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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프 디자인 아티스트의 살롱

여백이 있는 풍경/지혜로운 삶166

#2022-14 <고립사회> 우리는 사회적동물이야! 이 책의 가장 감동 포인트는 책의 1/4이 참고문헌이라는 것! 와우!! 정말 대단한 책이다. 이 책을 써내기 위해 저자가 얼마나 연구하고 공부하는데 애를 썼는지 참고문헌에서 볼 수 있다. 그만큼 내용이 어마어마하다. 저자는 외로움을 내면적 상태인 동시에(개인적, 사회적, 경제적 그리고 정치적인) 실존적 상태로 정의한다. 저자와 비슷하게 외로움을 정의하는 사람들은 사상가 카를 마르크스, 에밀 뒤르켐, 칼 융, 한나 아렌트, 작가 아이작 아시모프, 올더시 헉슬리, 조지 엘리엇, 그리고 최근 미국 드라마 의 작가 찰리 브루커가 있다고 한다. 저자가 어떤 세계관을 갖고 있을지 짐작이 가는 부분이기도 하다. 코로나19 시대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외로움'이 당연시 되는 시대적 배경으로 인한 외로움을 넘어서서 .. 2022. 3. 25.
#2022-13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사이에 서다 김지수 저자가 "죽음이 무엇인지 알게 되면 삶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라고 했던 이어령 선생님의 말씀이 이 책의 핵심이라고 한다. 책을 읽고 잔상이 계속 남는 책을 오랜만에 만났다.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이라면 누구나 피해 갈 수 없는 삶과 죽음, 삶을 통해서 죽음을 보고, 죽음을 통해 삶을 바라보게 되는 것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그 말씀을 하시고 싶으셨던 것은 아닐까 짐작해 본다. 나도 살면서 늘 죽음을 함께 생각한다. 나쁜 의미의 죽음이라기보다 누구에게나 죽음이라는 것은 언제 올지 모르기 때문에 오히려 내 가까이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 죽음이 오히려 피하고 싶은 것이라기보다 그 죽음이 온다면 온전하게 기꺼이 맞이하고 싶은 마음이다. 몸과 마음이 중요하다고 늘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fo.. 2022. 3. 25.
#2022-12 <최고의 질문>인생을 바꾸는 질문 ★ In-sight 질문의 중요성을 계속 느끼고 있다. 좋은 답이 나오려면 좋은 질문 속에 나올 수 있다. 그만큼 질문이 중요하다. 피터 드러커는 '미션 중심의 리더십', '가치 중심의 리더십'에 대한 고민을 무척 했던 것 같다. 나는 가치가 삶에서 굉장히 중요하다고 믿는다. 미션과 비전은 그 가치 아래서 나온다고 믿는다. 실제로 나의 불편함은 나의 가치에서 온다는 것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난 다음부터 나의 가치를 찾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그리고 나의 가치를 5가지(존중, 창의성, 행동, 유연성, 기여)로 정립하고 난 뒤는 굉장히 든든하다. 1. 미션은 무엇인가 왜,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2. 고객은 누구인가 반드시 만족시켜야 할 대상은 누구인가? 3. 고객가치는 무엇인가 그들은 무엇을 가치 있게.. 2022. 3. 10.
#2022-11 <움직임의 뇌과학>몸과 머리의 통합 ★ In-signt 최대한 몸을 움직이지 않고 효율적으로 일하는 삶이 지금 시대의 생활이다. 점점 사람들은 덜 움직여 원하는 것을 편하게 얻으려고 하는 세상이다. 그런 세상에 살고 있지만 사람들은 주기적으로 헬스장을 찾고, 걷기와 달리기는 물론 각종 운동들을 하면서 건강을 위해 애쓰며 산다. 참 아이러니하다. 일상에서 좀 더 많이 움직이면 굳이 운동을 많이 하지 않아도 될 텐데, 최대한 편하게 살려고 하면서 운동을 하러 다니니 아이러니다. 책에서는 계속 움직여야 하는 이유를 뇌과학 기반으로 이야기를 한다. 걷고, 근력을 키우고, 춤을 추고, 스트레칭도 하고 호흡을 조절하고, 휴식을 통해 일상에서 더 많은 움직임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 중심에 코어가 있다. 새롭지 않은 주장이고,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2022. 3. 10.
