 마니투의 케이지가 없는 관계로 언덕길을 걸어서 올라갔다. 긴 거리는 아니었지만 워낙 경사도 심하고 엄마가 힘들어하셔서 3번에 걸쳐서 쉬엄쉬엄 올라가게 되었다.​​ 채석장이었던 곳을 이렇게 멋들어진 관광지로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돌로 된 조각들이 곳곳에 있었는데 마음에 드는 작품은 눈에 안띄어 아쉬웠다.​​어떻게 이렇게 멋진 풍광이 만들어졌을까. 신기하고 또 신기했다... 2018. 5. 14.
[영화] 패션왕 - 별 셋 주말 TV 채널을 돌리다보니 패션왕을 한다.주원이 눈에 띄어 보기 시작했다.왜 이렇게 만화적 설정이 강한가 했더니 기안84의 유명한 웹툰이 원작이다.원작을 충실히 살린 것도 영화화를 제대로 한 것도 아닌 듯한 느낌.그래도 만화적 요소를 가미한 영화를 봐서 신선했다./2018. 4. 21(토) @home 2018. 4. 22.
[영화] 메리와 마녀의 꽃 - 별 넷 이런 류의 만화, 애니메이션을 사랑한다.감수성도 돋고, 눈도 즐겁다.어렸을 때, 줄리 앤드류스가 나온 '메리 포핀스'를 아주 좋아했다.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나는 모습은 어린 소녀의 상상력을 자극하기 좋은 소재였다.추억을 상기시켜주는 '메리와 마녀의 꽃'.메리라는 이름도 '메리 포핀스'에서 따온 것일까?마녀나라에서 7년만에 한 번 피는 파란 꽃을 발견하고 마법의 세계로 들어가는 메리.특별할 것 없는 내용이지만, '누군가'와 '함께'면 무엇이든 이겨낼 수 있다는 메시지.힘들 때 도움을 주면 내가 힘들 때 그 도움의 손길이 다시 내게로 온다는 것.새로울 것 없는 메시지고 특별한 내용이 아니지만, 어릴 때로 돌아가게 해줘 즐거웠다.빗자루를 타고 마법의 나라로 갈 때는 마치 나도 함께 타고 있는 느낌도!/2018.. 2018. 4. 9.
[뮤지컬] 명성황후 The Last Empress 마침 엄마의 생신 즈음, 선물로 무엇을 해드릴까 고민을 하던 참에 세종문화회관에서 뮤지컬 공연이 있는걸 알게 되었다. 주연 배우로도 엄마가 좋아하시는 손준호·김소현 부부가 나온다고 했다. 마침 가족모임이 있는 날 두 부부가 함께 출연하는 일정이다.▶https://goo.gl/MkX5d8 동생 가족과 함께 6명이서 볼 수 있도록 예매를 했다. 하루 전날 예매를 하는 터러 예약 가능한 좌석이 24석이었는데, 다행이도 2층 오른쪽에 있는 S석에 괜찮은 좌석이 있었다. ​​20년전에 예술의 전당에서 초연했던 를 기대했었는데..오랜만에 본 공연은 예전의 감동을 느낄 수가 없었다. 세종문화회관의 음향시설이 문제인지, 쪽의 문제인지 알 수는 없으나 배우들의 목소리가 웅웅거려 내용 전달이 부족했다. 중간 쉬는 시간에 .. 2018. 3. 19.
[영화] 비밥바룰라 - 별 둘 ​고령사회에 딱 맞는 영화가 나왔다. 회사 어르신들과 함께 영화를 보기로 기획하고 사전답사 겸 영화를 봤다.​뭐라고 해야 할까? 분명 이런 주제, 소재를 갖고 있는 영화가 점점 많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너무 고루하다. 영화를 보면서 시나리오, 연출, 연기, 편집이 잘 맞아야지 좋은 영화가 되는구나 싶었다.배우들의 연기를 빼곤 실망스러웠다. 이 영화를 단체로 함께 봐야 하는 깊은 고민까지.. 죽기 전에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를 해보는 것. 후회없는 삶을 살자는 의미다.평생 '자신'은 없었던 우리 부모님 세대의 회한이 닮긴.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가족의 소중함,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 떠나보자는 것.나는 지금 잘 살고 있는 것일까? 잘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질문하게 한다./2018... 2018. 1. 27.
[영화] 위대한 쇼맨 - 별 넷 ​ ​회식 프로그램으로 선택한 영화. 별 기대를 안했는데 귀가 즐거웠다. 휴 잭맨의 목소리보다 서브 남주의 잭 애프론의 목소리가 참 감미로워 내 가슴을 설레이게 했다. 음악이 주는 힘이 있다. 종종 시각에 눈이 빼앗겨 귀에 들어오는 소리를 놓칠 때가 많다. 집중하기 때문이라기엔 설명이 안될 때가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이든 음악에 좀 더 집중해보자. /2018. 1. 19(금) with 조영신, 최지웅, 남경민 @CGV 용산아이파크몰점 2018. 1. 20.
[영화] 1987 - 별 다섯 ★★★★★​ 1987년도에 대학교 1학년이었는데, 그 시절 나는 무엇을 했던가? 가슴답답한 영화를 보는 내내 미안함이 느껴졌다.불과 20년 전에 저런 사회에 있었는데, 어느새 그 시절들을 잃어버리고 살고 있구나.민주화운동을 했던 모든 사람들과 곳곳에서 삶을 살던 소시민들의 용기덕분에 이렇게 편한 시대를 살고 있다. 새삼 현재를 살고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면서 아직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또 다른 고초를 겪는 사람들도 있겠지."사람사는 세상"을 위한 깨어있는 시민"의 "행동하는 양심"이 아직도 필요하다./2018. 1. 5(금) @롯데애비뉴엘 시네마 2018. 1. 6.
[핸드메이드] 프리저브드 플라워 원데이 클라스 ​우연치않게 동작구창업지원센터에서 천연염색 작업을 하러 갔다가 그 옆 카페에서 '리에즈 블룸'에서 생소한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알게 되었다. 드라이플라워는 바스락 거리는 느낌때문에 좋아하지 않았는데, 마치 생화같으면서도 그 아름다움이 지속되는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만나고 '심봤다!'는 느낌이 들었다.점심시간을 활용해서 One day class를 참가해서 아버지께 드릴 '추모꽃'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가게 앞에 포토존을 만들어놓으셨다. 날씨처럼 화사한 곳!​일본에서 수입된 재료들. 나는 벗꽃느낌이 나는 장미를 골랐다.​​수업에 필요한 도구들.우선 꽃잎을 하나씩 떼어 가지런히 놓는다. 이때 비슷한 크기로 모아놓아야 나중에 작업할 때 이쁜 꽃 모양이 나올 수 있다.이 부분이 참 신기했다. 살아있는 꽃을.. 2017. 10. 31.
[미술] 김종호와 함께 하는 현대미술 강좌 ​갤러리 자인제노 김미영 부관장님의 기획으로 탄생한 '현대미술 살롱'.8주간의 시간들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알찬 수업이었다.그렇다고 현대미술에 대해 잘 알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말 그대로 수박 겉핧기 정도는 했나 싶다.결국 복습을 해야 그동안의 유익했던 시간들이 남을텐데..^^ ​​​​​ 2017.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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