#2022-08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밀라논나 이야기 다정 코치가 KSC 합격한 날, 축하 선물로 이 책을 보내줬다. 나를 위해 밀라논나 이야기를 고른 것은 어떤 의미일까? 궁금했다. 나의 그녀에 대한 이미지는 스타일 좋은, 멋진 할머님이었기 때문이다. 간혹 인스타그램 피드에서 이미지를 본 적이 있다. 인기 유튜버인지는 몰랐는데 밀라논나라는 유튜브도 운영 중이셨다. 책 앞에 있는 메시지가 가슴을 울렸다. 10대, 꿈을 꾸었다. 20대,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30대, 부단히 전력투구했다. 40대, 약자의 삶에 더 다가갔다. 50대, 자유로워졌다. 60대, 인생 계획에 없던 유튜버가 되었다. 70대, 매일이 설렌다. 살아 있는 한, 움직이는 한, 누구나 다 현역이고 자기 인생의 주인공이다. 아직은 지난 나의 삶을 정의내리기엔 멀었다는 마음일까. 나의 지나온 .. 2022. 2. 27.
#2022-07 <리:런> 질문을 통해 삶의 철학과 가치를 정돈하다 스텐퍼드대학교 교육대학원 부학장인 교육자가 파일럿이 되기 위한 과정을 통해 자신의 삶의 철학을 소개하는 책이다. 최근에 질문이 내게 화두인지, 의도치 않게 질문과 관련된 책들을 읽게 된다. 이 책 역시 각 장마다 자신의 철학과 가치를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으로 풀어낸다. 나는 나의 철학과 가치를 어떻게 표현하고 있었을까? 나는 나의 생각을 답으로 표현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또한 하나의 방법일 수 있겠지만 질문으로 나의 가치와 철학을 정리하면 더 확장성이 있을 듯하다. 저자 폴김님은 끊임없는 배움과 도전을 통해 삶을 자신이 정말 좋아하고 꾸준히 즐길 만한 일을 할 때 남에게 필요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나의 삶을 대하는 태도, 내가 나의 삶을 살아가는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스럽게 느꼈다. .. 2022. 2. 26.
#2022-6 <다, 좋은 세상>사람사는 세상 억클럽에서 서코치가 발제를 했을 때 굉장히 읽고 싶었던 책이었다. 서코치가 발제를 위해 얼마나 숙고했는지, 인사이트를 발견했는지 책을 읽는 동안 새삼 느꼈다. 초반 이후는 어렵고 집중이 안되었다. 집중이 안되어서 어렵다고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읽어내는 데에만 집중했던 걸지도. 중간 이후 '정'에 대한 이야기기 많이 나오는데 이것이 마음, 감정으로 연결되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것일까? 저자의 '정'이라는 개념이 내게는 명확히 와닿지는 않았다. 와 함께 줄 친 부분만 다시 읽어볼 계획이다. 그럼 좀 연결성을 가질 수 있을 거 같고 나는 어떤 철학적 사유 개념을 좋아하는지 알 것 같다. 알고 싶기도 하고! 2022. 1. 25.
#2022-5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철학은 일상에 있었구나! 철학책이 이렇게 재밌다니! 모든 철학자의 생각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내가 어떤 철학적 베이스를 두고 삶을 살아가는가를 알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줄을 치면서 읽었는데, 그 부분을 다시 정독해 보고 싶다는 마음까지 든 책이다. 기차여행을 하면서 오래 숙성된 철학적 가치릉 빠른 기차여행과 대비하며 풀어낸 것도 흥미로웠다. 일상에 스며든 철학들이 이리 많은데 철학은 이론이다라는 생각만으로 어렵고 고리타분하다 느꼈다. 철학을 가볍게 훑어보며 나는 어떤 사람인지, 어떤 삶을 살고 살아가고 싶은지, 나의 삶 마지막은 어떤 삶을 그리는지 살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강추하고 싶다! 2022. 1. 24.
#2022-4 <NFT레볼루> 나는 지금 어디쯤? 토큰 이코노미라는 힘찬 물결을 맞아 세상은 바뀌고 있다. 당신은 지금 어디쯤 있는가? 책의 제일 마지막 페이지, 마지막 문장이다. 한참을 생각하게 했다. 여기까지 읽어낸 나 자신에게 칭찬해주고 싶다. 어렵다. 개념 자체도 생소하고, 잘 풀어 설명해주고 있지만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나는 어디에 서 있는 것일까? 미세먼지가 세상 심각한 오늘, 그 미세먼지 한가운데 서 있는 느낌이었다. 안개 속이라면 그래도 운치도 있고, 공기는 믿을만할 것 같은데, 미세먼지에 서 있으니 강풍이라도 와서 싹 걷어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 딱 내 마음이 그렇다. 메타버스 개념은 조금 이해할 것 같았다.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블로그 등 SNS를 통해 라이브 로깅을 하고 있어 의외로 친숙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NFT도.. 2022.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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